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청년상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도 구경하고 체험도 하고!
2023 수원 청년몰 플리마켓
2023-04-24 13:29:50최종 업데이트 : 2023-04-24 13:30:51 작성자 : 시민기자   조창현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포스터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포스터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5월1(월), 6월4(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팔달문 고객지원센터 앞 광장에서는 수원청년몰 입점 청년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길거리 장터)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청년 상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소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 할 수 있으며, VR, 오락, 게임, 룰렛행사, 영수증 & SNS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수원청년몰 플리마켓이 열리는 팔달문 고객지원센터는 팔달문 인근에 위치한 여러 전통시장들과 인접하고 있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3년 플리마켓 첫 날 오전에는,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부스에 들러 제품을 구경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판매 현장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판매 현장


이 근처에는 영동시장, 못골시장,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등 수원에서 오랫동안 영업한 내노라하는 시장들이 있다. 각 시장에도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서, 하루 날 잡고 시장 구경만 해도 한 나절 시간은 눈 깜짝할 새 보낼 수 있다.

이 지역은 주로 평일에는 시장 상인들과 중장년층이 왕래하지만, 주말이면 구경을 하며, 먹고 즐기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는 젊은 청년들,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이 있다. 또한 팔달문쪽 화성 성곽, 화성행궁과 행궁동에서도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이기 때문에, 주말이면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더러 눈에띈다.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행궁동 상권과는 다르게, 전통시장 그대로의 모습을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는 팔달문 시장통은 그 자체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현장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현장

청년몰 플리마켓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이나 모자, 슬리퍼, 실내화 등에 장식할 수 있는 데코덴을 직접 꼽아볼 수 있었고, 제품을 구매해서 본인의 소지품에 귀여움과 멋을 더할 수도 있는 구색이었다. 지나던 행인들은 "이게 뭐냐"며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직접 만든지 등 관심을 보였다. 
 

또한 포스트잇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붙힐 수 있는 '소망의 벽'이 준비되어 있어,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소망을 적어 붙혀놓기도 했다. "우리 가족 모두 새로운 도전에 화이팅!", "2023년 마라톤 완주 했어요~ 부자 되자!!", "희재커플 영원히 평생을 함께하자"등 각양각색의 소망이 알록달록 붙어 있었고, 이후에도 수원시민들의 소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현장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현장


본 행사를 기획한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 뿐 아니라, 행사를 즐기는 수원시민들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소원성취라는 좋은 취지의 기획이 빛을 발하는 '소망의벽 '이었다.

 

구매 영수증이나 SNS에 행사장을 인증한 손님은 현장에 마련된 룰렛을 통해 사은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룰렛에는 수건, 머그컵, 폴라로이드 촬영, VR체험 등의 경품이 마련되어 있었고, VR체험의 경우 실제 '28 청춘 청년몰'내부에 비치된 VR기계를 통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끔 했다. 

행사가 중반에는 라이브 보컬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의자에 앉아 노래를 듣거나, 지나가면서 들리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플리마켓에 들르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룰렛행사

수원청년몰 플리마켓 룰렛행사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청년몰 관계자는 청년몰 팜플렛, 전단지를 나눠주며 "청년몰은 맞은편 2층에 있습니다, VR체험기도 마련되어 있으니 구경하고 가세요, 많이 찾아주세요" 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홍보 설명을 들은 일부 관람객들은 맞은편에 위치한 청년몰 입구를 가리키며 "저긴 뭐지? 가볼까? 저런데가 있었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플리마켓 옆과 맞은편에 떡, 만두, 잡화를 파는 상인들도 "작년에도 비슷한 행사를 했었는데, 구경꾼 손님들이 많이 오면 우리도 좋다"며 행사로 인한 집객에 화색을 표했다.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최측과 상인, 구경꾼들 모두 좋은 경험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행사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영동시장 주차장이나 팔달문주차타워를 이용하면 수원청년몰 플리마켓이 열리는 근처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말 인파를 고려했을 때,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것도 고려할만한 방법이다. 시내버스로는 2001 아울렛, 영동시장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로 접근이 수월하다. 수원 전통시장과 젊은 청년들이 꾸민 이색적인 플리마켓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수원 청년몰 플리마켓이 열리는 날을 잡아 팔달문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풍성한 하루가 될 것이다.

수원청년몰, 28청춘청년몰, 플리마켓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