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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도시정책시민계획단 1차 토론회 가져
남수원 생활권, 비행장 이전 등 지역 개발 호응도 높아
2023-06-08 15:32:32최종 업데이트 : 2023-06-08 15:32: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열띤 토론에 집중하는 남수원권역 도시계획단

열띤 토론에 집중하는 남수원권역 도시계획단


지난 3일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남수원권 1차 토론회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
같은 날 권역별로 장안구청, 권선구청, 컨벤션센터, 팔달구청 및 영통구청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권역별 토론이 진행됐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운영위원회 김련은 사무국장이 남수원권역 토론을 진행했다.

시민계획단이 세류동 현장 생활권역을 답사하고 있다.

시민계획단이 세류동 현장 생활권역을 답사하고 있다.


이날 총 14명이 참석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서 지난번 현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했다. 남수원권은 20여 명의 도시계획단이 지난달 20일과 27일에 거쳐 현장을 다녀왔다. 세류역 주변은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가 취약하고 주거지역으로 비교적 낙후한 모습을 담고 있다. 반면 남수원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가능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이 장점이었다. 

세류역이 구 도시권이라면 오목천역은 최근 전철노선이 개발되어 이른바 떠오르는 곳이기도 했다. 남수원권역 도시계획단은 대부분 사는 곳이 이 지역 근방이어 누구보다 지역 도시환경을 잘 알고 있었고 피부에 와닿아 절실함이 더했다.
 
정부 주도형에서 시 주도형을 강조하는 계획 단원

정부 주도형에서 시 주도형을 강조하는 계획 단원


각자가 경험한 현장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으며 서로 공감했다. 특히 남수원권은 군공항시설 이전이 커다란 이슈였다. 군 공항이 지속적으로 주둔하고 있는 한 소음으로 인한 공해와 개발이 철저하게 막힌다는 점이 도시정책 추진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냈다.

SWOT분석 자료를 확인하는 김련은 사무국장

SWOT분석 자료를 확인하는 토론 진행자인 김련은 사무국장


현장을 다녀온 각자의 이야기를 한 후 이를 토대로 SWOT 분석 후 발표했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색깔이 있는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판에 붙였다. 도시 계획단 중에는 도시계획과 유사한 전공자도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됐다. 문화공간, 도로, 교통, 주거 환경, 안전 문제, 환경, 건강과 보건,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남수원권 개발의 강점이나 약점 등을 각자 기록하고 있다.

남수원권 개발의 강점이나 약점 등을 각자가 기록하고있다.


2012년부터 도시계획단에 관여한 양홍석(남 76세) 씨는 세류동 요소요소에 정조대왕의 이정표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시설의 확보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세류동의 골목길은 높낮이가 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도시 미관상 다듬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안다솔(권선1동) 씨의 말대로 사례별 우선순위 선정 문제가 매우 중요했다.

도시계획 현장분석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작업하고있는 광경

도시계획 현장분석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는 광경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심도 있는 열띤 이야기 속에 17일에는 생활권별 비전을 구상하고 미래상을 2~3개소 도출하는 일을 하게 된다. 오는 7월1일에는 3차 토론을 하고 9월16일 성과 공유회 및 공청회를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패널용 성과물을 만들고 생활권별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고 폐자재 랜드 마크 모형도 계획하고 있다.

도시정책 시민 계획단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일동촬영

도시정책 시민 계획단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일동촬영


2040년의 수원 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 거버넌스 행정을 요구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시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현하는 도시정책수립은 수원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성인 400명, 청소년 100명 등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수원역 롯데 몰 개점 관련 원탁토론회,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노면 전차, 영흥공원, 수원형 스마트시티 및 서수원 발전 방향, 미세먼지 저감 등 굵직한 정책들이 원탁토론을 거쳐 수행되었다. 2040년 수원도시는 북수원, 서수원, 남수원, 광교, 화성, 영통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남수원권, 도시정책, 세류역 주변,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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