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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한옥 풍경에 빠져든 달빛음악회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상반기 공연 마무리, 하반기 공연 8월 25일 이어진다
2023-06-13 11:19:30최종 업데이트 : 2023-06-13 16:00: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열렸다.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열렸다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진 '2023 달빛음악회-한옥 속 달빛의 노래'가 지난 10일 오후 7시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으로 상반기 공연을 마무리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고즈넉한 한옥과 전통적인 풍경이 돋보이는 곳으로 이번 음악회와 잘 어우러졌다. 

지난 4월 28일 '타악연희단 꼭두의 국악'으로 시작된 상반기 공연은 총 8회로 마무리했다. 혹서기 기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오는 8월 25일부터 하반기 공연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 

2015년 3월 개관한 수원전통문화관은 우리의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인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수원지역 문화발전을 목표로 예절교육관과 식생활체험관, 장안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수원의 전통과 정조대왕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가 있는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명소이다. 전통 먹거리 교육과 예절교육, 세시풍속 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은 달빛음악회 '한옥 속 달빛의 노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했다. 어느새 수원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요소가 되었다.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지난 4월부터 격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전통 한옥 잔디밭에서 열린 음악회는 퓨전국악·클래식·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전통 해설극을 선보였다. 고즈넉한 한옥의 풍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달빛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상반기 공연 마지막회 6월 10일 토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진 공연은 '타악현희단 꼭두' 국악의 무대다. 시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치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달빛음악회 시작을 기다렸다.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전통 한옥에서 펼쳐진 '한옥 속 달빛의 노래'
 

"안녕하세요. 타악현희단 꼭두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한옥 속에서 울려 퍼지는 타악기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기대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악현희단 꼭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대한 창조적 계승과 올바른 정착에 그 목적을 두고 1997년 설립했다. 이들은 전통문화예술의 보급을 위한 공연 활동 및 교육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과거 회귀적인 전통문화 예술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전통문화 예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장구, 북, 꽹과리, 피리 등 전통 타악기에서 뿜어나오는 음악이 전통 한옥을 휘감자, 관람객들은 색다른 음악 느낌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은 전통 한옥에서 전통 타악기 소리에 신기해하며 핸드폰에 동영상을 저장하며 '원더풀'을 외쳤다.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뛰어넘어 타악기에 맞춰 '나는 문어' 등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하고, 노래 추임새를 관람객이 함께 넣으며 두 손을 높이 들고 좌우로 흔들며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회를 선보였다.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타악현희단 꼭두'의 국악 무대
 

자녀 2명과 함께 공연을 즐긴 시민은 "도심 한가운데 이런 전통 한옥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한옥 잔디밭에서 우리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만족이다. 통상 음악회 하면 대규모 체육관이나 광장 등 넓은 곳에서 음향시설도 대단하다. 그런데 이곳은 잔디밭에서 특별한 음향장치와 조명 없이 소규모로 관객과 서로 마주 보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전통 타악기 공연에 푹 빠져든 시민들

전통 타악기 공연에 푹 빠져든 시민들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펼쳐진 퓨전국악, 클래식 등을 보고 즐긴 '한옥 속 달빛의 노래'는 6월 두  번째 주 토요일로 상반기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혹서기에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8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하반기 공연이 시작된다. 한옥 속에 울려 퍼질 하반기 공연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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