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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 열렬히 환호
선경도서관에서 ‘나 오늘, 음악회 봄’ 성황리에 열려
2023-05-02 17:16:55최종 업데이트 : 2023-05-03 11:21:4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선경도서관, 음악회 모습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나 오늘, 음악회 봄' 연주회


지난 2일 필자는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팔달구 신풍동 소재 선경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 아트 인사이드 4 - '나 오늘, 음악회 봄'>연주회를 참관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등록한 90여 명이 참석하여 1층 강당 자리를 가득 메웠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신록의 5월 첫 주에 음악회 연주를 감상하면서 즐겁게 시작하는 것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회가 열린 선경도서관은 1995년 4월 27일에 개관한 수원시의 시립 도서관이다. 이름 그대로 선경그룹이 건립하여 수원시에 기부한 시설물이다. 2020년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로 신축 도서관 못지않은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선경도서관 전경

선경도서관 전경


음악회 시작 전에 도서관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수원화성이 있어 경관이 매우 좋았다. 도서관으로 오는 길에는 행궁동 벽화마을과 화성행궁 등도 있어 공부하러 방문한 것인지, 관광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이다.

 

도서관으로 올라오다 보니 2022년 6월 방영한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도 만날 수 있었다.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김밥집 '우영우 김밥'으로 실제로는 김밥집이 아닌 덮밥 전문 일식집이다. 또한 도서관 2, 3층을 올라가 보니 3층 휴게실에서 바라보는 화성행궁 쪽 수원 시내 전경도 꽤 멋지고 아름답다.
 

이상한 우영우 변호사 촬영 김밥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일식집


도서관 앞마당에는 최종건 전 선경그룹 회장의 동상이 있고, 도서관 중앙 현관에는 '이 도서관을 수원시에 기증한다(1994.12.31)'라고 적힌 동판이 있다.

 

이번 음악회는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순으로 연주가 개최되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현장 음악회는 올해 들어 4번째 시민 밀착형 연주회이다. 이는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전하고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에 20년째 근무하는 유수경 단원(바이올린)이 이날 연주회 성격과 악기, 연주곡 등에 대한 설명을 전하는 등 연주회를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음악회를 진행하는 사회자 유수경 단원과 관악 4중주

음악회를 진행하는 사회자 유수경 단원과 현악 4중주


이날 '원천동 어린이집' 원생 28명도 관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를 감상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이었다. 또한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되어 개별 악기 연주 및 소개, 연주곡에 대한 사전 설명을 공유해 어린이들의 음악 감상을 도왔다. 
 

즐거운 음악회를 감상하는 시민들

즐거운 음악회를 감상하는 시민들

 

본격적인 연주회가 시작되자 현악 4중주 연주를 맡은 제1바이올린 한화정, 제2바이올린 이신정, 비올라 강지원, 첼로 조옥근 단원이 출연했다. 이들은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 호두 깎기 인형,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 등 봄을 주제로한 곡을 선사하여 관객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악 4중주 연주하는 모습

현악 4중주 연주하는 모습


목관 5중주는 플루트 박지수, 오보에 장훈순, 클라리넷 박병호, 바순 조용석, 호른 김아름 단원이 출연하여 P.Tchaykovsky, Small swan s dance from ballet swan lake. Z.Abreu, Tico-Tico 등 곡을 선사하여 관객의 귀를 호강케 하였다.
 

목관 5중주 연주하는 모습

목관 5중주 연주하는 모습


연주회에 참석한 60대 부부(오목천동)는 평소 음악 감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연주회를 종종 찾아다닌다면서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 이런 수준 높은 무료 연주회를 개최하여 매우 좋다. 일상생활에 신선한 청량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 참석한 40대 시민(정자1동)은 "연주회가 너무 좋다. 이런 기회를 통해 음악에 대한 견문도 넓히고, 5월의 봄에 관한 곡목을 들으니 힐링이 되었다."라며 연주회가 자주 열리기를 희망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장세진 홍보팀장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5월 12일 패밀리 파크콘서트(수원제1야외음악당)도 전석무료 입장 가능하다. 많은 시민이 참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민밀착형 찾아가는 현장 음악회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청량제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많은 힐링을 주어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상승효과가 있다. 이런 연주회가 수시로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수원시립교향악단, 음악회, 선경도서관,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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