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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대회 입상의 기쁨까지, '영통구 청명 분회' 우승
지난 6월 28일, 4회 맞은 수원특례시의회의장배 게이트볼 대회
2023-07-03 14:28:45최종 업데이트 : 2023-07-03 14:28: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호흡을 조절하며 가장 안정감있는 자세로 때린다

호흡을 조절하며 가장 안정감있는 자세로 공을 쳐야 한다


지난 6월 28일 여기산 공원 실내 게이트볼 구장에서 '제4회 수원특례시의회의장배 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오전 11시 홍순오 생활체육위원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4명의 유공자 표창은 특별한 순서였다. 6.25를 맞아 참전용사로 국가에 헌신한 맹용숙 부회장, 강영희 정자공원 분회장, 이상훈 오목천동 분회장, 김성대 숙지공원 분회장에게 표창장과 꽃다발이 주어졌다.

6.25를 맞아 참전 용사 유공자 표창

6.25 맞아 참전 용사 유공자 표창

환영사를 하는 이철수 게이트볼 협회장

환영사를 하는 이철수 게이트볼 협회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이 축하의 대회사를 했다. 이철수 수원특례시 게이트볼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여한 회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곳 게이트볼 시설이 오래되어 낙후되었다. 시설을 보완해야한다. 게이트볼 저변확대를 위해 환경개선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선서를 하는 선수 대표

경기에 앞서 선서를 하는 선수 대표


내빈의 간단한 축사에 이어 남·녀 선수 대표인 석만홍, 노숙자 선수가 선서를 했다. 기념 촬영에 이어 내빈들의 시구가 이어졌다. 내빈들은 다소 서툰 솜씨지만 주변의 많은 선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원특례시 게이트볼 협회에 등록된 회원수는 모두 35개 분회 약 550명에 이른다. 15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예선전 대진표가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구장에서의 적응과 연습을 통해 몸을 풀었다. 운동복 뒤에는 번호표가 표시되었고 계측하는 시계도 팔목에 차고 있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판을 약속하는 심판진들

공정하고 투명한 심판을 약속하는 심판진들


예선전은 8개의 코트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됐고 특히 심판진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판으로 한 치의 불미스러운 일도 생기지 않았다. 게이트볼은 한 팀의 출전선수가 5명으로 정해져 있다. 예선전에서는 두 번 지면 완전 탈락한다. 1승 1패라면 득점한 점수를 계산한다. 탈락할 수도 있고 본선으로 향할 수도 있다.

경기장 야외에 식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경기장 야외에 식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한편, 이번 수원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인근의 협회장도 경기장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평택시 게이트볼 협회 심영범 회장은 경기장을 둘러 본 뒤 축제 분위기 같은 환경에 격려하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12시 점심시간이 가까워져도 출전 팀이 많아 경기 진행이 더뎠다. 경기장 밖에서는 일단 점심식사가 야외에서 펼쳐졌다. 지난 대회 때보다 게이트볼의 인구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영통구 광교의 경우 젊은 회원수가 많고 분회는 없는데 곧 광교 분회가 생겨난다는 좋은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

내빈 일동과 선수 대표 기념 촬영

내빈 일동과 선수 대표 기념 촬영


권선동 전용학(남 권선동 한양아파트 거주) 분회장은 분회장 경력 3~4년으로 1급 심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현재 권선동 구장에는 25명이 활동 중이고 얼마 전 바닥을 인조 잔디로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속속 승자와 패자가 갈렸다. 본선에 오른 팀은 사기가 높아져 다음을 준비했는데 예선전에서 탈락한 팀들은 짐을 싸가지고 귀가 길에 올랐다.

번호가 새겨진 탁구공을 뽑아 대진표가 작성된다.

번호가 새겨진 탁구공을 뽑아 대진표가 작성된다.


본선 대진표는 번호가 새겨진 탁구공을 뽑아 번호에 의해 작성됐다. 추첨을 마친 후 대진표를 게시판에 기록했다. 부전승으로 올라간 팀들은 환호하며 좋아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가 승리의 기대를 염원했다. 속속 전적이 들어왔다. 기록을 담당한 전 안양시 협회장인 백영분 진행요원의 동작이 빨라졌다. 승자와 패자를 모두 기록표와 게시판에 게시하되 득점을 표기했다. 이제 8강이 정해지고 4강으로 압축되었다. 게이트볼 경기장은 그 많던 선수들은 온데간데없이 떠나버려 쓸쓸했다. 본선 경기는 점점 과열되고 초 접전으로 뜨거웠다.

경기장 앞에 놓인 입상 트로피와 부상품들

경기장 앞에 놓인 입상 트로피와 부상품들


오후 5시가 되어 모든 경기가 끝났다. 1위는 영통구 청명분회, 2위는 영통구 망포분회, 3위는 권선구 오목천 분회와 세류3동 분회에게 돌아갔다. 입상한 팀은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든 좁은 지역에서 즐길 수 있고 각 지역별 분회가 조직되어 구장에서 어울리며 자연적으로 제반 규정을 익힐 수 있다.

기본 자세는 정신 통일과 균형이다.

기본 자세는 정신 통일과 균형이다.


게이트볼은 고도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다. 나이 들어도 체력 소모가 적어 점점 여성과 고령자도 선호하고 있다. 마무리를 하며 이철수 회장은 입상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했고 패한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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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대회, 여기산 공원 코트, 대진표, 청명 분회,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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