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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4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
2023-04-24 16:04:09최종 업데이트 : 2023-04-24 16:04:07 작성자 : 시민기자   남상철
행사장 입구 전경

행사장 입구 전경


수원시가 개최하는 `2023 수원시 일자리박람회'가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대기업 5개소, 중견기업 6개소, 강소기업 10개소 등 총 5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일대일 현장 면접을 통해 30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당일, 다양한 기업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수원시의 여러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운영본부로서 행사 전반을 지원하였고,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수원시니어클럽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총 12개 공공기관에서 취업 정보관을 열어 행사에 참여하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구인정보와 경력관리,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등을 제공했다. 

현장의 열기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개최 시간인 2시 전부터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대학교를 막 졸업한 듯 보이는 청년부터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까지, 구직자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특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 놓은 이력서를 들고 행사장 안의 여러 기업들을 들러 취업정보를 확인했다. 

기자가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현장 면접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막 도착한 구직자들은 준비해 온 이력서를 들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기 위해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참여 기업 리스트와 부스 위치를 안내하는 안내판을 한창 바라보고 있었다. 참여 기업 현황판은 각 기업들의 필요 직무와 선발 인원, 요구조건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취업 희망자들이 기업별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경기도 공무원들이 도에서 진행하는 '일 생활 균형 혁신 캠페인' 홍보가 진행 중이었다. 

참여기업 현황판을 보고 있는 취업 희망자들

참여기업 현황판을 보고 있는 취업 희망자들


미처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한 방문자들을 위해 행사장 한쪽에 이력서 작성대도 마련되었다. 이력서 양식과 필기구들이 충분히 준비되어 이력서 작성을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었다. 또한 이력서 작성이 어려운 학생, 노인들을 위해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도 눈에 띄었다.  

현장에 마련된 이력서작성대

현장에 마련된 이력서 작성대


현장에서 만난 취업 희망자 김영준(34) 씨는 "온라인 취업포털에서 1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지원서를 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는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일자리박람회에 오면 회사채용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고, 혹시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 라면서 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시니어 취업 희망자인 강성룡(65) 씨는 "나 같이 나이 많은 사람을 써 주는 회사가 거의 없고, 있다해도 경비나 청소 등 단순한 일자리 밖에 없다. 은퇴 전에 했던 엘레베이터 관련 일을 하고 싶은데 여기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방문했다. 수원시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이니 믿고 일 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장 한 곳에서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지원 부스가 마련되었다. 행사장 입구 바로 왼편에 마련된 지원부스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진로 상담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타로 진로 상담은 구직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방문자들을 위해 잠시의 여유를 제공하였고 퍼스널컬러 진단부스는 면접자들의 면접의상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면접자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첫인상과 스타일에 대한 도움을 주었다. 특히 증명사진 촬영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부스 앞에 마련된 대기석에서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좌석을 마련하여 방문자들에 대한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다. 
 
방문자들을 위한 지원부스

방문자들을 위한 지원부스


수원시는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직업계 고등학생,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희망자 총 947명이며, 이중 425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봤고, 192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되거나 추후 최종 면접을 거쳐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분야 근무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수원일자리센터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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