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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숙사’ 숲 속 카페에서 힐링해요 
카페폴룩 운영비의 30% 경기도 기숙사생을 위한 복지비로 사용 
2023-04-20 15:39:48최종 업데이트 : 2023-04-20 15:39: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옛 서울농대가 '경기도 기숙사'로 이용되고 있다, 새로 오픈한 카페는 뷰가 특히 좋다

옛 서울농대가 '경기도 기숙사'로 이용되고 있다. 새로 오픈한 카페는 뷰가 특히 좋다.


'경기도 기숙사'는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 '상록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이다. 과거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사용했던 기숙사를 다시금 기숙사로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및 대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사실 대학생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주거의 문제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도 집 문제 때문이다. 주거는 생존이 된다. 2017년 9월 오픈한 경기도 기숙사는 현재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기숙사 내에 있는 카페

경기도 기숙사 내에 있는 카페


경기도 기숙사는 '기숙사 동'과 '편의시설 동'으로 나눠져 있다. 기숙사생들이 이용하는 식당, 빨래방, 운동시설 등이 있으며, 외부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기숙사 카페의 경우, 탁 트인 외관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카페의 이름도 변경하였는데, '카페폴룩'(cafe folluk)으로 짓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베이커리 종류를 추가하고 메뉴도 변경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카페로 탈바꿈했다. 

옛 서울농대의 정취가 담긴 곳

옛 서울농대의 정취가 담긴 곳


"과거에는 기숙사 내 카페 이용률이 현저하게 낮아서 운영비도 나오지 않는 실정이었어요. 하루 10만 원도 안 되는 매출 때문에 적자였습니다. 하지만 운영을 하는데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이고, 홍보를 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왜냐하면 카페의 수익금을 일부 원생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거든요. 입사생의 교육, 복지, 문화 등에 수익금 3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치 좋은 카페

경치 좋은 카페


희망둥지협동조합의 문상철 대표는 지난 주말같은 경우 일 매출이 100만 원이 넘었다고 하면서 10배 이상 성장한 카페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기숙사 내 카페의 미팅 룸에서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가 열려 참여한 바 있다. 쾌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내의 회의실에서 강좌가 진행되니 집중이 잘 되었다. 맛있는 음료와 빵 등을 편리하게 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외부 정원이 넓고 탁 트여 있어서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청년들의 거주문제도 해결해주는 경기도 기숙사 청년들의 거주문제도 해결해주는 경기도 기숙사


경기도 기숙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함께 살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다. 과거 서둔동이 서울대 학생들의 중심지였던 것처럼 다시금 젊은이들의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바뀌어나가고 있다.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을 주는 기숙사라는 점에서 경기도 기숙사는 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기도 기숙사 옆에는 바로 문화복합예술공간 '경기상상캠퍼스'가 있다.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강좌와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서둔동 일대는 청년들의 주거, 취미, 창업, 문화, 예술 등의 연대를 이루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오픈 이벤트 중 - 인스타그램으로 게시물 올리면 콜드브루 커피 증정

카페는 인스타그램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고객에게 콜드브루 커피를 증정하고 있다.


생계를 위한 청년들의 거주 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청년 대상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경기도 기숙사이다. 지방 출신 학생들이 서울 및 경기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어려움이 크다. 경기도 기숙사는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시설로 입사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곳이다. 청년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 자체가 공동체 문화를 이뤄가는 셈이다. 

이처럼 청년의 주거 및 일자리를 연계하며 진로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동체적 공유 거주의 형태인 경기도 기숙사는 지역주민들과 세대간 단절을 허무는 또 하나의 공동체 모델이 되고 있다. 경기도 기숙사 내 '베이커리 카페 폴룩'이 널리 알려지고, 이용객들이 많아지면 자연히 입사생을 위한 복지 혜택도 늘어날 것이다. 현재 카페폴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블로그 혹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게시글을 올리면 '콜드브루' 커피를 증정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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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숙사, 희망둥지, 폴락카페, 수원가보기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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