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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위한 ‘폴리스’ 떴다!
수원 효천초에서 열린 수원중부경찰서 및 학부모 폴리스연합회 주최 캠페인
2023-05-19 15:14:35최종 업데이트 : 2023-05-18 15:08: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학교폭력 예방 활동 전경

학교폭력 예방 활동 전경

 
지난 5월 17일 효천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현장을 찾아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수원중부경찰서와 노송지구대, 학부모 폴리스연합회가 주관하고, 효천초 학생자치회가 함께 참여한 행사이다.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제적인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이러한 학교폭력이 최근 증가하면서 수원의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뭉쳤다. '제1회 수원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 대연합단(중부, 남부, 서부)'이 결성된 것이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다짐하고, 수원 전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여건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수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 전담 경찰관 노송지구대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 안전 캠페인'를 공동 개최했다. 
 
이의 일환으로 5월 17일, 수원 효천초등학교는 학부모 폴리스 대연합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폴리스 연합회와 수원중부경찰서, 노송지구대, 효천초 폴리스와 전교 학생자치회가 참가했다. 
 전교 학생자취회 홍보 장면

전교 학생자치회 홍보 장면
홍보문구가 찍힌 피켓홍보문구가 찍힌 피켓


캠페인에 참여한 전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네가 힘들 때 옆에 있어 줄게', '폭력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학교폭력 NO 친구 사랑 YES', '때려지마, 맘도 몸도 아프잖아!' 등 문구가 찍힌 피켓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효천초 전교학생자치회 학생은 "평상시에도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학습, 도서관 운영, 독서, 학교시설,중간놀이 시간 등 학생들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주 1회 교장 선생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있다.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효천초 학부모 폴리스 폭력 예방 전경(1, 2, 3학년)

효천초 학부모 폴리스 폭력 예방 전경
홍보문구가 찍힌 피켓홍보문구가 찍힌 피켓
보석보다 반짝이는 너희들의 미래(플래카드)'보석보다 반짝이는 너희들의 미래를 응원해'가 적힌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는 '즐거운 학교생활 우리 함께 만들어요', '보석보다 반짝이는 너희들의 미래' 등의 플랜카드와 더불어 '한순간의 장난은 어는 순간 폭력이 된다', '친구 사랑 학교 사랑', '폭력은 한순간 상처는 영원히' 등의 제작물을 학생 대상으로 홍보했다. 

즐거운 학교생활 우리 함께 만들어요

'즐거운 학교생활 우리 함께 만들어요'

 
효천초 5학년 학부모는 "폴리스 회원으로 2년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기쁘다. 학교의 모든 학생이 바르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폴리스 회원이 100명 이상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어 60여 명으로 줄었다. 앞으로 참여 인원이 늘어,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폭력 예방 전경(4, 5, 6학년)

폭력 예방 전경(4, 5, 6학년)

 
김정미 효천초 폴리스 회장은 "수원중부경찰서와 노송지구대 경찰관,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 모두에게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에 신경 써주어 감사하다. 효천초 학부모 폴리스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부경찰서 학교폭력 담당자는 "학교폭력을 부모가 알게 된 후 화를 내며 야단을 치거나,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다그치고, 지나치게 흥분해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발견 즉시 담임교사에게 폭력 상황을 알리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학교폭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상처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학교마다 전담을 맡은 경찰과 학교에도 사실을 알리는 등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중부경찰서, 홍보 띠 홍보

중부경찰서, 홍보 띠 홍보

 
백창현 노송 지구대장 경감은 "오늘 캠페인에 많은 폴리스 회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감사하다. 캠페인을 통해 또래 친구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퍼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효천초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은 원만한 교우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정과 학교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해 감사하다.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계자 효천초 교장은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회와 중부경찰서, 노송지구대까지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우리 학교 어린이들에게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서 감사하다.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전학생들에게 '폭력 예방'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지도하겠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보람 있고 즐거운 배움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부모 폴리스 활동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하교 시간에 맞추어 건널목과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월, 수, 금요일은 폴리스 활동이 없다.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의 교통안전과 연계하여 보완할 필요가 있다. 
 
오늘 캠페인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경찰,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회 회원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다방면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많은 준비와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봉사에 참여한 분들의 참여의식과 성의가 대단했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수원 효천초, 수원중부경찰서, 학부모 폴리스연합회,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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