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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차 율천동 환경캠페인 공모사업행사 열려
2023-06-19 16:57:11최종 업데이트 : 2023-06-20 17:20:00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샘터사랑방 회원의 설명을들으면서 고체샴푸를 만드는 주민들

샘터사랑방 회원의 설명을들으면서 고체샴푸를 만드는 주민들


문명과 문화의 발달로 인류의 삶은 편하고 좋아졌지만 그로 인한 지구의 환경파괴로 인해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운동이 범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를 파괴하는 탄소(Carbon) 배출 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205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단체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청개구리공원에서는 율천동 다사랑, 샘터사랑방 주최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마을 만들기 협의회, 수원 도시재단 후원으로 2023년 제1차 율천동 공모사업으로 환경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사랑, 샘터사랑방 회원들과 다수의 율천동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와 친환경제품 만들기, 환경 관련표어, 포스터 그리기, 쓰레기 줍기 등을 했다. 행사에 필요한 재료는 주최 측이 준비를 했다.
 

태극기 그리기는 주로 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모형이 그려져 있고 어린이들이 색칠을 하는데 엄마 아빠들은 구경을 하기도 하고 마무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태극기는 1882년 수원출신 박영효(朴泳孝)가 임오군란 수습차 특명대사 겸 일본 수신사로 가면서 메이지루호 선상에서 영국선장의 도움을 받아 태극기를 제작 일본에 도착하자 니시무라(西村) 여관에 여장을 풀고 태극기를 계양하고 조선국 사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알렸다. 박영효는 이를 본국에 보고 고종은 1883년 3월 6일에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 반포하였다. 이때부터 태극기는 조선국기로 했다. 해방과 더불어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태극기를 대한민국 국기로 승계했다.

 

대자연의 조화로움과 음과양을 나타낸 태극기

대자연의 조화로움과 음과양을 나타낸 태극기
 

태극기는 흰색바탕 한가운데 태극모양과 네모서리의 건, 곤, 감, 리 4괘으로 구성되었다 한가운데 태극문양 빨간색은 양(陽)을 파란색은 음(陰)을 나타낸다. 4 괘는 하늘과 땅 해와 달 동서남북 사 방향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자연의 조화로움과 음과 양을나 타낸 것이다

 

건(乾)은 하늘과 동쪽 봄을 나타내는 것으로 양(陽)의 기운을 의미한다. 곤(坤)은 땅 서쪽 여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음(陰) 의기운을 의미한다. 감(坎)은 달 북쪽 겨울을 나타내는 것으로 2개의 음의 기운을 의미한다. 리(離)는 해 남쪽 가을 을 나타내는 것으로 2개의 양(陽) 의기운을 의미한다. 
 

어린이들도 참여해 태극기에 색칠을하고있는 모습

어린이들도 참여해 태극기에 색칠을하고있는 모습
 

나무그늘 아래서 어린이 넷이서 태극기를 그리고 있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젊은 엄마 한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누구랑 오셨나요"하고 물었다. "저 애가 우리 딸이에요"라고 한다. 모형이 그려진 태극기에 열심히 색칠을 하고 있다. 태극기 유래를 아는지 물으니 "태극기 유래는 모르고 저기 세워진 태극기 4괘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 처음 알게 됐다"라고 말한다. 필자가 유래를 말해줬더니 감사하다고 한다.

 

샘터사랑방 회원의 설명을들으면서 고체샴푸를 만드는 주민들

샘터사랑방 회원의 설명을들으면서 고체샴푸를 만드는 주민들
 

친환경제품 만들기로는 고체 샴푸와 비누 만들기 열쇠고리등 공예품을 만드는데 재료는 다음과 같다.

고체샴푸 계면활성제 SCI 120g 애플워시 25g 옥수수전분 40g 보습제 식물성클리세린 20g 병풀추출물 4g EM발효액 10g 오일 티트리 15방울, 레몬 15방울을 우유팩에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혼합하면 점점 굳어져 고체샴푸가 만들어진다.
 

버려진 양말목으로 다사랑 회원의 설명을 들으면서열쇠고리를 만드는 주민들 모습

버려진 양말목으로 다사랑 회원 설명을 들으면서열쇠고리를 만드는 주민들 모습

 

공예품은 버려야할 양말목을 재활용 열쇠고리 꽃병 받침대 등 가정에서 필요로하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만든다. 공동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기른 상추를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친환경 캠페인 표어와 포스터 그리기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자'라고 쓰기도 하고 포스터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시키는 꽃을 그리기도 한다. 밝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다. 
 

태극기 그리기가 완성되면 담당자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접수받아 누가 잘 그렸는지 볼 수 있도록 줄을 매고 걸어놓는다. 태극기와 표어 포스터는 개인 의사에 따라 전시 또는 개인소장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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