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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장에서 열리는 20개 종목 경기, 동호인 위한 축제의 장
제3회 수원시 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개회식
2023-05-01 14:08:53최종 업데이트 : 2023-05-01 14:08: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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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배드미턴 전용구장을 가득 메운 생활체육 동호인들 제3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지난 29일 오전 10시 수원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장안구 정조로 1067)에서 열렸다. 수원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종목 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4일까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묘기에 가까운 라오제나 태권도 시범 경연단 이날 식전 공연은 행사에 참석한 체육 동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선, 라온제나 태권도 시범 공연단의 연기는 묘기에 가까웠다. 비교적 단순한 기술부터 시작해 점점 화려한 격파 무술을 선보였고, 태권도의 종주국답게 진면목을 보여준 시범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어진 전자현악고연 '비바체'는 흔하지 않은 공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3명의 여성 연주단인 '비바체'의 전자현악공연 3명의 여성 연주자가 무대 위를 오가며 악기를 다루는 현란한 솜씨는 개회식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서 고은별 수원시청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식선언이 이어졌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구당 협의회장, 수원특례시의 체육단체 임원들의 소개로 다소 시간이 걸렸다. 또한 게이트볼, 골프, 그라운드 골프, 농구, 당구 등 20개 종목 동호회 대표들이 피켓을 들고 맨 앞에 자리했고, 아나운서에 의해 각각의 동호회가 소개될 때마다 커다란 박수가 이어졌다. 필자도 테니스 동호회 회원으로 참석했다. 
박광국 수원시 체육회장의 대회사 이어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이 힘차게 개회를 선언했다. 대회사는 지난 2월 취임한 수원시체육회 박광국 회장이 했다. 박 회장은 내빈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오늘 우중에도 많은 동호회원들이 참석해 감사하다. 수원특례시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아 생활 체육이 활성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생활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하는 이재준 시장 이어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생활 체육은 엘리트 체육 이상으로 중요하다. 앞으로 체육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 부분적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5월과 6월은 본격적인 스포츠의 계절로 여러 구장에서 각 종목의 축제가 열릴 것이다. 이는 곧 수원특례시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의회 김기정 의장은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수원특례시가 우수 선수도 많은 만큼 국가대표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수원시의회에서도 여러 종목의 생활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생활 체육 배드민턴 선수단이 대표로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어서 배드민턴 동호회원 남녀가 수원시 체육회장 앞에서 나와 향후 진행되는 각 종목에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고 공정하게 임한다는 선서를 했다. 오늘 행사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알치게 진행되었다. 폐식 선언 후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열렸다. 
수원시립 테니스 전용 구장인 만석 코트 한편, 생활체육의 하나인 제3회 수원시 체육회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는 지난 21일 서수원 칠보 체육관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에는 총 60여 개의 스포츠 단체가 있다. 정회원 단체 50개가 모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용 체육관이나 전용 구장이 있는데, 각 종목마다 회원 수가 달라 인기 종목은 오히려 구장이 모자란 만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이스링크가 있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전용구장이나 체육관 역시 지역적으로 균형있게 만들어지지 않아 시민들로 하여금 불편함이 있다. 최근 광교복합체육센터에 아이스링크가 조성되고 여성세계대회도 유치한 점은 수원지역 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대부분의 시립 테니스코트가 실외에 위치해 우천일 경우 사용이 어려운 점은 앞으로 고려해 볼 일이다. 오는 6월까지 '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만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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