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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제2회 환경교육 주간 환경교육' 명사 순회 특강
‘쉽게 이해하는 기후변화와 쓰레기’ 주제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려
2023-06-13 09:45:03최종 업데이트 : 2023-06-13 09:44:59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쉽게 이해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내용을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이 진행하였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이 '쉽게 이해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원특례시 제2회 환경교육 주간 환경교육 명사 순회특강'이 열렸다. 이번 강의는 마을공동체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했다.


이날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이 지역 주민 대상으로 '쉽게 이해하는 기후변화와 쓰레기'에 대해 강연했다. 조성화 관장(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에너지 및 자원, 경제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재미있는 퀴즈를 내며 참여를 독려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열심히 분리배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했더니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특히, 대표적인 이유로 소각이 되려면 물기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입장 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등 4개의 카드를 나눠 주었다.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해서 여러 색의 신호등 질문을 하고 기후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예로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온도는 얼마나 상승했는지 퀴즈를 냈다. 저마다 각각의 색깔의 카드를 들었지만 정답은 1.8도 상승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1.8도 상승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최근 4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23년 1월에는 일평균 기온차가 19.8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22년 8월에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85년 이래 서울 강남 최다 강수량을 보였다. 또한 2021년 5월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5월이었고, 2020년 장마철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가 일어났다. 2020년 6월과 7월에는 관측 이래 최초로 6월이 7월보다 높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20년 4월 21일에는 관측 이래 최초로 4월 말에 서울에 눈이 내렸고, 2020년 1월에는 관측 이래 최초로 서울 1월 강수량이 0으로 기록됐다. 2019년 9월에는 가장 많은 태풍이 직접 영향을 주었고 2018년 여름에는 가장 빈도가 높은 폭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온 상승은 여러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근무한다는 한 주민은 색깔 신호등 카드를 이용해 좀 더 쉬운 기후 관련 퀴즈를 준비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온도는 몇 도 상승했을까?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온도는 몇 도 상승했을까?


'날씨는 기분, 기후는 성품'이라는 말이 있다. 실시간의 기상현상을 경험하는 것을 '날씨'라고 하는데, 날씨는 편차가 크고 기복이 있다. 수 천, 수 만개의 날씨 값을 더해서 평균을 낸 것이 기후이다. 이 기후는 쉽게 변하지 않지만, 기후가 갑자기 변하는 것은 확실히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기후 변화를 외면하는가?

너무 거대한 위험이라고 느끼기에 위험을 인지하더라도 '침묵'을 선택하거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알고 싶지 않은 것은 무시하기도 한다. 또한 인간은 정상 상태와 안전을 동경하며, 과거의 좋았던 것을 바꾸지 않거나 인간의 위험 감지 본능에 걸리지 않고, 큰 재해가 발생해도 빨리 되돌아갈 '정상상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 준다는 심리학적인 해석을 할 수 있다. 앞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난방, 음식, 에너지, 폐기물, 1회 용품 등의 불태우는 것을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40%로 잡고 있다. 그리고 수원시도 제3차 수원시 기후 변화대응 종합계획(2022)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40%로 잡고 있다.


수원시 용도별 탄소 배출량을 보면 수송 부분이 1위를 차지한다. 2위는 가정, 3위는 상업, 4위를 산업이 차지했다.

 

코로나로 전 지구가 멈췄던 2020년의 탄소 감축량을 살펴보니 7%가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삶의 제한은 있었지만, 생활의 기본값은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수원시에서도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4가지 과제 ▲'일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습니다'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하겠습니다' ▲'동료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안내하겠습니다'를 목표로 두고 있다.

 

개인의 경우에도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보온밥솥과 셋톱박스를 끄고 나오는 방법이 있다. 그럼 전기세의 10%를 줄일 수 있는데, 귀찮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자신이 의도해서 노력을 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초등학교 학부모라는 지역 주민은 "이번 강의가 학교 학부모들과 연수의 형태로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자녀가 있다고 말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도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 쉽고 재미있는 이런 강의를 들려 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의를 마친 후 참석한 전원에게는 리유저블 텀블러와 손수건이 환경 보호 실천 선물로 제공됐다. 

참석자에게 나눠 준 리유저블 텀블러와 손수건

참석자들이 받은 리유저블 텀블러와 손수건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기후위기, 기후변화와 쓰레기,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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