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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축제’, 만석공원에서 열려
게임퀴즈, 체험, 전통놀이로 웃음 꽃 피어나...
2023-05-09 13:40:04최종 업데이트 : 2023-05-30 15:38: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부스의 전경

행사가 열린 수원 제2야외음악당 부스 

 
'제32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 행사'가 5월 7일 수원 만석공원 내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올해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5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것이다. YMCA 행사위원회(대표 이성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수원민예총 등 25개 단체가 참여하여 문화 및 놀이 체험 부스 40여 개소를 운영했다. 
 
종이 색 판 뒤집기 모습

종이판 뒤집기 모습
아빠·엄마와 어린이가 공 올리기 게임 모습가족이 공 올리기 게임에 참가한 모습
신발로 과녁 맞히기 전경신발로 과녁 맞히기 


이날 제2야외음악당 무대 앞에서 퀴즈행사가 열렸다. YMCA 소속의 입담 좋은 사회자가 아이들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재미있게 이끌었다. 게임의 종류는 종이판 뒤집기, 신발로 과녁 맞히기, 공 올리기 등으로 게임 종목이 바뀔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게임에 이길 경우, 상품을 주는 방식에 참여율이 높았다. 게임에서 이겨도 퀴즈에 답을 못하면 선물을 못 받는데, 정답을 못 맞춰 아쉬워하는 어린이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부스는 YMCA를 시작으로 과학놀이, 다림꽃문화원, 에코 이스트 환경교육연구소, 수원희망교육 시민포럼,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수원민속미술연합회, 선우의 집, 지구별살롬, 나무 물고기 만들기, 팽이 만들기, 어린이 반려식물체험과 군부대 등이다. 이처럼 많은 단체와 시설에서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스의 만들기 준비물

부스의 만들기 준비물
어린이가 그림 보기어린이가 현장에서 그린 그림


YMCA 부스에서 리본 볼펜, 리본 머리띤을 만들고 있는 어린이게 재미있느냐고 물으니, "만들고 싶은 것이 많다"라고 한다. "과학놀이와 나무 물고기 만들기, 그림 그리기는 꼭 하고 싶다면 한 부스에 500원 쿠폰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다. 엄마와 같이 천천히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한다.
 
수원 YWCA 아이러브맘카페는 영유아 발달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 제공, 부모 교육, 안정적인 양육을 위한 육아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팽이만들기 체험부스

팽이만들기 체험부스


'알록달록 팽이 만들기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팽이를 직접 만들고 있었다. 다양한 모양과 색을 이용해 알록달록 만들어 돌리면 더 예쁘다. 참석자들에게 팽이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 김현수 씨는 "오늘 날씨가 흐려 생각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오는 5월 13일 서호공원에서 열리는 '탄소 제로 축제-서호 서로장' 행사에서 나무로 만든 팽이를 어린이들에게 많이 소개하겠다"라고 말한다.
 청소년 3명이 줄넘기 모습

청소년 3명이 줄넘기 모습


'풍물 굿패 삶터'에서는 우리 민족의 고유 전통놀이가 진행되었다. 제기차기, 큰 윷놀이, 투호 화살 던지기, 나무 낙 맞추기, 단체줄넘기 등으로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모습이다. 

윷이 하늘 높이 오른 진풍경

윷이 하늘 높이 오른 진풍경

 
어르신 네 명이 윷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을 마주했다. 윷의 큰 크기 때문에 하늘에 높이 던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공중에 높이 올라갈 수록 모와 윷이 잘 나와서 일까?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운동도 될 것 같다. 윷놀이에 참여한 어르신을 "어린이날 이렇게 큰 윷으로 윷놀이를 해보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 만석공원 윷놀이가 추억이 될 것 같다.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 뉴스에 잘 나오면 좋겠다"라며, 더 높이 들어 윷을 던진다. 

 군부대 전시물 전경

 군부대 전시물 전경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군단 700특공연대에서 군인들이 직접 나와 '동력 패러글라이더'(2인용)를 소개했다. 패러글라이더에 동력 장치를 정착한 엔진 동력 추진력을 이용, 평지에서 이륙할 수 있고 기류 영향 없이 고도 상승 및 장거리 비행 가능한 장비를 소개했다. 그 외에도 많은 장비 소개가 있었으나, 보안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오늘 진행된 행사는 YMCA에서 주관한 행사로 사회자의 통제하에 각종 게임을 진행하고 선물을 제공했다. 전통놀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놀 수 마당이었으며, 각종 부스의 행사는 쿠폰 환전소에서 500원의 쿠폰을 구매해 자기가 원하는 부스에서 만들고, 그리는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어린이와 부모가 각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만들며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어린이날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수원YMCA 행사 담당자는 "5월 5일 우천으로 어린이날이 지난 7일에 행사를 진행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수원에 있는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행사에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인다."라고 말한다.
 
우천으로 인하여 행사가 연기된다는 소식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틀 뒤 비가 그쳐 흐린 날씨 속에서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길 기대해 본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어린이날 행사, 만석공원 수원 제2 야외음악당, YMCA 행사위원회 ,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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