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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예술 교육 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봐요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5월 30일까지 무료 관람
2023-05-09 15:50:35최종 업데이트 : 2023-05-09 16:48:1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전시·예술교육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예술 교육 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종이 작품을 보고 즐길 뿐 아니라 종이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시·체험형 예술 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ComMunity)에서 개최되고 있다.

111CM은 담배공장(연초제조장)에서 인문학적 사고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통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1년 다시 태어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언덕 위의 아루스, 5월 30일까지 개최

언덕 위의 아루스, 5월 30일까지 개최


따뜻한 새봄과 함께 시작된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1세대 종이모형 작가이자 창작동화 '언덕 위의 아루스' 저자인 장현순 작가의 다채로운 종이모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종이 모형 전개도로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가는 지난 2010년 서울 문래동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이 소설을 구상했다. 문래동이 개발에 밀려 이곳을 터전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났다. 이 마을에 마지막으로 한 명의 아이만 남는다면 어떤 친구와 놀고 생활해야 하나...

전시되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는 '아이들이 떠나가는 마을에서 마지막 남은 한 아이는 어디에서 누구와 놀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친구 없는 마을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몸속에 한 아이만을 위한 놀이터를 가지고 있는 로봇을 생각했다.
 
종이로 만든 대형 '아루스'

종이로 만든 대형 '아루스'


작가는 나만의 위한 놀이터를 품고 있는 로봇 친구를 갖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힘들고 지칠 때 각자의 잊고 있던 아루스를 기억해 보라 그러면 어디선가 아루스가 나타나 나 자신을 위한 놀이터를 내어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 종이로 만든 대형 '언덕 위의 아루스'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로리파는 하늘에서 떨어진 돌들 속에서 특별한 빛을 내는 식물의 씨앗과 생명력이 있는 금속을 찾아냈다. 그는 그 씨앗을 알렘(하늘나무), 그 금속을 루스(미확인 물질)라고 불렀다. 그리고 루스를 이용하여 로봇을 만들고 그에게 아루스(루스로 만든 사람)라는 이름을 주었다. 로리파는 아루스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었는데 그것은 알렘의 꽃에서 추출한 빛을 이용하여 무지개의 빛을 지속적으로 밝히게 하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아루스는 소리를 내지 않고 걸었고 하늘을 투여하는 눈을 가졌다.

종이로 만든 '트리드의 성'

종이로 만든 '트리드의 성'


관람객들은 종이모형 언덕 위의 아루스의 이야기와 1대 영주 에크라 시대에 루세이 산 밑에 영주의 성을 세운 '트리드의 성' 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하며 점점 빠져들었다. 

언덕 위의 아루스를 비롯해 백로, 백의장군, 아프락사스, 용, 개벽장군의 숙명, 팔달문 등 다양한 종이 작품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볼거리였다. '언덕 위의 아루스' 탄생과 성장 과정의 영상과 종이모형 전개도로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종이로 만든 작품들

종이로 만든 작품들


종이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신기한 표정으로 관람한 시민은 "종이로 이렇게 섬세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내 눈을 의심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흥미롭다. 언덕 위의 아루스와 트리드의 성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리고 간단하게 종이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되고 있는 '언덕 위의 아루스'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하고 아루스를 스케치하는 라이브드로잉 프로그램을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시장을 찾으면 작가와 함께 종이 작품 세계를 배워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 같다.

종이로 만든 '팔달문'

종이로 만든 '팔달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1CM 전시공간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합문화공간 111CM 누리집(www.swcf.or.kr/111CM) 또는 수원시 예술교육팀(031-269-3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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