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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아트페어! 더 늦기 전에 그림 사러 가자~’
노송갤러리, ‘1인 1작품 갖기, 1가구 1그림 걸기’
2023-07-05 15:06:34최종 업데이트 : 2023-07-05 17:17:01 작성자 : 시민기자   장설화

노송갤러리 전경

노송갤러리 전경


7월 3일 장안구민회관 1층 노송 갤러리에서 '노송 아트페어! 더 늦기 전에 그림 사러 가자~'전이 시작됐다.

'1인 1작품 갖기, 1가구 1그림 걸기' 캠페인의 하나인 '노송 아트페어! 더 늦기 전에 그림 사러 가자~' 전은 작가 13인이 참여한 40여 점의 그림과 굿즈가 전시 중이다. 전시회와 행사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경기기타오케스트라-개막축하 클래식기타연주

경기기타오케스트라-개막축하 클래식 기타 연주


전시회 개막식은 장안구민회관 이원용 관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 영진갤러리 김형진 대표, 수원미술협회 이동숙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을 아름답게 장식한 '경기 기타 오케스트라'의 'Sound of Silence'와 'La Novia' 클래식 기타 연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입장을 기다리며 '노송 아트페어! 더 늦기 전에 그림 사러 가자~' 전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사와 축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호응하며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다.


개막식을 함께 축하하는 관람객들

개막식을 함께 축하하는 관람객들


6일에는 'MZ세대의 트렌드한 그림 재테크'를 주제로 '영진갤러리' 김형진 대표의 특강이 있다. 미술시장은 매우 까다롭고 급변하는 곳이다. '아트테크'라는 새로운 투자방식과 미술품 구매 시 주의할 점, 미술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굿즈를 구매중인 관람객들

굿즈를 구매중인 관람객들


이번 전시회에는 김기봉, 김민채, 김부용 작가와 오혜련, 이명옥, 이오연 작가 그리고 조윤주, 조진희, 한성휘, 황은화 작가, 손예준, 안영경, 영희 등 13명의 작가가 '아트페어'에 참여 중이다. 처음 판매된 작품은 영희 작가의 '그녀-단발머리'이다. 영희 작가는 작품과 함께 파우치 백, 머그컵, 핸드백 등 다양한 굿즈를 함께 선보였는데 관람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아트페어' 분위기를 북돋았다.


전시회 관람 후 영희 작가의 가방을 구매한 시민은 "오랜만에 노송 갤러리에 왔다. 이렇게 작품을 보고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물건들을 보게 될 줄 몰랐다"라며 "시중에서 가방을 사도 2~3만 원인데 가격이 저렴해 놀랐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가의 작품을 가방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어 기쁘다" 고 구매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중인 오혜련 작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중인 오혜련 작가

전시 작품을 완판한 오혜련 작가는 작품을 궁금해 하는 관람객들과 대화하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나누고, 모으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품과 함께한 한성휘작가

작품과 함께한 한성휘 작가


한성휘 민화 작가는 "일반 시민들은 전시회를 통해서만 작품을 만나고 구매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다. 더구나 코로나 기간 동안 전시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또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은 소품(크기가 작은 작품)이다. 일반시민들이 보관하기 좋은 크기라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본다."라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울러 " 작품 판매대금으로 기부를 할 수 있으니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라고 '노송 아트페어! 더 늦기 전에 그림 사러 가자~' 전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켜주었다. 
 

