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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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 제 24회 연주회를 관람하고 2023-06-05 16:20:32최종 업데이트 : 2023-06-05 16:20:30 작성자 : 시민기자 조명실
제 24회 수원시 청소년 교햑악단 정기 연주회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 제2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6월 3일 오후 5시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열렸다. 2009년 창단한 수원 청소년 교향악단은 매년 80여 명의 단원들이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 봉사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아람 하차투리안,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넘버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을 변주한 존 바네스 찬스의 곡까지 공연의 구성이 다채롭고 짜임새가 있었다. 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 수원시 권선동에 거주하는 38세 주부는 "평소에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많이 접하고 하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음악 공연을 가족들과 관람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적 소양과 경험을 길러주고 싶다"라며 방문 의사를 밝혔다. 오보에를 연주하고 있는 박미수 단원의 모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는 박미수 현 단원의 오보에 협연으로 곡의 풍성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곡 중간에 오보에의 솔로 파트는 다양한 악기와 합주했을 때와 또 다른 오보에 악기만의 고유한 음색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이 배출한 영재 박소담 단원 '알렉세이 게라 시메즈의 스네어' 드럼을 위한 아스벤투라 연주에서는 타악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보통 클래식 무대에서는 관악기 및 현악기, 타악기로 이루어진 합주가 익숙한데 타악기 혼자만의 독주로도 근사한 공연을 선사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이 배출한 영재 박소담 단원이 나무 스틱을 두드리며 박자를 만들면서 등장했다. 곧이어 스네어 드럼에 섬세하게 스냅을 주어 느리게 타악을 시작했다. 곧이어 강하고 빠른 타악으로 소리가 웅장해졌으며 타악하는 박자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지 2층의 관객들은 앉은 의자에서 무대 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숨죽이며 공연을 관극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 있게 스네어 드럼을 연주한 박소담 단원의 타악 연주가 끝나자 감동한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타악기의 연주가 곡의 박진감을 더한다.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준비된 여섯 곡의 연주가 끝나자 관람객들은 "앙코르"를 외쳤다. 교향악단은 관객들을 위해 앙코르 곡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총 3곡을 연주했으며 관람객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근사한 공연에 화답했다. 이번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제24회 정기연주회는 청소년들에게는 음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자리였으며 관람객들에게는 문화 예술의 지닌 가치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 현재 수원시 청소년 청년 재단은 문화 예술에 활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감동과 문화의 가치를 선사한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공연을 보고 나오는 시민들의 모습 [ 수원시 청소년 예술단 단원 모집 ] ○합창단 : 토요일 10:00~13:00 / 만 11세~ 24세 청소년 ○뮤지컬단 : 토요일 16:00~19:00 / 만 13세 ~24세 청소년 ○접수 기간 : 연중 수시 ○활동 내용 : 분야별 전문 교육, 정기발표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접수 방법 : 홈페이지 응시 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문의 : 문화 예술 담당 031) 218- 0439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 클래식공연, 음악, 온누리아트홀 연관 뉴스 2024 수원문화유산 야행, 수원시립미술관을 행복으로 물들이다 2024.06.03 수원판 블랙프라이데이, 새빛세일페스타가 전통시장에 떴다2024.05.03 "어쨌든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2024.03.2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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