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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하키팀 5전 전승으로 '디비전 1A'로 승격
무료 입장, 쾌적한 관람 환경, 편안한 주변 시설로 시민들의 호응도 높아
2023-05-19 15:13:12최종 업데이트 : 2023-04-24 15:25: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밀고 밀리는 22일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경기(한국3:2승)

밀고 밀리는 22일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경기(한국3:2승)

2023 수원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전 7일 간의 경기를 끝내고 막을 내렸다. 지난17일 오후 7시15분에 시작한 한국(세계19위) 대 이탈리아(세계17위)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한국이 신승했다. 그 후 폴란드(20위) 전 슬로베니아(22위) 전, 22일 토요일 영국(23위)전은3:2로 승리했고 마지막 날인 23일 카자흐스탄(21위)과의 경기에서 이겨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직 우승팀만 상위리그인 디비전 1그룹 A로 승격했다.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강국 여섯 나라는 종주국인 캐나다를 비롯하여 체코,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 미국을 꼽는다. 한국은 필드하키는 아시아 강국이지만 아이스하키는 부진하다.
바깥에서 바라다 보이는 광교 복합체육센터

바깥에서 바라다 보이는 광교 복합체육센터

22일 필자는 오후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 링크를 찾았다. 주차장이 초만원이어 주차도 어려웠다. 경기는 이미 시작되어 경기장 관람석으로 들어가자 우선 공기부터 시원한 초겨울인 느낌이었다.  응원석의 환호소리, 경기하는 선수들끼리 부딪치는 소리, 둔탁한 스틱 소리 등 긴장감이 돌았다. 거친 공격을 받는 팀은 이를 막으려는 의지가 필사적이었다. 온통 축제의 도가니였다. 일부는 유료입장이지만 대부분 무료입장이라 앉을 자리 조차 없었다. 경기결과는 결국 영국을 이겨 대한민국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꼬마 어린이들도 부모의 손을 잡고 관람했고 여기에 1층은 수영장이 있고 군데군데 편의점과 카페도 있어 모처럼 휴일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환경이었다. 특히 아이스하키 경기에 관련된 의류나 여러 가지 장신구 등 살만한 물건들이 많았다. 다소 장소가 좁은듯하지만 우리나라 하키의 역사로 볼 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경기 관계자 및 가족석에는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었다. 첫날부터 경기가 일방적이 아닌 팽팽하듯 국제적인 랭킹으로 볼 때도 모든 경기의 승부예측이 어려웠다.
경기장을 오갈 때 먹을 것이 가득한 푸드 트럭이 보인다.

경기장을 오갈 때 먹을 것이 가득한 푸드 트럭이 보인다.

바깥에는 푸드 트럭이 고소한 음식을 만들어 주변에는 냄새가 진동했고 모처럼 코로나도 한산하여 큰 매상을 올리는 듯 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주최했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수원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했다. 수원시, 경기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7일간의 열전 경기 대진표

7일간의 열전 경기 대진표

아이스링크는 폭 30m, 길이 60m 규모로 국제경기장 규격을 갖추었다. 국내 유일의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수원특례시청이 가지고 있고 국가대표팀 주장인 한수진 선수도 수원특례시청 소속이다. 선수들은 일단 경기가 있으면 소속팀이 있지만 한 동안 일상의 직업 때문에 해산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안정적인 경기의 기대가 힘든 형편이었다. 이제는 전용 경기장을 갖고 있어 한결 수월한 훈련이 가능해졌다. 1998년에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단이 창단되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12월 수원시청 여자 하키 팀(감독 김도윤)이 창단되었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는데 그 당시 중계를 통해 국민들은 역사적 순간을 체험할 수 있었다. 국조한 성적으로 6개국 가운가대표팀은 지난해 폴란드 카토비치에서 열린 여자세계 선수권대회에서 1승 4패의 저데 5위로 승격을 못한 한이 선수들 간에 맺혀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정신무장이대단했다. 선수단에는 수비수로 수원시청 소속 선수가 박종주 외 3명, 공격수로는 김나라 외 9명이 포진되어 있다.
새로운 피리어드 시작으로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

새로운 피리어드 시작으로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대부분 아이스하키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선수 구성은 한 팀 6명이다. 골텐더(G), 수비수 2명 즉 라이트 디펜스(RD), 레프트 디펜스(LD), 공격수는 센터포드(CF), 라이트 윙(RW), 레프트 윙(LW)로 구성하며 반칙은 오프사이드와 아이싱 두 가지가 있다. 경기시간은 20분씩 3번 총 60분이며 각 20분을 '피리어드'라 한다. 각 피리어드 사이에는 휴식 및 정빙시간 15분이 주어진다. 3차례 피리어드 이후 연장 승부는 3분 휴식 후 5분 간 서든 데스(연장전 선취골을 얻은 팀이 승리)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세계 19위)은 첫날 세계17위인 이탈리아를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양팀 선수들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양팀 선수들

아이스하키는 많은 신체적 위험이 따른다. 그만큼 경기를 치르는 날에는 응급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선수들의 보호 장비는 필수이다. 목보호대, 헬멧, 가슴, 어깨, 팔꿈치, 정강이 보호대로 온몸을 감싼다.  특히 골키퍼는 골키퍼용 스틱, 가슴 보호대, 헬멧, 눈 보호용 고글, 스케이트 등이 갖추어야 할 장비들이다.
경기 관람 이외의 부대 시설이 있어 관람객이 즐겁다.

경기 관람 이외의 부대 시설이 있어 관람객이 즐겁다.

한편 아이스하키는 남자 경기는 1924년에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고 여자는 1998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인구123만의 수원 특례시에서 세계대회가 열렸고 다소 비인기 종목이지만 수원 특례시가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일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여자세계아이스하키대회, 수원 특례시, 피리어드, 광교복합체육센터,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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