전시회 관람중인 관람객들

전시회 관람중인 관람객들

참여 작가들의 대표 작품과 작품세계는 다음과 같다.
김기봉- 다른 해가 꾸는 꿈

김기봉- 다른 해가 꾸는 꿈


김기봉 작가는 전시작 '다른 해가 꾸는 꿈'에서 "나는 다른 '해'를 꿈꾸었다. 그 '해'는 하나의 개념(槪念)이 아니라 다의(多義)적일 것이다."라며 "어쩌면 허공을 물인 양 헤엄치는 물고기일지, 날아가는 물고기의 비늘에서 뚝 떨어지는 한 방울 물일지 모른다. 나는 아직 그 '해'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내 안의 타자(他者)가 생산한 그것이 지금이라도 불쑥 내 앞에 나타난다면 나는 알아보기나 할 것인가! 나의 그림은 나의 조건 너머에서 나를 부르는 의지요, 나를 일으켜 세우는 동기요, 삶의 동력이다." 라고 형이상학적인 자신의 작품과 세계관을 피력했다. 


김민채-'string'

김민채-'string'

김민채 작가는 구민회관 추상화 강사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실험 작을 선보이고 있다. 스펙트럼을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은 '빛'이라는 매개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김부용- 평창의 겨울

김부용-평창의 겨울

김부용 작가는 수묵담채로 그린 풍경화를 선보인다. 먹의 농담에서 느껴지는 한적함과 고요함이 그의 겨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오혜련- 빛의 흔적

오혜련-빛의 흔적

오혜련 작가는 구민회관 수채화 강사로 기억의 흔적들과 꿈꾸는 미래를 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작 '빛의 흔적(a trail of light) 시리즈'는 "자신의 감정과 기억, 오감의 체험을 빛의 흔적 연작을 통해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명옥- 꽃

이명옥-꽃

구민회관 채색화 강사로 활동중인 이명옥 작가는 "누구나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화법으로 꽃을 그렸다"라고 전했다. 
이오연- 'landscape of memory 1'

이오연- 'landscape of memory 1'


이오연 작가는 구민회관 서양화 강사로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 창작활동 중이다. 전시작 'landscape of memory1'에 대해 "고추를 수확하여 말리는 여인과 고양이를 병치하여, 자연과 삶, 계절을 준비하는 서정을 소재로 그렸다. 이것은 전자, 기계문명의 현대사회 속에서 변하지 않는 정을 담고자 한 것"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조윤주-흔들리며피는 꽃

조윤주-흔들리며 피는 꽃


조윤주 작가는 구민회관 서예 강사로 미주 창립 서화전에 참가하여 서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화선지의 독특한 질감을 살리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시를 캘리그라피 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조진희-휴식

조진희-휴식

조진희 작가는 서정성 넘치는 오일 파스텔과 소프트 파스텔 작품을 선보였다.
한성휘- 행복한 웃음꽃

한성휘- 행복한 웃음꽃


한성휘 작가는 가장 한국적이라 부르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 활동 중이다.

한 작가는 전시작에 대해 "민화는 일반 서민들이 공감하는 실용성, 상징성,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장르이다."라며 "민화의 소재로 꽃, 새, 물고기, 호랑이, 십장생, 풍속 등을 그린다. 이것은 행복, 출세, 장수, 부부의 금술, 다산, 합격을 기원하는 소박한 염원이 담겨 있는 전통적인 그림 양식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 작품은 종이를 벗어나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의 창조적 가치 계승을 모색하고자 했다"라고 전시 작품과 향후 작품 방향을 소개했다.


황은화-봄 볕에

황은화-봄 볕에


황은화 작가는 구민회관 드로잉강사로 사물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봄 볕에 여린 연두 빛의 새싹을 띄우고, 봄 볕에 별을 품고, 하늘거리는 연분홍의 꽃잎을 피우니 나도 마음 한 줌을 봄 볕에 놓아본다" 며 전시작 '봄 볕에'의 작품세계를 시적으로 표현했다.

 영희-그녀 단발머리

영희-그녀단발머리

영희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에 회원으로 우아함, 도도함, 사랑스러움을 주제로 여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참여 작가들과 관계자 여러분

전시참여 작가들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시회 및 강의 문의 : 031-240-3023

전시기간 : 2023. 7. 3.(월) ~ 7. 15.(토)

전시장소 : 장안구민회관 1층 노송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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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 #아트페어, #아트테크, #영진미술관, #수원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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