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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맞는 수원시 게이트볼 대회
여성과 젊은이들도 즐기며 게이트 볼에 빠져든다.
2023-05-15 13:23:20최종 업데이트 : 2023-05-15 13:23: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맨 앞의 우승,준우승,3위 입상자와 함께

맨 앞의 우승, 준우승, 3위, 입상자와 함께


5월은 스포츠의 계절이다. 특히 오랫동안 지속됐던 코로나의 위험이 감소했고, 수원시에서는 생활스포츠를 적극 장려하며 활성화하고 있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환호했다. 지난 12일 여기산 공원에 있는 전천후 게이트볼 구장에서는 수원시 게이트볼협회 주최주관으로 제100회 경기도 협회장기 중부지역 수원시 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아침 일찍 7시 20분부터 50분까지 선수 등록을 받았다. 참가팀이 많아 서둘러 예선전 경기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윤정현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건강을 위해 노인층에게 더 없는 운동이다

건강을 위해 노인층에게 더 없는 운동이다.


이철수 수원시게이트볼 회장은 인사말로 "코로나로 그동안 대회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참가해 주어 매 우 고맙다. 앞으로 게이트볼이 사랑받는 대중 스포츠가 될수록 모두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또한 "대회지만 지나치게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여 게이 트 볼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박광국 수원시 체육회장이 참석해 감사와 격려의 축사를 했다. 우승기 반환 후 석만홍, 노숙자 선수가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이철수 대회장 앞에서 선서하는 선수 대표

이철수 대회장 앞에서 선서하는 남여 선수 대표

수원시와 후원 계약을 맺은 공식 지정 병원이 대회를도왔다

수원시와 후원 계약을 맺은 공식 지정 병원이 대회를 도왔다

 

1시 30분 본선 대진을 위한 추첨이 있었다. 본선 1-1회전, 1-2회전, 본선 2-1회전, 2-2 회전이 토너먼트로 이루어졌다. 경기는 A, B조로 나뉘어 평동 영화, 숙지공원 A, 세류3동은 1코트에서, 율전, 고등동, 숙지 공원팀은 2코트에서, B조 1코트는 인계, 세류2동, 정자, 충효, 2코트는 천천동, 보온, 오목천, 매탄3동이 승부를 겨루었다.

게이트볼 경기는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을 맞히는 구기 종목이다. 공은 적색공(1,3,5,7,9)과 백색공(2,4,6,8,10)으로 구분하며 각 5개 씩 총 10개의 공으로 시작한다. 적색공이 선공이며 백색공이 후공이다.

 
심판의 호출에 따라 먼저 스타트 라인에 선다

심판의 호출에 따라 먼저 스타트 라인에 선다


한 팀이 5명씩 두 팀이 경기를 한다. 경기 시간은 30분이다. 경기장에는 세 개의 게이트가 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각1 점으로 총3점이 된다. 가운데 폴은 통과하면 2점이 된다. 그래서 1인당 5점 만점으로 한 팀이 5명이므로 총점은 25점이 된다. 팀별 개인별 득점을 심판은 기록표에 꼼꼼하게 기록하고 반드시 확인 도장을 찍는다. 심판은 정장의 제복을 입는 것도 게이트볼 경기의 특색이다.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세류2동 선수들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세류2동 선수들


최근에는 여성의 게이트볼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고 젊은 사람들도 선호하는 추세이다. 경기자체는 집중력과 안정감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예선전에서 탈락하여 결선 전에 집으로 돌아간 수원성팀은 102세 된 김영출 선수가 출전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재문 선수(남, 75세 )는 초반 율전 팀에게 패했는데 "한 팀 보통 5, 6명을 구성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유인즉 "대부분 선수가 노인 일자리에 참가해 오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고 경력자보다는 신규가 많아 한번 이기기도 정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확도, 심리적 안정감, 집중력이 필요한 게이트 볼 경기

정확도, 심리적 안정감, 집중력이 필요한 게이트 볼 경기
 

보훈원 팀으로 출전한 박근부(여, 84세)선수는 8명이 출전했다. "한 번은 천천팀에게 이기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매탄동에 졌다"며 "본인은 20년 구력이지만 신입생이 2명이나 되어 아무래도 서툴러 점수가 합산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경기에 질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보훈원 구장에서 연습했는데 솔직하게 3등만 해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8개 팀으로 압축된 결선 대진표

8개 팀으로 압축된 결선 대진표

입상자 일동 기념 사진 촬영을 하다

입상자 일동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다(맨 가운데 앉은 사람은 이철수 회장)


4강전에 이어지는 결승전 경기는 탈락한 선수들이 집으로 돌아가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다. 대회를 주관한 임원진들의 응원과 성원속에 큰 탈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우승은 매탄3동 분회,  준우승은 숙지공원 분회, 공동 3위는 충효 분회, 세류2동 분회가 차지했다. 입상자들은 모두 기뻐하며 다음번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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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볼, 여기산 전천후 게이트 볼 구장, 보훈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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