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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승강기 안전 지킴이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 출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 및 수원시니어클럽, 업무 협약 진행  
2023-05-18 10:23:33최종 업데이트 : 2023-05-18 10:23:30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 활동 모습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 요원들의 활동 모습

                                    

17일 오전 10시 필자는 '승강기 안전 문화 홍보단' 활동 현장을 찾아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지사장 홍성민)와 수원시니어클럽(관장 이종성)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규 아이템 시범사업인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원시니어클럽 전경                                                    수원시니어클럽 전경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승강기 설치대 수가 약 81만 여 대로 세계 7위의 승강기 강대국이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경기도 승강기 보유 대수는 224,863대이고, 이 중 수원시는 21,167대를 보유하여 수원시 지역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물 전경(제공:수원지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경(제공 : 수원지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수원시 승강기는 경기도 내 약 10%를 차지하여 비율이 높다. 그는 "승강기 비율이 높은 만큼 승강기 고장, 노후 및 불안전한 사용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시민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승강기 안전·홍보 및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최근 5년간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원인 중 약 47.2%가 이용자 과실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승강기안전관리법'에 의하면 승강기 소유건물 및 아파트에는 승강기 안전관리자를 두어야 하며 3년에 1회 승강기 관리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있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안전관리자를 미선임하거나 교육 유효기간을 지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에서는 승강기 안전 문화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이하 홍보단)을 출범했다. 
 

이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었지만, 이번에 노인 일자리 개발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17년째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니어클럽'과 수원지역의 승강기 안전을 전담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상호 상생하며 상승효과를 이루게 되었다.

홍보단 활동내용은 시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승강기 안전관리자 미선임 및 교육 유효기간 초과 현장 대상 안전관리자 교육을 안내하고, 지역 아파트 및 상가 등의 승강기에 위험 안내 스티커 부착을 한다. 노인들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지 배부 활동을 한다. 이외 안내 내용 훼손 여부 등 모니터링 업무를 한다.

활동기간은 2023년 4월 0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수원지역 4개 구(장안구, 팔달구, 영통구, 권선구)에 공익활동 요원 각 2명 1개조 배치하여 총 8명이 활동요원으로 시범 참여한다. 
 

공동주택 승강기 안전 관련 홍보지 배부활동 장면

공동주택 승강기 안전 관련 홍보지 배부활동 장면


활동요원 선발자격은 시니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0세 이상이지만, 고령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공익활동 일자리는 수원시 거주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일하기를 희망하시는 어르신으로 나이를 상향하여 채용했다.
 

올해는 소수 인원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으로 출범하지만, 이번 사업이 효과가 있을 경우는 2024년 참여자 및 수요처를 경기도 및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개발 업무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홍보단에 참가한 70대 시민(정자1동)은 "최근 들어 노인들의 공동주택 승강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래서 홍보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60대 시민(정자3동)은 "소일거리 없이 한동안 놀다 보니 심리적으로 생활이 침체하고 하였는데, 이렇게 공익활동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며 만족했다."라면서 "승강기 안전은 시니어 지킴이가 지킨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찾아가는 승강기 안전 체험 교육과 시니어 '승강기 안전·문화 홍보단'을 출범 운영함으로써 안전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여 승강기 안전 문화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원시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역할 재정립 및 소득 보충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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