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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愛향기, 어버이 은혜' 어버이날 행사 열려
버드내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구순 잔치'
2023-05-08 14:06:21최종 업데이트 : 2023-05-08 17:00: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변경숙 관장이 김분임 어르신을 얼싸 안고 기뻐하고 있다.

변경숙 관장이 김분임 어르신을 얼싸 안고 기뻐하고 있다.


지난 4일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5월愛향기, 어버이 은혜' 행사가 버드내노인복지관 4층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30분에는 약 1천여 명에 달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행복 만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에 <축하해효(孝) 백세인생> 기념식과 구순잔치가 진행되었다. 
 
라인나우 라인 댄스 팀의 식전 공연

라인나우 라인 댄스 팀의 식전 공연
판소리 예술단의 식전 공연 판소리 예술단의 식전 공연


식전행사 순서로 권선동에 속한 라인나우의 라인댄스팀이 나와 흥겹고 경쾌한 율동으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인기가수 김나현도 등단하여 구성진 2곡을 선사했다. 판소리 예술단 역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우리 민요를 불러 모두가 흥겨워했다. 체육관 뒤편에서는 남성 어르신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변경숙 관장이 감개무량하다고 하며 인사하고 있다.

변경숙 관장이 무대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식전 공연을 마치고 버드내노인복지관 연진규 과장은 주요 내빈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개회선언과 변경숙 복지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관장은 "오늘 이 시간이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많아 다소 떨리기도 한다"라며 "오늘 효심을 담아 구순 잔치를 마련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수원특례시장을 대신하여 수원특례시 복지여성국의 최승래 국장이 인사말을 했다. 그는 "분위기가 매우 뿌듯하고 전국의 어느 복지관 못지않게 성의를 다해 준비해 준 관장과 여러 복지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수원특례시가 으뜸가는 복지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지역의 시·도의원, 정당대표 등 모두가 간단하게 인사말 한 후 무릎을 꿇고 큰 절을 어르신들에게 올렸다. 

허정회 평생교육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수는 오복의 하나이다. 구순을 맞이한 10분의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라고 말한 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고 오늘의 기쁜 마음을 간직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수원광교로타리클럽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있다.

수원광교로타리클럽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 전달식도 이어졌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광교로타리클럽 포함 8개 단체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취약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선물을 화홍산업(주) 포함 9곳에서 전달했다. 여러 곳에서 500만 원에서부터 100만 원까지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회자로부터 호명되는 대로 단상에 올라가 복지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의 주요식순으로 '구순맞이 어르신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다. 구순을 맞은 10명의 인적사항이 소개되었는데, 1930년생(만 92세)인 이인호 어르신부터 1934년생(만 89세) 박재성, 박제구, 원용호 어르신까지 고령층 어르신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9명의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잔칫상 앞에 앉았다.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모두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구순 어르신을 향한 헌다례, 배례

구순 어르신을 향한 헌다례, 배례


이제 헌다례와 배례 의식 순서가 이어졌다. 참석한 내빈이 차례대로 나와 술잔을 올렸다. 큰 절까지 올리니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구순을 맞이한 9명의 어르신들은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연신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구순 어르신들에게 복지관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김대준 구순 어르신이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김대준 구순 어르신이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김대준 어르신이 대표로 마이크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살면서 행복한 일들이 많았지만 오늘이 가장 행복하다. 과분한 축복을 받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앞으로 감사하며 살아가겠다"라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행사 끝맺음을 하며 복지관 직원이 모두 나와 '어버이 은혜'를 합창했다. 변경숙 복지관 관장은 마무리 인사를 한 후 노래 '하숙생'을 불렀다.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마친 후 참석한 어르신 모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받고 행사장을 나서는 어르신들에게는 엷은 미소가 번져 나갔다.
 
구순 어르신과 참석한 내빈 일동 사진 촬영

구순 어르신과 참석한 내빈 일동 사진 촬영


매년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유순희(여 79, 세류동) 평생교육프로그램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가장 알차고 의미있었다"고 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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