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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나?
제143회 수원새빛포럼, 긴장의 시간 젊은이들 함께 해
2023-05-16 13:07:14최종 업데이트 : 2023-05-17 16:47: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한 포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한 포럼


제143회 수원새빛포럼이 1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강사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Orbit)가 나섰다. 강사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이며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서울 예술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운영, 방송에  출연했던 장면

유튜브 채널 운영, 방송에 출연했던 장면


강사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 될 과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TV프로그램 tVN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한 바가 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새빛포럼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사회를 맡은 건설과 김준철 주무관의 강사 소개와 함께 포럼이 시작되자, 온라인에는 211명이 입장했고 대강당 좌석은 200명 정도 자리가 찼다. 강연 참가자들은 환영 인사로 손을 흔들었다.
 
청년층이 많이 모여 관심이 큰 수원 시청 대 강당

청년층이 많이 모여 관심이 큰 수원 시청 대 강당


포럼주제는 'Chat GPT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였다. 다른 포럼과 달리 청년층도 대거 참가했다. 챗 지피티는 미국의 Open AI라는 회사가 2022년 12월 1일 공개한 '대화 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과 대화를 하듯 대답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오픈 AI 소개로부터 시작한다.


강사는 최근에 나온 로봇 이야기를 했다. 로봇은 못하는 것이 없다. 세레모니까지 한다. 인간형 로봇, 머리가 없는 강아지형 로봇 등이 있다. 로봇은 정말 영리하다. 로봇은 친구가 지나가는 것까지도 배려하고 문도 열어 줄 정도라고 했다. 인공지능은 연결이 만들어진 구조이다. 인공지능이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강사는쉬운 예로 알파고의 '바둑'을 소개했다. 알파고는 구글의 딥 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한동안 인공지능과 인간(이세돌)의 대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스파로프와 팽승수와의 대결도 흥미로웠다. 인공지능인 알파고는 4승 1패로 이세돌을 능가하기도 했다.

테마 파크 놀이공원으로 가요. 신디케이트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놀이공원으로 가요" 신디케이트 비디오 게임


강연자는 신디케이트 게임을 설명했다. 이것은 스타브리즈 스튜디오가 개발하여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발매한 '사이버 퍼크 1이칭 슈팅 비디오게임'이다. 인공지능은 과연 창의성을 가질 수 있을까? 강사는 문제를던졌다. 오늘의 주제와도 부합하는 질문이다. 이 문제는 오랜 연구, 고민 끝에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나?를 따져본다. 창의성은 곧 뇌, 기억의 저장, 즉 기억에서 온다. 결국 어떤 식으로 조합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몬테카롤로 트리 탐색(MCTS)'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여행, 휴가, 시간과 비용이 무제한이라면 세계 150개국 중 어디를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있는데 5개국의 선택도 가능하다. 이처럼 선택-확장-시뮬레이션-역전달의 4단계로 이어진다.

다시 바둑 이야기로 돌아왔다. 바둑을 둔 다음에는 통상 기보(棋譜)가 필요하다. 기보를 해보면  바둑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다. 보통 복기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알파고 제로는 기보가 없다. '기보없이 학습해보자. 그냥 둬 봐라'의 식이다. 그래도 알파고는 89승 11패를 했다. 또 한 번은 15전 14승1패를 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알파고를 통해 AL는 인간처럼 생각해 낼 수 있을까? 강사는 튜립 테스트를 예로 들었다.
미용실 개념, 중국어 방 역설(인공지능은 중국어 모른다)

미용실 개념, 중국어 방 역설(인공지능은 중국어 모른다)


다시 인공지능은 창의성이 없을까?라는 문제를 꺼냈다.  강사는 곧 창의성은 인류의 마지노선이라고까지 했다.  AL 카르텔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서 가구를 디자인한다. 게임 GAN 2020 인공지능이 만들었다. 이처럼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공지능, 또 블록 NERF 2022은 어떠한가? 앞으로 가도 막히고 뒤로 가도 막힌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해결하여 빠져 나가니 신기하기만 하다.

그러면 여러분은 Chat GPT를 사용해 봤느냐? 만약 생산용 AL을 누구나 자유롭게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세계 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포럼이 수원에서 진행되니 공개된 인공지능으로 수원의 맛 집을 찾아본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가능한 일이다.  만약 인공지능이 해킹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GPT의 강점은 맥락을 이해하고 직업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며 텔레마케터의 감소를 가져오게 한다.

구글이 쳇 GPT에 이어 이용자의 질문에 사람처럼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를 출시했다. 영어 이외 첫 외국어 서비스로 한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뉴스에 국내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안 좋은 것도 학습한다. 양극화의 심화, 인간의 자멸과 편견 학습, 그래서 대책연구가 필요하다. 시스템의 해킹, 개인의 사생활 침해, 인공지능 윤리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알파고의 바둑 이야기, 바둑 복기

알파고의 바둑 이야기, 바둑 복기

다시 바둑으로 돌아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은 해설자가 이해할 수 없는 해설 즉 "알파고의 오류가 있다"고 했다. 강사는 미래의 문제를 언급하며  앞으로 공무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답은 "그렇지는 않다"였다. 강사는 이렇게 조언했다. "GPT 일단 써 보아라. 여러 번 해 보면 신기하지도  않고 쉽게 활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층이 질문을 하고 강사가 답하는 질의 응답 시간

청년층이 질문하고 강사가 답하는 질의 응답 시간


포럼이 끝나갈 무렵 두 사람이 질문했다.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어떻게 인공지능 미래에 대비해야 하나? 다소 막연한 질문이었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 인공지능의 신뢰도는 어디까지인가?  답변이 생각보다 훨씬 길어졌다. 6시가 훨씬 넘어가고 있었다. 다음 포럼은 6월14일 '지선아 사랑해!'를 주제로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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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인공지능, 구글, 인재육성팀, 인공지능바드,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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