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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 현장 속으로
자기권리주장 대회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자(유), 신(뢰), 감(동)’
2023-04-24 10:05:27최종 업데이트 : 2023-04-24 10:03: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장애인의 날에 참여한 뇌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애인의 날에 참여한 뇌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가 주최, 주관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소속 '레인보우팀'(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이 아시아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행사에 참석한 내빈 소개 후, 박광원 국회의원의 이용국 보좌관의 축사가 있었다. 보좌관은 축사에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행사를 준비했다. 비가 올 것 같아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항상 오늘같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수원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후원금 전달식

후원금 전달식


이어서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데일카네기 수원 60기, 광교 카페거리발전위원회, 박희붕 외과, 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명진 원장의 "금일 준비한 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주신 수원시 관내 11개 시설의 발달, 뇌경변 장애인분들을 포함하여 약 3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주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말이 있었다.
 

자기권리를 주장 '나의 권리, 나의 꿈'

자기권리를 주장 '나의 권리, 나의 꿈'


이어서 장구 공연이 펼쳐진 후, 연사들의 '자기권리 주장대회'가 시작했다. 10명의 연사들이 나름대로 자기 권리를 주장했다. 발달장애인이 수원시 관내 11곳의 주간보호시설을 대표하여 "나의 권리,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힘차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회에 7번째 참여한 유명환(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연사의 발표가 눈에 띄었다. 

"제가 자립을 연습하는 것은 직업훈련을 해서 돈을 벌고,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기차표를 뽑아 광주 여행을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연습을 하는데 부품 조립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활동은 종이에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입니다. 그리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연습하고 있어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여한 박 OO 이용원은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든 장애인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발표해서 참여한 청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안용주 군(꿈자리 보금자리)의 하프 공연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신재웅 청년이 1등에 선정되었고, 참가자 모두가 각기 다른 상을 수상했다. 

 

10명의 연사들의 시상식

10명의 연사들이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들레 봉사단'도 눈에 띄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 내에서 4년째 봉사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이렇게 큰 행사에 처음 참여해 긴장되고, 설렌다고 언급했다. 
이날 만난 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 김현 회장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광교지역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 

 

광교노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특별한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오늘 장애인 친구들이 자기주장 발표대회에 참여한다고 하여, 어떤 주장을 하는지 궁금했다.
자기주장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찬숙 통장협의회회장

이찬숙 통장협의회회장


이찬숙 통장협의회회장은 "광교중앙복지센터에 통장협의회에서 봉사팀을 만들었다. 그래서 한주에 세 타임, 4명씩 가서 배식봉사를 하고, 통장협의회 24명이 매달 일만 원씩 걷어서 후원금을 보낸다. 홀씨 단원으로 금요일마다 외부로 봉사한다"라고 말했다.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 대청봉 회원들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 대청봉 회원들


1부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자장면과 닭강정 그리고 물과 물티슈를 주었다. "식사 봉사단으로 대한민국청년봉사단(회장 김성택)이 지인들끼리 봉사단을 조성해서 모여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그런 단체이다"라고 대청봉 봉사회원이 말했다.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 대청봉 회원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 대청봉 회원


오후 1시가 되어서 걷기 대회 '함께 걷 Go, 세상으로 나아가 Go'가 시작되었다. 코스는 총 3가지이다. 1코스는 마당극장~초화원, 2코스는 마당극장~원형전망대, 3코스는 마당극장~원천습지로 구성되었다. 각자 난이도 별로 선택하여 걷기 시작했다. 완주 후에는 메달 및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잡고 광교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장애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의 인사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의 인사


행사를 주관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명진 원장은 "새로운 형태의 주간보호시설로서 수원시 전역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광교 이든 평생대학'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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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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