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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문제에 대응하고 실천하기 위해 모였어요”
(사)소비자기후행동의 이유 있는 행동
2023-04-28 13:26:20최종 업데이트 : 2023-05-01 17:58:24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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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의 자원활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어진 힘이 세상을 바꾼다" (사)소비자기후행동 단체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실천하고 행동하는 소비자 운동 조직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문제 삼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에 옮기는 이들이 많은 요즘, (사)소비자기후행동 역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개인과 기업, 정부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인데 플라스틱을 최대한 다른 자원으로 대체하고 총생산량을 저감시키자는 것과 기업이 플라스틱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도록 규제할 것, 혼합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확산하고 사용을 의무화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은 '세탁수 미세플라스틱'저감을 위한 실천 메시지 전파,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그리고 식품폐기물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벌이고 있는데 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인 '소비기한표시제'도입을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2021년 7월 소비기한표시제가 국회 개정안 본회의를 통과, 2023년 1월부터 소비기한표시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멸균팩 자원순환 캠페인은 멸균팩을 분리배출함으로써 순환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실천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캠페인인데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22일, 행궁광장에서 한 행사가 열렸다.
7,000보 이상 걷고 인증하러 왔어요. (사)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 남부권역 5개 조합(수원미래아이쿱생협, 수원아이쿱생협, 수지아이쿱생협, 평택오산아이쿱생협, 용인아이쿱생협)이 지구의 날을 맞아 공동주최한 '다 같이 걷자 행궁 한바퀴' 캠페인이 22일 수원 화성 행궁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는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소비자기후행동은 기후 문제를 해결할 골든 타임을 놓치기 전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 지구의 날 함께 걷기를 제안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마침 지구의 날임과 동시에 기후변화주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해서 행궁광장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행사장으로 향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다 같이 걷자 행궁 한 바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박지현 수원미래아이쿱생협 이사장은 "플라스틱 생수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업에서 대안을 마련해 주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일 거라고 본다. 테트라팩을 다시 수거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법제화시키는 것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라고 말하며, "자연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 일상의 작은 실천들 하루하루가 모여 지구의 초록빛을 되찾는데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일상의 작은 실천을 다짐해 보는 시간 이날 걷기 행사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화성 행궁 둘레길을 7,000보 이상 걷고 인증하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시민들은 '지구에서 함께 살자_너의 기후행동을 보여줘'를 진행하며 시민모두의 기후행동 실천 동참을 다짐했다. 또한 No플라스틱캠페인, 암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과 기후행동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높였다. 한편, 소비자기후행동의 '나와 지구를 위해 함께 걷기' 캠페인은 '2023 지구의 날, 소비자들의 지구를 구할 결심!'을 슬로건으로 4월 한 달간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진행된 기후변화주간은 4월22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진행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일상 속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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