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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손글씨로 봉사하는 곽노마 작가의 수업이 열리다  
서수원도서관 가족의 달 행사 '예쁜 손글씨 우리집 문패만들기'
2023-05-17 15:15:08최종 업데이트 : 2023-05-17 15:29: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예쁜손글씨 우리집 문패 만들기

예쁜손글씨 우리집 문패 만들기


'POP 글씨'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가독성있는 글씨체로서 보기 편하다. 홍보효과가 높기도 하고 글씨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초중등 및 일반 성인 대상으로 예쁜글씨 POP를 지도하며 재미있게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는 곽노마 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2시 서수원도서관에서 가족의 달 행사를 맞아 손글씨 프로그램을 진행핬다. 손글씨 수업을 위해 한 시간 전에 와서 준비하고,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곽 씨의 표정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POP글씨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가독성있는 글씨체

POP글씨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가독성있는 글씨체


"서수원도서관에서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손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어렵지 않게 예쁜 글씨로 집 문패 만들기를 할 건데 아이들이 신나하는 표정이 벌써부터 상상되네요" 이렇게 말하면서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손글씨는 글씨를 쓰는 것에서부터 정성과 마음이 들어가는 일이다. 긍정적인 글귀를 짧게 표현하여 임팩트있는 문구를 만들고, 사람들의 가슴에 각인시키게 된다. 또한 홍보물을 제작할 때에도 POP손글씨로 만들면 보는 사람들도 예술적인 감성을 느끼게 된다. 

 손글씨 수업을 위해 한 시간 전에 와서 준비를 하고,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곽 씨의 표정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손글씨 수업을 위해 한 시간 전에 와서 준비를 하고,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곽 씨의 표정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봉사활동을 자원하여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재료나 준비해야 할 도구도 많은데 봉사활동 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지역 사회에서 손글씨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한다. 수원에서 거주하면서 지금껏 플리마켓, 대학 강연, 학교 수업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며, 성인들에게는 힐링의 효과가 있다. 우리 말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손글씨 예시

손글씨 예시


서수원 도서관의 서현 주무관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곽노마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여러 가지 여건상 마음껏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역 주민으로서 다양한 재능을 지닌 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강좌를 이끌어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예쁜 손글씨로 가족 사랑을 전하세요' 라는 프로그램 명대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자체를 즐거워하였다. 글씨를 쓰고 폼포드를 자르고, 예쁘고 화려한 색감의 물감 및 반짝이를 뿌리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는 또박또박 천천히 쓴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글자와 글자 사이를 균일하게 띄어 균형감을 맞추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글씨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꼭 남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글씨체로 개성껏 꾸미면 된다. 

수업을 하고 있는 서수원 도서관 프로그램 현장

수업을 하고 있는 서수원 도서관 프로그램 현장


일반적으로 POP는 'Point Of Purchase'의 약자로 알려져 있다. 구매의욕을 높여 판매를 촉진한다는 뜻이다. 눈에 띄는 예쁜 글씨는 가독성 있게 시선을 끌며, 소비자에게 친숙함과 편안함을 준다. 글씨의 예술성을 부각시키면서 조형적인 면을 표현할 수도 있다. POP글씨로 방문에 붙일 우리 집 문패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들은 가족들이 매일 읽고 보면서 마음에 새길 문구를 골랐다. '오늘은 기쁨', '행복한 우리 집', '오늘은 맑음', '행복한 우리 집 해피하우스', '꽃길 걷자', '해피데이', '네 꿈을 펼쳐라', '좋은하루감사' 등의 문구를 직접 써서 눈에 띄게끔 문패로 만들었다. 만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세히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곽노마 강사의 따뜻한 지도 방식 때문에 더욱 편안한 시간이 되었다. 

수업을 하고 있는 서수원 도서관 프로그램 현장

수업을 하고 있는 서수원 도서관 프로그램 현장


곽 작가는 아침마당이나 노래자랑에도 응원 피켓들을 만들기도 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블로그나 SNS을 보고 글씨 제작을 의뢰한다고 말한다. 창의미술 지도를 하면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무언가를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면서 지금의 일도 찾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한 일을 할 때 표정과 눈빛이 달라진다. 어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일이 된다. 앞으로도 그의 '예쁜손글씨' 작업을 응원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서 혹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글씨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손글씨, 문패만들기, POP강사, POP피켓제작, 곽노마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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