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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복지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밤밭노인복지관의 야무진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돋보여
2023-05-26 13:26:46최종 업데이트 : 2023-06-01 14:29: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습에 집중하는 어르신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습에 집중하는 어르신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최근 새롭게 복지관에 등록한 10여명의 신입회원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지난 22일 오후2시 복지관2층 가을행복실에 모였다. 먼저 황은경 부장의 인사에 이어 이예안 복지사가 복지관 시설을 소개했다. 밤밭노인복지관은 2014년 5월1일에 개관했다. 지하2층 지상4층 건물로 매우 아담했다. 주요시설로는 경로식당인 가을들녘, 청개구리 카페, BB방송국,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 다른 복지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수한 시설이 있었다.

가을 행복실에서 복지관의 현황을 설명하는 복지사

가을 행복실에서 복지관의 현황을 설명하는 복지사


특히 복지관 옆에는 공원이 있어 노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가벼운 조깅코스로 즐겨 찾는 주변의 자연환경이 뛰어났다. 일반상담 및 정보 제공으로 법률상담, 세무상담, 심리상담, 구직상담, 집단상담, 캠페인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심리상담은 치매 및 우울증 검사를 통해 노인질병을 조금이라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노인상담은 복지관 방문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문심리상담은 노인학대,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위기노인 기관 연계와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신입 회원과 복지사와의 긴밀한 소통

신입 회원과 복지사와의 긴밀한 소통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별, 죽음준비, 대인관계, 가족관계, 심리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활동을 복지관이 앞장서서 해오고 있다. 모든 복지관이 그렇듯이 복지관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평생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교양, 인문교육, 취미 및 여가 등의 신선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보급하고 있다.

최근 사회참여 지원 사업으로 노인자원봉사단 선배시민 전문자원봉사단 활동은 빼놓을 수 없다. 청바지밴드, 색소폰밴드 등 이들은 연습을 통해 기량을 닦고 갈아 실제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복지관의 모든 활동은 지역사회 생활과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지관 이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일상생활지원, 식사배달, 효돌이(AI인형)지원사업, 세탁서비스 등 지역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노인 일자리 상담 및 소개

노인 일자리 상담 및 소개


지역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다. 인근의 율천동, 정자3동, 파장동 거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 유선이나 안전안부확인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생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고 전담사회복지사를 지정한다. 생활 지원사를 배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확대하는 일은 사회문제이기도하다. 공익형은 노노케어, 복지시설 봉사, 공공시설봉사, 보육시설봉사를 의미하고 사회 서비스형은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치매 서포터즈, 시니어 방역 도우미 등의 활동이다. 건강생활지원으로 무료진료, 물리치료, 건강상담, 건강강좌, 치매예방인지활동서비스, 응급안전교육으로어르신을 돕는다.

복지관 안에 있는 헬스센터는 회원과 지역주민이 매우 호감을 갖는 시설이다. 65세 이상은 다소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그 이하 중년층이나 청년층까지 헬스장을 개방하고 있다. 자원봉사의 동기를 갖도록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를 두어 장기요양보험등급 인지지원등급 이내 판정 대상자 21명에게 보건위생의료, 신체재활, 교육재활, 일상생활지원, 사례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사랑 수강생 모집으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매우 권장할 만한 일이다. 비문해 저학력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년 6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다. 23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을 초청하여 '사랑해 음악회'를 열었다. 합창단원 20명 이상이 참가하여 지역주민에게는 커다란 위안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당구는 남여 모두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가 되었다

당구는 남여 모두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가 되었다.


PT자료를 통해 복지관의 현황과 운영을 소개받고 실제로 시설 라운딩의 시간을 가졌다. 가는곳마다 장소가 비좁기는 해도 유휴시설을 잘 활용하고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컴퓨터실은 작지만 잘 정돈돼 있었다.
 
시설 라운딩을 하며 질문하는 신입 회원

시설 라운딩을 하며 질문하는 신입 회원


디지털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실내골프연습장, 괘 넓은 곳에서 어르신 한 분이 연습에 취해 있었다. 록 밴드실, 이어서 당구장과 탁구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활발하게 취미활동에 몰입하고 있어 어르신들은 더 행복한 듯 했다.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장수의 비결이었다.

악기를 비치하여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악기를 비치하여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 대학교가 있고 역이 있어 인구는 증가 추세인데 복지관이 좁아 더 넓히기가 어려운 지형적 한계가 아쉬웠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밤밭노인복지관, 복지사, 노인 상담, 지역사회,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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