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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 실버 합창단,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그랑프리를 정조준한다
70여 명의 합창단원, 고품격 합창의 하모니
2023-07-04 13:29:57최종 업데이트 : 2024-02-07 14:20: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강릉 세계합창대회 출정에 앞서 기념 촬영

강릉 세계합창대회 출정 전 기념촬영 


지난 6월 30일 제12회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여념이 없는 수원시 여성실버합창단을 만났다.

영통구청 회의실에는 64명의 여성들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마무리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번 세계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로 7월3일부터 13일까지 강릉 아레나,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남북이 하나 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레거시를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다시한번 전 세계인이 강릉에서 하나 되어 평화를 노래하는 장을 마련한다. 세계인의 울림, 평화와 번영의 하모니 세계 최대의 합창대회인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합창으로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휘자에 주목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휘자에 주목한다.


수원시 여성실버 합창단은 만58세부터 82세까지로 조직되었다. 2012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년1회의 정기 연주회, 수원시 주관 다양한 문화행사 및 국가행사에 참여했고 대외적으로는 매2년 개최되는 국제합창올림픽에 참가했다. 2014년 라트비아 리가에서 시니어부문 그랑프리, 2016년(9회 대회) 러시아 소치에서 금메달, 2018년 싱가포르 오리엔탈 콘체투스 국제합창대회 시니어부문 금메달, 종교 부문 은메달 수상 등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실버합창단이다.

처음부터 이를 주도했던 최득남 단장( 81세 광교2동)은 2012년 창단으로부터 줄곧 단장을 맡고 있는데 시작 당시 25명의 단원으로부터 출발했다. 합창단 활동 40년에 빛난다. 현재 단원 중 성악 전공은 불과 5명에 불과하지만 그 동안의 화려한 전적이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제11회 수원여성실버합창단 정기공연(2022.11.11.)인 '추억의 11년 그리고 오늘과 내일,'이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바가 있다.

모두가 여성, 합창의 열정이 대단하다

모두가 여성, 합창의 열정이 대단하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송흥섭 지휘자와 김선희 반주자를 빼놓을 수 없다. 오랫동안 함께 해오다보니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함은 물론 이제는 어려운 곡도 척척 소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송흥섭 지휘자는 열정은 물론 음악을 해 온 프로인이다. 수원시가 전적으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해 큰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매주 월, 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습하며 오늘이 바로 마지막 리허설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물론 처음 단원을 선발할때는 엄격한 기준에 의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리허설 마지막 날의 마무리 연습

리허설 마지막 날의 마무리 연습


이번 세계대회에 세계에서 약 35개국이 참여하는데 최근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매끄럽지 못해 불참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했다. 곡의 선정은 자유곡 5곡을 정하는데 지휘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지휘자가 오랫동안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과 생사고락을 같이 했고 세계대회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다양한 연주회를 통하여 많은 곡을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선정했다. 대회가 대회인 만큼 의상도 여간 신경 쓴 것이 아니다. 울긋불긋한 색상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원특례시를 알리고 영통구청에서 잘 도와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처음 곡을 시작할 때 고개 숙이는  고요함

처음 곡을 시작할 때 고개 숙이는 고요함


자유곡 4곡은 일본 어린이 노래인 Hotarukoi, santus(for SSAA), 인다이 샤 발리타오, I'm going to sing등 4곡이다. 곡 중에는 '강아지 소리,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두꺼바 두꺼바 새집 줄게 헌집 다오!'등 등 재미있는 표현이 관심을 끌었다. 개소리, 때론 쇠소리. 폭풍소리, 모든 동물 소리를 내는 곡도 있어 흥미를 끌었다.

영통구청장과 꽃다발을 받은 최득남 단장과의 만남

영통구청장과 꽃다발을 받은 최득남 단장과의 만남


단원중의 한 사람인 신요식 단원(70세,율전동)은 8년을 연습하고 있는데 "노후에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고 하며 "대회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필자가 생각하고 연습 광경을 보니 최고상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었다. 한편 대회 첫날인 3일에는 개막식을 하며 우정의 무대에 매일 출연하며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은 6일 목요일 저녁8시에 경연을 펼친다.

격려 차 합창단을 방문한 김기정 수원특례시장의 격려의 인사말

격려 차 합창단을 방문한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격려의 인사말


연습 마지막 날엔 출정식을 했다. 오후 3시경 수원특례시장과 의회의장이 영통구청 연습 장소를 방문하여 격려하기로 했는데 이재준 수원특례시시장은 당일 취임1주년 행사가 있어 참석하지 못했고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격려의 말을 하고 꽃다발을 주며 격려했다.

김기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수원은 1966년 수원시합창단이 '난파 합창단'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졌고 수 많은 음악 단체가 연주회를 하기 때문에 경력이나 실력으로 전국적으로 손색이없다도 생각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세계대회에 참가하여 수원을 자랑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합창을 통해 음악의 순수성이 구현되고 사랑의 목소리가 세계와 인류평화에 기여하길 바라는 모두의 마음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강릉세계대회, 여성실버합창단, 자유곡 4곡, 최득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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