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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2동 어린이 보행 안전 캠페인, '보행 안전 추진단'이 나섰다
3일간 지역 어른들 모두 나서, '보행PM'과의 안전한 동행
2023-06-22 09:41:49최종 업데이트 : 2023-06-22 16:55: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지역의 어른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나섰다.

지역의 어른이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나섰다
 

학교 앞은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시속 30km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일반 도로는 50km~60km로 제한되어 있다. 제한속도를 지정하여 가능한 조금이라도 교통사고를 줄여 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제도이다. 횡단보도는 절대적으로 보행자 보호가 우선시 되는 곳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매년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의 수원시에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례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린이들이 교통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고 있다.

어린이들이 교통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8시 10분 경, 영통구 망포2동 태장초등학교 근처 사거리에서는 어린이 보행 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영통구 망포2동 주민자치회 '보행안전추진단'이 주관하고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 태장 파출소, 수원도시재단이 후원하는 대대적인 보행안전 캠페인이었다. 영통구청장, 망포2동 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이준원) 태장초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보행안전추진단(단장 박영주) 수원도시재단의 정상래 도시공동체사업부장과 김련은 마을자치지원센터 마을 지원관, 태장 파출소의 경찰, 지역 시의원(복지안전위원회) 등 30여명이 대대적인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교통 질서를 잘 지키도록 지역 어른이 나섰다.

어린이들이 교통 질서를 잘 지키도록 지역 어른이 나섰다
 

피켓도 준비했고 플랜카드,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의 내용을 담은 팜플릿 등 완벽한 준비를 했다. 통상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난다는 통념을 벗어나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예정되어 있다. 태장초 5년 학부모이기도 한 박명주 단장(여, 망포동 동수원자이2차)은 "조금이라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생활이 되도록 2023년5 월에 추진단을 만들었다. 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를 두자는 의미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행안전 추진단의 박명주 단장과의 인터뷰

보행안전 추진단의 박명주 단장


이어서 "캠페인을 비롯한 통학로의 불편한 점 해소, 우회전시의 모든 차량 멈춤, 킥보드 및 자전거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의식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피켓을 들어 보이며 안전을 호소하는 지역 어른들

피켓을 들어 보이며 안전을 호소하는 지역 어른들


한편 이영화 자치위원 역시 "우리 아이들은 모두 커서 성년이 되었지만 사는 곳 바로 아래가 학교 통행로여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속적인 캠페인을 비롯한 교통안전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장초등학교 녹색학부모회에서는 매일 등교시간인 9시 전 정문과 후문, 태장 사거리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보행안전 캠페인 자료를 나누어 주고 있는 어른

어린이들에게 보행안전 캠페인 자료를 나누어 주고 있는 어른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자전거는 차도나 자전거 도로에서만 운행' '보도 통행금지 위반 시에는 도로교통법 제13조에 의해 범칙금 3만 원이 부과' '전동킥 보드 승차는 정원이 1인이며 초과 탑승 금지. 위반 시 도로 교통법 시행령 별표 8제3호의 4에 의해 위반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는 등 최근 사고가 의외로 많아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도 캠페인에 함께 했다.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도 캠페인에 함께 했다


횡단보도 횡단 시에 자전거는 하차해서 걸어가야 한다. 오토바이 탑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위반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차량 주차 역시 지정된 곳에 주차해야 한다.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지 말아야 하며 횡단보도, 교차로, 보도에 주차는 금한다.

안전속도 역시 잘 지켜야 한다. 안전속도만 잘 지켜도 대형 사고는 물론 사망 사고의 위험은 그만큼 줄어든다. 어른들이 지켜주는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가 함께하는 보행자 안전이 어린이를 궁극적으로 보호하게 된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교통 질서를 잘 지킨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교통 질서를 잘 지킨다.


실제로 캠페인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은 어린이들은 가르쳐 준대로 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에 대한 의식이 오히려 높은데 어른이 안 지켜 어린이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지 반성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전날에 이어 두번재 캠페인이어서인지 등굣길의 보행자 안전은 훨씬 높았다.

태장초등학교 학부모는 "어제보다 오늘이 훨씬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태장초등학교 측에서도 캠페인 활동을 고맙게 여겨 음료수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학교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 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근 파출소의 경찰이 총동원하는 등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원도시재단의 김련은 사무국장이 캠페인 참가자를 원을 확인하고 있다.

수원도시재단의 김련은 마을지원관이 캠페인 참가자를 확인하고 있다
 

김련은 마을자치지원센터 마을지원관은 "만일 수요일에 비가 오면 하루 순연되어 캠페인 행사는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근지역에서도 교통안전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장초등학교 5년인 한 어린이는 "어른들이 모두 나와 교통정리를 해 주니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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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안전 추진단, 주민자치위원, 행정복지센터, 태장초, 수원도시재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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