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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동,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10일 수원순복음교회에서 곡선동 경로잔치 열려
2023-05-11 11:30:44최종 업데이트 : 2023-05-11 11:30:42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테이블 세팅과 서빙을 담당했던 통장협의회원

테이블 세팅과 서빙을 담당했던 통장협의회원


곡선동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곡선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수원순복음교회에서 만 73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 1,215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에 필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으로 출동했다. 
 

곡선동 각 단체원은 행사 시간 1시간 30분 전인 9시 30분에 집결하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했다. 통장협의회 담당은 테이블 세팅과 음식을 서빙하는 것이었다.
 

김인숙 통장협의회장은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최대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부모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수고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할 일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통장협의회원은 행사가 진행되는 메인홀은 곡선동 1통에서 25통까지, 26통부터는 서브홀 담당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테이블에 비닐커버를 깔고 휴지, 종이컵, 음료수를 세팅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식전행사 공연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이 입장하고 메인 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배운 스포츠 댄스와 재즈댄스 공연이 진행되었다. 건강하고 활기찬 율동이 생동감이 넘쳤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계승하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에는 권선구청장을 비롯하여 내빈들이 참석했다. 권선구청장은 "경로잔치 행사장까지 오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셨어요?"라며 살뜰하게 안부를 물었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행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장의 서한문을 대신하여 읽었다. "매일이 잔칫날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분 한분 얼굴 마주하며 안부 여쭙지 못한 죄송한 마음 함께 담아 전합니다. 저도 슬하에 자녀를 셋 두었습니다. 밥 한술이라도 더 먹이려던 어머니의 마음 안 먹어도 배부르다던 아버지의 너스레까지 이제는 제게도 조금이나마 보이는 듯합니다. 어버이가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에는 못 미칠지라도 그저 든든한 한 끼 대접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보고 싶었습니다. 어렵다 어렵다 해도 오늘 잔칫상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시장님 서한문 일부) 내빈들도 한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수 어르신 남녀 각 1명에게 효사랑 장수지팡이를 증정했다.

장수 어르신 남녀 각 1명에게 효사랑 장수지팡이를 증정했다.


노인복지기여자로는 최영복 외 7명이 선정되어 수원시장 표창 등 수상했다. 장수 어르신 남녀 각 1명에게 효사랑 장수지팡이를 증정했다.

경로잔치추진위원회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나라의 발전과 경제적 풍요를 위해 평생을 애쓰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우리 사회의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즐겁고 흥겨운 자리입니다"라며 정성껏 마련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한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개회사와 케이크 커팅식이 끝나자 오찬이 시작되었다. 통장협의회원들은 우거지국, 떡, 전, 과일, 등을 일사불란하게 서빙했다. 무대에서는 정수희댄스아카데미 루나무용단의 국악밸리댄스와 퍼포먼스공연이 진행되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라인댄스, 그린나래 예술단의 민요, 하늘채퍼스트빌1단지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공연이 진행되었고 향토 가수의 트로트로 경로잔치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정수희댄스아카데미 루나무용단의 국악밸리댄스와 퍼포먼스공연

정수희댄스아카데미 루나무용단의 국악밸리댄스와 퍼포먼스공연

하늘채퍼스트빌1단지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공연

하늘채퍼스트빌1단지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공연


식사를 마친 할머니 한 분이 오라는 손짓을 해서 부족한 음식이 있어 그러신가 하여 물었더니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혼자 있으면 밥도 잘 안 넘어가는데 오늘은 즐거워서 많이 먹었어요. 복 받을 거예요"라며 손을 잡았다.
 

김성일 동장

김성일 곡선동장


김성일 동장은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조금 덜 오신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뜻깊은 경로잔치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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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동, 경로잔치, 통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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