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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요람 창훈대 답사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해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 보훈의 중심 메카 탐방  
2023-06-01 09:20:41최종 업데이트 : 2023-06-09 15:39:1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보훈중심의 메카 창훈대 지역 전경

보훈중심의 메카 '창훈대' 지역 모습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장안구 소재 호국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요람 창훈대를 찾았다. 올해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해 호국보훈의 달에 약 4만여평의 국내 유일한 최대의 보훈시설이 밀집된 국가 보훈의 중심 메카를 탐방하는 것은 그 의미가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대한민국에서 전쟁과 관련된 희생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시기로 간주한다. 또한, 한국 전쟁 및 월남전 등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과 그 가족,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모든 사람을 기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창훈대(彰勳台), 이 탑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직업재활원 설립을 계기로 1963년 9월 25일 건립하였다. 창훈대라는 이름은 과거 직업재활원과 중앙원호원을 합쳐 부르던 말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드러낸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한 것이다. 이 탑에는 "이 방대한 역사적 요람 창훈대(彰勳臺)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장군이 하사하신 기금으로 건립되다" 1963년 9월 25일 원호처장 윤영모 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창훈대는 이곳 보훈지역을 일컫는 이름이다. 예컨대, 화랑대, 상무대 이름과 같은 것이다. 창훈대(彰勳台) 즉, 태(台)를 대(臺)의 약자로 쓴 것은 잘못된 것이며, 창훈대(彰勳臺)로 바로 잡아야한다.(출처:민성사 활용옥편, 현대중국어학술연구원편 P524에 태(台)를 대(臺)의 약자로 쓰는 것은 잘못이라고 되어있음)

 보훈 중심 창훈대의 기념 표석

보훈 중심 창훈대의 기념 표석


석탑 주위에는 무궁화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고, '보훈원 개방형 그린타운'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은 향후 연못을 메우는 등 신분당선 연장 지하철공사 때 자재보관소로 임시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의 명예도로명인 창훈대 앞 '보훈로'는 2014년 3월 광교산로 일부를 수원시로부터 지정. 승인받았다.

 

전국 최초의 보훈로 도로

전국 최초의 명예도로명인 '보훈로' 


이곳 보훈 중심 창훈대에는 현재 경기남부보훈지청을 비롯한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요양원, 보훈원 및 보훈복지타운 등이 있다. 그리고 이곳의 복지시설은 복권기금으로 지은 건물들이다.

 

필자는 지난 23일과 25일, 2일간 보훈 중심 창훈대의 각 기관을 방문 취재하여 관계자와 나눈 대화 및 자료를 토대로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한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특례시를 비롯하여 경기 남부지역 10개 시(수원·군포·과천·시흥·안산·안양·오산·의왕·평택·화성)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제대군인의 명예로운 삶과 예우 증진,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 및 안내를 한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전경

경기남부보훈지청 전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의 '보훈교육연구원'은 국가보훈에 관한 정책 개발 및 연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과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한 보훈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연구원에서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1일에는 연구원장외 주요 간부직이 수원 지역 현충탑을 찾아 호국 영령 및 전몰장병에게 참배와 헌화를 하고, '1일 씽씽 보훈체험' 교육을 7일부터 30일까지 8회에 걸쳐 초․중학생 대상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보훈현장 체험 행사의 하나인 '대학생 대상 보훈스토리펀 러닝'도 있다. 이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179명을 대상으로 14일 과 21일 2회에 걸쳐 독립기념관과 전쟁 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국 공무원 대상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교육과정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연구원에 마련된 온라인스튜디오로 다큐멘터리 사진가, 여행 도슨트 등을 초빙해 호국, 민주,독립 3가지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요소와 결부해 중계한다고 했다.

 보훈공단의 보훈교육연구원 전경과 공원

보훈공단의 '보훈교육연구원' 전경과 '그린타운' 모습


보훈공단의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의 체계적인 재활 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 장애인 선수 육성을 위해 2011년 5월 개원한 재활 체육의 요람이다. 센터는 종합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생활관을 운영 중이며 국내 최초 국제 규격의 실내 지하 사격경기장(10m, 25m, 50m) 및 국제 규격의 국내 최초 실내 론볼 경기장, 탁구 경기장, 양궁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구, 배구, 배드민턴, 육상 등의 스포츠 종목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지원을 위하여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유산소 운동실, 스트레칭실, 실내트랙,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보훈공단의 보훈재활체육센터 전경과 종합운동장

보훈공단의 보훈재활체육센터와 종합운동장(양궁경기장 겸용)

보훈재활체육센터 론볼경기장 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실내 론볼경기장' 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종합실내체육관

보훈재활체육센터의 '종합실내체육관' 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 체력단련장 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체력단련장' 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탁구장'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탁구경기장'모습

 보훈재활체육센터의 국제규격 사격장

보훈재활체육센터의 국제규격 실내 '사격경기장'모습


보훈공단의 '보훈요양원'은 정부 보훈 정책에 의거 노인성 질환(치매, 중풍 등)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장기요양을 위해 2008년 7월 최신식요양 시설을 갖추고 개원하였다. 222명(국가유공자 202명, 일반인 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이 내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이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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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요양원 전경

보훈공단의 '보훈요양원' 모습


'보훈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신 무의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의식주 일체를 보호하고 있는 기관이다. '보훈복지타운'은 1997년 7월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을 위해 독신형인 8평(240세대)과 부부형인 13평(212세대) 등 총 452세대 영구임대아파트를 오픈했고, 보훈원이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오픈 당시 목욕탕, 의무실, 체력단련실 등 부대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실버타운이다.

 

보훈공단의 보훈원 모습

보훈공단의 '보훈원' 모습

보훈공단의 '보훈복지타운'모습

보훈공단의 '보훈복지타운'모습


이해영 보훈교육연구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국가에 헌신하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교육 참가자에게 보훈과 독립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창훈대는 보훈시설 밀집지역을 이루어 상호작용으로 상승효과가 있으며, 호국의 얼이 살아 숨쉬는 명실공히 국가보훈의 터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로 승격을 축하하면서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보훈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높이고,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며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하는 기회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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