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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재능이 빛난 '홍재 미술대회' 수상 작품 전시회
미술로 톡(TALK)! 44점 작품이 걸린 여덟 번째 전시
2023-04-20 16:27:08최종 업데이트 : 2023-04-20 16:27: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미술 톡 8번째 전시회를 알리는 홍보 문

'미술톡 여덟 번째 전시회'를 알리는 홍보문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은 '제29회 홍재 미술대회' 수상 작품을 미술톡 전시장(팔달구 정조로 757, 팔달로3가)에서 지난 17일부터 전시중이다. 홍재 미술대회는 홍재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적극 후원하고 있는 대회로서 청소년 전용 미술관 '미술톡'에서 8번째 전시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는 유치부 13점, 초등부 19점, 중·고등부 12점 등 총 44점이 전시되고 있다.

다소 좁은 공간에 학생들의 작품이 빼곡하게 전시되어있다.

다소 좁은 공간에 학생들의 작품이 빼곡하게 전시되어있다.


<미술 톡>이란 청소년이 미술로 마을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전국 단위의 청소년 미술대회 수상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한동안은 활발한 대회와 전시가 이루어졌는데 코로나로 지난 약 3년간 어려웠다.

홍재 미술대회의 '홍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홍재(弘齋)는 정조대왕의 호로 '크게 정진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정조는 백성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것이 학문의 최고 경지라고 생각했다. 
즉, 애민정신이다. 세손 시절, 자신의 서재에 홍재라는 편액을 걸고 오로지 백성을 위해 인정을 베풀겠다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홍재 미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미술적 재능과 더불어 정조의 얼과 사상을 계승하고 세계문화유산을 지닌 자랑스러운 수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이 대회를 열도록 도왔다.
 
고등부 삼일공고 박지언 학생 작품

고등부 삼일공고 박지언 학생 작품


실제적으로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리 뛰어난 작품은 아닐 수 있다. 대부분 그림이 자연을 담고 있다. 자연 사랑에 대한 강한 관심이 드러나 있다. 얼핏 대충 그린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세하다. 이는 어른을 능가한다. 그림을 보니 '작은 어른'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나란히 걸린 작품들은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했다.

나란히 걸린 작품들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했다.


학교는 미술대회를 열더라도 넓은 공간에 우수작품을 공식적으로 전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하기에 청소년들은 자기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전시장에 걸린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유치부  최서진 작품

유치부 최서진 작품


대다수 작품은 가까운 집뿐 아니라 수원화성의 문화재 등 다양한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대회는 수원화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교육적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 
 
중등부 연무 중학교 이정현 학생 작품

중등부 연무 중학교 이정현 학생 작품


백암재단은 주로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일찍 시작했다. 문화 사업 '미술톡(Talk)' 사업은 전시 기회를 갖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시공간에 들어오면 여러 개의 작은 방이 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곳이다. 때론 선∙후배간의 상담도 이루어진다. 선배는 대학생들로 중∙고생, 또는 초등생들과 대화하며 학창 시절, 취미생활, 교우관계 등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서적으로도 좋아지고 친구들 간의 관계성도 좋아 진다. 자연적으로 진로의 문제도 쉽게 해결한다. 
 
제 29회 대회, 미술 톡  8번째 전시의 의미

제29회 대회, 미술톡 8번째 전시


한편, '마을톡' 사업은 또 다른 백암 재단의 사업이다. 이는 마을에서 배움과 공간을 나누는 사업으로 자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간 나눔이 자원봉사자들의 지식 나눔으로 이어지는 등 나눔의 선순환이 실현되는 공간 공유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10시~17시)까지 열리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미술 톡. 백암 재단, 한국미술협회 수원 지부, 청소년 전용,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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