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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환경사랑축제’ 관람 후기
수원화성 행궁광장 ‘함께동행’ 인산인해
2023-06-13 15:17:12최종 업데이트 : 2023-06-13 16:42: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환경파괴의 거리극 '플래시몹'공연

환경파괴의 거리극 '플래시몹' 공연


지난 6월 11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2023 환경사랑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열린 축제에는 부스가 가득했고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수원일보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경사랑축제 및 시니어모델 환경패션쇼, 시니어합창단 공연, 함께동행 청소년 문화경연대회, 함께동행 수원시민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되었다. 


행궁광장의 부스와 인산인해 행궁광장의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환경사랑축제'에는 ▲함께동행 벼룩시장 ▲길거리 상점 ▲거리공연 등이 상시 운영되어 시민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었다. ▲매직쇼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래피 ▲인증사진 이벤트 등 탄소 중립 생활을 보고·듣고·느끼고·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필자가 방문한 11일 저녁 7시부터 시니어 모델 환경 패션쇼, 시니어합창단 공연, 청소년 문화경연대회와 수원시민 노래자랑도 이어졌다. 
 
거리극 배우와 기념사진

     거리극 배우와 기념사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거리극' 공연장소로 가봤다. 환경파괴로 인하여 젊은 남녀 연극단이 각기 다르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과 행동을 연기했다. 바라보는 사람들은 긴장감 속에 관람한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부는 썩어갔다. 좀비처럼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 '환경 플래시몹'은 환경오염에 대하여 우리에게 던진 엄중한 메시지였다. 공연이 끝나니, 엄마와 어린이는 배우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다.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긴장되는 짧은 거리공연이었다.
 
파장동에서 왔다는 시민은 "환경 '플래시몹' 거리극을 보니 환경파괴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수원화성 행궁광장의 먹거리장터 공연과 먹거리 부스가 너무 많아, 환경이 파괴되는 것 같다. 환경이 파괴되면 우리가 모두 저렇게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막걸리 부스 전경

                                                              먹거리 부스 전경
부스안의 전경

부스 곳곳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공연장을 비롯하여 볼거리, 먹거리, 구경거리가 넘쳤다. 맛보기, 시음 등의 행사가 여기저기서 펼쳐졌다. 몸에 좋다는 친환경 식품 자랑도 많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도 많았다. 하나하나 천천히 시간을 두고 돌아보았다. 먼저 음악 소리가 나는 공연장으로 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각설이 타령)

찾아가는 문화공연 '각설이 타령'

 
먹거리 장터 '찾아가는 문화공연' 소극장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였다. 유행가, 민요, 각설이 타령, 북장구 등 번갈아 가며 계속 흥을 돋워 시민들도 같이 춤을 추며 즐거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공연장 옆 큰 부스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다.
 

다음은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갔다. 금붕어 잡기, 야구공으로 표적 맞히기, 화살로 고무풍선 퍼트리기, 판 돌리고 선물 받기 등 다채로운 놀이가 아빠·엄마와 같이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어린이의 금붕어 잡기

어린이들이 금붕어 잡기에 참여하고 있다.

 
'금붕어 잡기'는 큰 물통에 작은 금붕어를 넣어두고 그물채로 금붕어를 잡는 놀이다. 어린아이가 한 마리, 두 마리 잡아 어항에 넣는 모습에 엄마는 함박웃음이 넘쳐흐른다.
 
어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는 '지리산 구기자 효능'에 대하여 홍보하는 건강식품과 '진도 신비의 바닷길 관광하러 오세요!', '즉석 초상화 그리기' 코너였다. 유일하게 수원의 '행궁둥이' 막걸리 시음 코너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가 있었다.
 
'행궁둥'이 막걸리 시음

'행궁둥이' 막걸리 시음

 
수원 '행궁둥이' 막걸리 시음 부스는 3무(탄산, 트림, 인공감미료 무첨가)를 내세웠다.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서 만드는 수제 막걸리로 우리 쌀로 만든 '행궁둥이', 옥수수로 만든 '행궁옥둥이' 막걸리 두 종류가 있다. 막걸ㄹ리를 흔들어도 넘침이 없고 청량했다. 달고 걸쭉하다. 막걸리를 20일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기업 황현노 이사장은 "수원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에서 최고의 전통주를 만들어 지역특화 상품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한다.
 즉석 초상화 그리기

즉석 초상화 그리기


'즉석 초상화 그리기' 부스를 방문하니 한 부부가 다정하게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홍보부스에는 '오늘이 우리 삶에 가장 젊은 날'이라고 적혀있다. 이곳은 5분 완성으로 5천 원을 받는다. 인기가 있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축제 행사장에 같이 간 지인은 " '환경사랑 축제', '함께동행' 이란 축제는 좋은 행사다. 혼자가 아닌 모두가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축제가 많이 열려 시민들이 즐기면서 환경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한다. 행사장을 돌아보니, 아쉬운 점은 주무대와 먹거리 장터 및 공연 무대가 동시에 열려, 장터 무대가 다소 요란하다는 것이다. 마치 환경축제가 아닌 음식 축제 느낌이 들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만큼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관련 기관과 지원책을 갖고 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수원시 환경정책과는 지난 3월 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 교실'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민 노래자랑 장면

수원시민 노래자랑 장면
 

이번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2023 환경사랑축제' 행사는 '수원시민 노래자랑'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시민이 탄소 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지구 환경 만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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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환경사랑축제, ‘함께동행, 행궁 광장, 수원시민 노래자랑,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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