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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 첫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우승, 사상 첫 디비전1 그룹A 승격
2023-05-19 15:13:12최종 업데이트 : 2023-05-19 15:16:5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


지난해 12월 1일 개관한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이 올해 2월 첫 전국대회에 이어 국제대회 '2023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개관 이후 첫 국제대회를 치른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은 길이 60m, 폭 30m로 국제대회 규격을 갖춰져 있으며, 선수대기실과 코치실,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다. 시민들은 대회 7일간 빙상장을 찾아 국제대회를 직관하며 마음껏 즐겼다. 우리 지역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친 아이스하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관람객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관람객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수원시 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한 2023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디비전I 그룹B)가 지난 1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간 우승컵을 향해 달려왔다.

수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우리 여자대표팀의 성적이다. 참가국은 총 6개국으로 한국은 세계랭킹 19위, 이탈리아 17위, 폴란드 20위, 카자흐스탄 21위, 슬로베니아 22위, 영국 23위로 만만치 않은 상대 팀이다.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우리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사상 첫 디비전1 그룹A 승격을 목표로 참가했다. 지난 2017년 디비전 II 그룹A에서 우승하며 디비전I B그룹으로 승격한 우리 여자대표팀은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2021년 대회가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폴란드서 개최된 2022년 대회서 5위를 차지했다.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에서 우리 대표팀이 꿈꾸었던 디비전I 그룹A 승격할 수 있을까? 경기결과를 낙관할 수 없었다. 앞전 대회 2022년에 5위로 꼴찌를 간신히 변했다. 1년이 지난 2023년 대회 우승까지 갈 길이 멀어 보였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홈구장의 이점을 내세워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첫 경기 이탈리아에 이어 폴란드, 플로베니아를 차례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3연승을 거두고 주중경기를 마무리했다.

주말로 이어진 경기는 2경기다. 토요일 영국, 대회 마직막날인 일요일 카자흐스탄전이다.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우리 대표팀은 사상 첫 디비전I 그룹A 승격한다. 22일 토요일 펼쳐진 영국과 경기에서 4대 2로 제압하고 디비전I 그룹A 승격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대회 마지막 23일 일요일 치러진 카자흐스탄전을 시민기자가 직접 직관하며 시민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다. 경기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 경기장은 경기가 시작되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가 열기가 대단했다. 우리 대표팀 최종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빈자리가 날때까지 하염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며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쳤고,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식과 아쉬움, 환호를 반복하며 아이스하키 경기에 푹 빠져들었다.

마지막 상대는 카자흐스탄이다. 우리 대표팀이 그라운드에 나타나자, 관중석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로 보내며 승리를 염원했다.

1피리어드 15분, 우리 대표팀 한수진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먼저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공격도 매서웠다. 1피리어드 10분,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피리어드 우리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골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3피리어드 3분, 김희원 선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들어가며 역전골이 터졌다. 2대 1로 뒤진 카자흐스탄은 동점골을 만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 골문을 때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고, 2대 1로 우리 대표팀이 승리했다.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우리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경기


수원에서 펼쳐진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5연승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사상 첫 디비전1 그룹A 승격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대회를 통해 광교복합체육센터 빙상장이 국제대회를 치루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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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광교복합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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