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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원 카페&베이커리 페어
커피 관련 용품, 디저트, 창업 정보 등 모두 한 자리에 모여
2023-05-31 14:18:37최종 업데이트 : 2023-05-31 14:18:34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등록을 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

등록을 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2023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열렸다.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사전 등록 한 사람은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만약 사전 등록을 하지 못했다면 현장 매표나 네이버 티켓예매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주)미래전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2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고,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이루어졌다. 업체 회원가입을 하거나 인스타그램 친구추가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하면 드립커피 증정이나 기타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참가한 업체들

참가한 업체들


카페 창업과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되기도 했고, 아시아커피연맹이 주최하는 브루잉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같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는 것인데 행사 기간 동안 본선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많은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최근의 카페 트렌드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커피머신이나 다양한 용품부터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는 딸기라떼, 이에 붙지 않는 정과나 견과류가 섞인 쿠키 등이 있었다. 파스텔 컬러의 작은 솜사탕은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른 쪽에서는 다양한 색의 머랭쿠키와 마카롱이 선보이기도 했다.

커피원두를 직접 볶아서 사용할 수 있는 로스팅 기계들도 있었는데 개인 카페 점주들이 관심을 가지고 상담하기도 했다. 여름철을 겨냥한 아이스크림 기계와 시원한 얼음 음료를 갈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블렌더도 전시됐다. 또 사람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이 아닌 기계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기술도 볼 수 있었다.

 
대회 일정표

대회 일정표

 

원두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하기도 했다. 인테리어와 관련된 곳에서 화분을 팔기도 하고, 커피 관련한 상품 팔찌나 브로치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플레이팅을 위한 접시와 컵 식기류들도 있었고, 커피잔과 오래된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다보니 가운데 쪽에는 앉아서 쉬거나 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참가 선수들이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이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커피머신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요즘에는 카페 점주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홈카페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고 싶어서 기계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박람회에서는 홍보의 목적으로 가격을 많이 할인해서 판매하는데, 평소 비싸서 구입을 망설인 사람들이 와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매탄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주(박은이, 마음카페)는 "커피 관련 기계를 보러 왔는데, 상담도 받고 기계 실물도 볼 수 있어서 기계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동안 코로나로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모두들 힘내서 잘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직접 카페나 공방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많이 왔지만 지역주민과 학생들도 박람회에 많이 와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기타 디저트 등을 구경하며 구입하기도 했다. 관람객들 앞에서 바로 구워 보이는 베이커리와 쿠키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다양한 쿠키들

다양한 쿠키
각양각색의 마카롱

각양각색의 마카롱

 

중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두 여학생은 "엄마를 따라오기는 했지만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책도 구경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했다. 
 

영통에서 온 한 시민은 "예전에 왔을 때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더 다양해진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드립백 커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골라 담을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어 맛있고 예쁜 제품들을 가지고 왔는데, 고객들이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렌더 기계

블렌더 기계

커피 관련 업체에서는 엄선된 맛의 커피들을 시음할 수 있게 준비하기도 했고, 박람회 가격으로 시중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한 업체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커피박 열쇠고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위한 창업컨설팅과 바리스타 창업교육, 카페장비와 재료에 관해 설명해 주는 자리도 있어서 초보 창업자들을 위한 도움을 주었다. 한편에서는 베이커리 관련 업체에서 고객이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게 냉동생지를 판매하기도 했고, 많은 케이크 종류와 선보이기도 했다.

커피박을 이용해 만든 열쇠고리

커피박을 이용해 만든 열쇠고리


참외라떼나 다양한 수제청, 곶감막걸리와 홍시찹쌀떡, 치즈와 와플도 판매했다. 해산물을 말린 안주를 비롯 수제 소시지와 수제잼은 물론 젤리와 과일 주스도 있었다. 관련 업종 관계자가 아니어도 흥미있는 박람회였다. 보다 자세한 정보나 참가업체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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