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긴급 현안 토론회 개최
2023-05-26 09:35:19최종 업데이트 : 2023-05-26 09:35:18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24일 10시에 칠보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긴급 현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의원 주최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수원특례시,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학부모가 함께 모여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했다.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을)과 김정렬 의원(수원시의원), 조미옥 의원(수원시의원)과 하덕호 학교안전과장(경기도교육청), 윤성진 학교행정지원과장(수원교육지원청)과 한상배 대중교통과장(수원특례시), 김성환 교통시설팀장(수원특례시)과 윤형진 행정지원과장(수원특례시 권선구), 김영우 경비교통과장(수원서부경찰서)과 최유성 교통관리계장(수원서부경찰서),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 교통안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스쿨존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조은결(8) 군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각 부처의 관계자들과 故 조은결(8) 군의 아버지, 그리고 수원시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을 했다.

故조은결(8) 군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에 치어 숨졌는데,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는 녹색으로 조군은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 하지만 시내버스 기사는 우회전 신호가 적색이었음에도 신호를 어기고 일시정지 없이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왕복 6~8차로 사거리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처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대한 실제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스쿨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 요소들이 있는 곳은 경기 지역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경기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제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칠 수 없는 것처럼 이제는 모두가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故은결 군의 아버지는 앞으로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더 안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에 나오셨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사망한 그 자리에 여전히 차들이 신호위반을 하고 달리고 있다는 것에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많은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전달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쿨존을 명확하게 표시할 수 있도록 펜스까지 노란색으로 칠했으면 하는 바람과 앞으로 안전에 대한 확실한 시스템 구축 방안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차로 회전구간과 횡단보도의 거리 확장 및 운전면허 관리법에 대한 강화를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 을)은 "이번 토론회 참석 전 다시 사고 발생 장소에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개선 방안들에 대한 다각도적인 생각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단기적인 것은 해결을 한 상태이고, 중장기적인 것도 각 부처와 협의해 앞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수원지역 뿐만 아니라 팔달구나 장안구, 영통구 학부모님들의 건의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원시 내 각 권역에서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스쿨존 내 펜스 및 안전 강화와 노란색 신호등 설치, 운수업체 안전 운전 교육 강화와 보행안전지도사 인원 확충 등 많은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녹색학부모회와 학부모폴리스가 자체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며 "학부모에게만 이런 봉사를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시설의 보완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각 부처 관계자들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각 기관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다. 
 

영통구에서 온 한 학부모는 "이번 일은 어느 특정 구만의 사안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보행안전지도사와 노인 일자리의 연계인 실버 하교지도사의 경우, 인원 확충도 중요하지만 이를 조직하는 관리 부서가 있다면 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각 부처 관계자들도 우회전을 유도하는 시선 유도봉 설치 및 옐로우펫 설치, 그리고 인공지능 스마트 횡단보도 요청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상배 대중교통과장(수원특례시)은 단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운수업체 안전 운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의 스쿨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수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스쿨존 사망사건'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난 사고이다. 이제 더이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하지 않은 어린이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와 지역주민,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사고가 발생한 후 어떤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미리 안전에 대한 개선 방안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실질적인 정책의 실행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안전한 등하굣길, 토론회, 긴급 토론회, 백혜련 국회의원

연관 뉴스


추천 2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