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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열린 '광교노인복지관 제51회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의 사랑으로 우리가 있습니다"
2023-05-11 16:18:09최종 업데이트 : 2023-05-11 16:18: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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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제51회 어버이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경로효친 사상을 확립하고 행사를 통해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제의 장을 4년 만에 마련한 것이다. 


이날 복지관은 지역의 어르신 62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진행하여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관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확립시키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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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특식을 대접 받고 있는 어르신들


복지관 직원들은 아침부터 광교노인복지관을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어린이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시간을 나누어 무료식사를 대접했다. 4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12곡밥 및 한방 갈비탕, 오징어숙회 등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전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수원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11시에는 영통구 매탄1,2동, 원천동, 광교1,2동에 거주하는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114명의 어르신에게 우선으로 식사가 제공되었다. 이날 생활지원사은 관광버스로 해당 지역을 돌며 참석자들을 태우고 복지관 및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시립광교2동 어린이집에서 3-5에어린이들의 재롱

시립광교2동 어린이집에서 3-5에어린이들의 재롱


12시 30분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어버이의 사랑으로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식이 시작되었다.
 

식전공연으로 우클렐레 동아리가 '어버이 노래' 외 1곡, 수원화성소리사랑 모임이 민요 '한 많은 이 세상, 아리랑'을 선사했다. 서향숙 복지관 부장의 개회선언으로 시립광교2동 어린이집 3~5세 원아들이 사랑스러운 율동으로 공연을 펼쳐 감동을 전했다. 이어 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한 어버이은혜 감사 영상이 상영되었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후 시상식이 서덕원 관장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장수상' 이방경 △'효행상' 이난희 수상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분되었다. 

 
가운데 이난희(오른쪽) 어머니 효행상

왼쪽 서덕원 관장, 가운데 이난희 어머니 효행상


이방경 씨는 현재 96세로 복지관 운영을 시작한 2013년 12월에 회원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꾸준히 포켓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난희 씨는 현재 광교IT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92세 부모님을 봉양해 타의 모범이 됨으로 효행상을 받았다. 또한 백성병원 권용택 부원장이 이방경 씨와 이난희 씨에게 30만 원 상당의 건강 검진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효행상을 수상한 92세 이춘희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이난희 씨에게 소감을 물었다. "어머니를 모신다는 이유로 이렇게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라면서 "어머니께 좀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건강하게 100세까지 오래오래 살면 좋겠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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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어르신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의 순간'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다음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1세대 어르신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의 순간'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상은 '할머니 등에 찰싹'의 장서현, 우수상은 '꽃구경'의 박점섬, '아름다운 4대'의 박영란, 장려상은 '행복한 3대 가족여행'의 오수향, '암벽타기'의 우덕수, '가장 아름다운 봄날'이 선정되었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20만 원, 우수상에게는 10만 원, 장려상에게는 각 5만 원이 주어졌다.

 
광교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어머니 은혜를 부르고 큰절을 올리고 있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복지관에서는 서준이와 어르신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며, 홀로된 어르신과 중학생 손자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감사공연으로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들이 '어머니 은혜'를 함께 부르며 큰 절을 올려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서덕원 복지관 관장은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계셨기에 오늘 저희가 있습니다.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항상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저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광교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항상 행복하고 웃음 잃지 않고 활기찬 생활하도록 정성껏 섬기겠습니다. 어르신들 건강하고 행복하고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건강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건강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기념식을 폐하고 밖으로 나와서 건강박람회를 참석했다.

'건강박람회 및 건강걷기행사'는 달팽이 광장에서 14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열렸다. 현장에서는 총괄 운영 및 건강걷기(광교노인복지관),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사전 연명 의료의향서 안내(아주대학교 병월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구강건강상담(인플란트 치과), 마음건강상담(우울·불안·치매검사), (마마라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난청 자가진단 및 개별상담(광교청각센터), 혈관노화도 및 헤모글로빈 수치 검사(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치매조기검진 및 척추·골밀도 검사(나누리병원), 체성분 측정 및 혈압검사(웰니스스포츠신터)등 8개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마다 간단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었다.
 

선물 꾸러미를 안고 있는 어르신들

건강체험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도장을 4개 이상 받아오면 기념품도 지급되었다. 지급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다. 기념품에는 커다란 골프우산, 떡, 지친 어깨를 시원하게 하는707 웰빙스트레칭 등이었다. 또 한쪽 옆에는 포토존도 열렸다. 그리고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캠페인 부스도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이 지역에서 누구보다 행복하신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항상 기도 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이명진 장애인복지관 관장이 말했다. 

 

복지관에서 매탄1동사는 85세 윤춘구 어르신

복지관에서 매탄1동 사는 85세 윤춘구 어르신


매탄1동에 거주하는 85세 윤춘구 어르신은 "생활지원사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왔는데, 밥도 먹고 대접도 받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김난경 지원사의 도움으로 왔다"라고 언급했다. 


박상귀 어르신은 "모든 어르신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복지관이 있어 감사하고 직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럽다. 식욕을 돋우는 음식으로 아주 맛있었다"라고 감사의 표현을 했다.

 

이 행사를 위해 광교지구 시립어린이집연합회, 백성병원,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한어총) 가정분과 영통구회, 수원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 원천동 주민자치회, (주)아워홈,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한전KPS, 서울경기전력지사가 후원했다.

 

한편, 5월 31일까지 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및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는 이날 수상작품 사진 전시회와 5월의 색의향연 서양미술 작품전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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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수원 컨벤션센터, 달팽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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