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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골목길이 일 년 만에 푸르름이 짙어졌다
새빛 친환경 생태 공간, 수원을 새롭게 빛나게 정원 향기 가득
2023-05-01 14:18:26최종 업데이트 : 2023-05-08 14:27: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친환경 생태 공간, 골목 정원 풍경

친환경 생태 공간, 골목 정원 풍경

 
봄이 짙어가는 지난 3월 26일 장안구 정자 3동 '솔뫼 어린이 공원'과 연결하여, 2022년 가을에 조성된 골목길을 찾았다. 수원만의 색을 담은 생태 손바닥 정원으로 조성된 후에 첫 번째 새봄을 맞이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120만 대도시답게 수행하는 정책도 수없이 많지만,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친환경 도시 조성을 한, 환경 친화, 자연 친화, 생태계로 복원된 골목길의 손바닥 정원을 세세하게 돌아보았다.
 
오늘 돌아보는 골목길 생태 손바닥 숲속정원은, 기존 골목길을 작년 가을에 골목 정원으로 조성했다. 소나무, 잣나무, 주목, 벚나무 등 큰 나무를 심고 나무 사이에 정원을 만들었다.
 
골목 구간마다 심은 나무와 화초, 야생화, 조경석, 벤치가 다 다르게 조경하여 변화를 주는, ▲봄꽃 길 정원, ▲담소 정원, ▲계절 화원, ▲시민참여 정원, ▲솔뫼 어린이 공원마당, ▲효천초 맞지 마당 골목 정원으로 조성했다.
봄꽃 길 정원 풍경

봄꽃 길 정원 풍경

 
봄꽃 길 정원
봄의 빛나는 길을 감상할 수 있는 골목 정원 산책로는, 의도된 골목길을 따라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가 풍기는 산책길이다. 봄에 피는 살구 벚꽃 나무와 영산홍, 죽단화 등 봄꽃이 심겨 있다.

조경석과 초화원, 휴게 벤치가 설치된 골목길

조경석과 초화원, 휴게 벤치가 설치된 골목길


담소 정원 전경

담소 정원 전경 

담소 정원
조경석과 초화원, 휴게 벤치가 설치된 골목길의 중간지점으로 휴게공간을 만들어 골목길을 걷다가 잠시 즐기고 이야기하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계절 화원 전경

계절 화원 전경

계절 화원
다양한 화초가 혼합된 공간, 사계절의 다양한 식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그늘 정원은, 소나무 잣나무 아래 음지에서 강한 유카, 부채붓꽃, 죽단화 능소화, 옥장화, 남전, 산마늘 등을 심겨 있다.

시민참여 정원 우리 함께 정원

시민참여 정원 우리 함께 정원

 
시민참여 정원
시민참여 정원은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작은 정원으로, △우리 함께 정원, △꿈 뜰, △꿈을 함께해요, △시민 정원사 꽃밭, △별빛 정원 등 다섯 군데가 조성되어 시민들이 직접 가꾸어 봄, 여름, 가을꽃이 피는 계절 꽃을 직접 심고 가꾼다. 군데군데 물을 줄 수 있는 수도꼭지도 설치되어 있다.
솔뫼 어린이 공원마당 전경

솔뫼 어린이 공원마당 전경

 
솔뫼 어린이 공원마당
솔뫼 어린이 공원과 연결된 마당으로 접근성 향상 및 열린 경관으로 어린이 공원을 한눈에 마주할 수 있는 공원과 골목 정원이 함께하는 마당이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효천초등학교 등하굣길 맞지 마당

효천초등학교 등하굣길 맞지 마당
산책하는 어린이들

산책하는 어린이들
어린이 마당에서 학습하는 모습

어린이 마당에서 학습하는 모습

 
효천초 맞지 마당
효천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지나가는 마당으로 학생들을 기다리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만나는 마당으로, 평상형 조형 벤치가 만들어져 있다. 하굣길에 저학년 어머니들이 모여서 어린이들을 기다리며 담소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골목길 통행로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조성된 녹지대에는 교목 7종, 관목 9종, 화초 50여 종으로 풍성한 계절감을 선사한다. 넓은 쉼터도 조성되었고, 상록수인 주목과 느티나무, 측백나무 벚나무와 더불어 야생초도 심어져 사계절 내내 푸른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아파트 울타리 제거 후의 풍경

아파트 울타리 제거 후의 풍경

 
골목 정원을 조성한 데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울타리를 제거했는데, 입주자대표회의를 걸쳐 입주민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되었다. 아파트에서 생활 밀착형 숲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볼 수 있다.
 
효천초 1학년에 다닌다는 학부모는 "하교할 때에 마중을 나오는데, 골목길 끝까지 숲이 우거지고 평상과 벤치가 설치되어 기다리는데, 참 좋다. 여름에는 그늘이 지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웃는다.
 
생활 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탄소흡수 등 기후변화대응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하고자 조성하였다. 쉼의 공간이자 볼거리가 있는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특례시에서는 수원만의 색은 담은 생태 공간 조성은 '5분마다 빛나는 손바닥 정원 조성사업으로, 2022.8.∼2026.6.까지 1,000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400개소를 조성한다고 한다.
 
골목길 생태 손바닥 숲속정원인 생활 밀착형 숲과 마주한 솔뫼 어린이 공원 앞 넓은 휴게공간은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또 하나의 놀이 공간이 되었다. 앞으로 골목길 명소가 될 것 같다.
 
또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의미도 크다. 삭막한 골목길이 공원처럼 변화는 물결에, 다른 골목길도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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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 정자 3동, 골목길, 손바닥 숲속정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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