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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수원역의 삶의 맛!
인산인해 자연스러운 질서 활기찬 쉼
2023-05-04 16:33:02최종 업데이트 : 2023-05-08 14:54: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수원역사의 인산인해 전경

수원역사의 인산인해 전경


근로자의 날을 맞아 수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 일대 수원역사와 로데오거리, 재래시장 지하상가와 백화점을 돌아보았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며 근로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有給休日)로 정했다.

따라서 이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기 때문에,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쉬게 된다. 그러나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 등의 공공기관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은행의 경우 은행원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날은 휴무를 한다.
 
수원역은 경기도의 교통의 중심지로 유동인구가 많다. 기차역과 전철역이 있는 복합역으로 지나가는 기차와 전철이 모두 정차하는 큰 규모의 역이다. 기차역은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서울이나 부산, 목포, 장항선으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면서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서울역은 경부선, 용산역은 호남선, 장항선의 출발역이지만, 수원역은 중간 경우 역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이다.
 
풍자도 다녀간 수원역 찐 맛집 홍보

풍자도 다녀간 수원역 찐 맛집 홍보


전철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가, 환승하는 역으로 1호선은 서울, 천안 방향 급행, 일반 전철이 모두 정차하고, 수인분당선은 서울과 인천까지 연결된다. 역에는 두 개의 백화점도 있어 유동인구도 그만큼 많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이 넘는 그야말로 교통의 중심지다.
 
수원역 일대는 로데오거리와 매탄시장, 지하상가, 도로변 상가 등 일반상가와 수원역과 연결된 AK 프라자, 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제일 먼저 수원역 11번 출구에서 나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찾았다. 로데오거리는 낮에는 주로 의류 종류를 판매하고, 밤에는 클럽이나 포장마차에서 술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다. 수원에는 행궁동에 공방 거리가 있으며, 서울에는 압구정, 목동 로데오거리가 유명하다.

 

 

아직 밤이 안됐지만 도로 중앙에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보였다. 메뉴를 보니, 순대 꼬치, 닭고기꼬치, 닭강정, 모둠꼬치, 수제망치, 한입 인절미, 맛짱 타코아끼, 소시지, 등 종류도 많다. 가격은 일만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었다.

 

 
로데오거리 인산인해 풍경

로데오거리 인산인해 풍경


어린이날을 앞두고 길거리에는 토끼와 강아지 장난감을 팔고 있으나 아직 찾는 손님은 없고, 꽃가게에서도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과 장미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핸드폰 장식용품을 파는 가게에는 큰 진열대에 여러 여성분들이 모여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로데오거리 전체는 사람들은 많다. 커피 전문점에는 사람이 많고, 아직은 낮이라 포장마차에서는 친구들과 간단하게 먹는 모습만 보였다. 밤을 기다리는 술친구들은 아직 오지 않은 것 같다.
다음은 재래시장인 메탄 시장으로 가는데 건널목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오늘은 쉬는 근로자의 날이라 여기저기가 모두 인산인해다. 시장 입구에는 예쁜 꽃들이 먼저 반긴다.

 

 
매탄시장으로 가는 건너목 풍경

매탄시장으로 가는 건널목 풍경


다른 재래시장과 같은 분위긴데, 여기도 신발가게, 옷가게와 순댓국밥집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는 많다. 특이하게 중국식품점이란 간판을 달고 장사를 한다. 필자가 생강을 사서 텃밭에 심으려고 달라고 하니, 주인이 밭에 심는 생강은 없다고 한다. 생강을 보니 국산보다 엄청나게 크다. 중국산은 심을 수 없다고 한다.

 

 
로데오거리는 젊은 청소년들이 많은데, 메탄 시장은 나이든 어르신들이 많다. 벌써 순댓집에서는 빈 소주병이 보인다. 쉬는 날이라 친구들과 어울려 한잔하는 분위기 같다. 살맛 나는 세상은 재래시장에서 먼저 시작했다.

지하상가 웃게게 전경

지하상가 웃게게 전경

 

재래시장을 떠나 수원역 지하상가로 갔다. 여기에도 정말 인산인해다. 기차와 전철을 타로 가는 사람, 역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상가에서는 잡화, 옷, 신발 등 생활필수품은 모두 있다. 특히 하게 간판을 만들어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홍보 판도 보인다. 여기도 사람 사는 맛이 보인다.

 

 
지하상가를 지나 수원역사 2층으로 올라갔다. 여기도 지하상가와 같이 기차와 전철을 타고 내리는 사람,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식사를 하고 내려오는 사람, 영화를 보려고 오는 사람들로 에스컬레이터가 쉼 없이 움직인다.
 
꽃가게 전경

꽃가게 전경


수원특례시는 125만의 대도시로, 교통의 중심지, 수원화성이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다. 앞으로 살기 좋은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활기찬 도시의 기운이 보인다. 근로자들의 하루 쉼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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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수원역, 로데오거리, 메탄 시장, 지하상가,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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