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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중앙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이웃사랑 나눔’ 행사 탐방
수원시에 쌀 650포대 기부...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2023-05-26 15:35:36최종 업데이트 : 2023-05-26 15:35: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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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650포 전경 수원시 소재 율전중앙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쌀 6,500kg(10kg 650포)을 21일 기부했다. 율전중앙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신준호 담임목사,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백소영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기부받은 쌀을 26일부터 지역내 복지관 등 사회복지 기관 32개소에 20~30포씩 배분할 계획이다. 율전중앙교회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지속해서 기부해왔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쌀 나눔(창립 5주년마다), 명절 나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 등 총 5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요양원봉사, 연탄나눔 등을 꾸준히 하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 기념행사 대신 이웃을 위한 행사를 기획한 율전중앙교회는 지난 1983년 5월에 신준호 목사의 개척으로 율전동 상가에서 시작했다. 천천동과 율천동의 경계지역에 있으며, 성균관대역과는 7분 거리에 있다. 
장안구에 이불배달 모습 그동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여러 차례 해왔으며, 매 년 겨울이면 홀로 사는 노인을 찾아 이불과 연탄을 전달하고,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선물을 전달해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에는 수원의료원을 방문하여 코로나바이러스로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위로 물품을 전달했으며, 수원 시립 요양원 방문 봉사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급히 필요한 물품들을 요청받아 전달했다. 필자가 방문한 행사 당일 교회 관계자는 "행사에 드는 예산은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모두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축하 플랜카드 하나 없이, 교회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우리 교회 그리기'가 전시된 모습으로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천천동 아파트가 생기면서 26년째 살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자주 봤다. 종교를 떠나 이곳에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 소식이 들리면, 제일 먼저 솔선수범한다.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주변을 돕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한다. 
교회 앞 따사한 그림 한 폭 전경 율전중앙교회에 다닌다는 정 씨는 "이웃의 어려운 소식을 들어도 직접 도와주기는 힘들어도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소리 없이 전달, 도움을 받는 사람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참 좋은 것 같다면, 오늘 행사에도 부담 없이 참여했다"라고 말한다. 교회 관계자를 만나보니 이곳에서는 지역사회 봉사 뿐 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자원봉사, 라오스 드림스쿨 6,000만원 지원, 필리핀 바타안 엔젤스 가든 학교 5,000만 원 지원 등 낙후된 지구촌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신준호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40년도 교회가 이웃사랑의 계명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복지여성국장(최승래)은감상의 인사를 통해 '율전중앙교회'는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이나 저소득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 교회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큰 사랑의 나눔이 있어, 수원시를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회 청년회의 캄보디아 봉사활동 모습 수원시는 '율전중앙교회'의 따뜻한 사랑의 쌀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650포대(백미 10kg)를 44개 동 저소득층(중장년 1인 가구 등) 6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오스에 드림스쿨 2동 건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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