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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전국의 마라토너 수원에 총출동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효심이 깃든 융건릉 달려
2023-04-24 09:49:55최종 업데이트 : 2023-04-24 09:49: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달려온 마라토너들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효심이 깃든 화성시 융건릉을 힘차게 달린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가 23일 일요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만명 이상 참여해 수도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은 경기마라톤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토너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행복한 웃음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전국에서 수원을 찾은 마라토너

전국에서 수원을 찾은 마라토너

출발 2시간 전부터 마라토너들은 운동복을 갈아입고 가볍게 워킹과 체조로 근육을 풀었다.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수원마라톤클럽'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진료를 위해 앞장서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오늘도 나의 인생 마라톤을 달린다 '삼일고등학교' 등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회와 단체들은 완주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마라톤 초보가 참여한 5km에 유모차를 탄 아기부터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출발선에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함을 엿볼 수 있었다. 


동호회와 단체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동호회와 단체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동호회와 단체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동호회와 단체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경기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참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미국에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 경기마라톤대회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달려오신 마라토너 여러분 모두 달리면서 자신만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며 환영 인사를 했다. 

수원에서 펼쳐진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종목은 4종목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수원특례시를 출발해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화성시 융건릉을 반환점을 돌아 다시 수원종합운동장까지 42.195km '풀코스',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융건릉까지 21.0975km '하프코스',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구 정자동을 달린 '10km코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 즐긴 '5km코스' 나눠 진행됐다.


안전이 최우선, 출발 전 몸풀기에 동참한 마라토너

안전이 최우선, 출발 전 몸풀기에 동참한 마라토너
안전이 최우선, 출발 전 몸풀기에 동참한 마라토너안전이 최우선, 출발 전 몸풀기에 동참한 마라토너



좋은 기록에 집착해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에 앞서 출전한 선수 전체가 참여해 몸풀기했다. 긴장과 조급함이 있던 선수들은 다양한 몸풀기 동작을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5,4,3,2,1 출발 신호를 함께 외쳤다. 출발신호에 따라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출발선을 통과해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힘차게 빠져나가는 마라토너

출발선을 통과해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힘차게 빠져나가는 마라토너
출발선을 통과해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힘차게 빠져나가는 마라토너출발선을 통과해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힘차게 빠져나가는 마라토너



아름다운 수원 시내 곳곳을 마음껏 달린 마라토너들의 얼굴에 환한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5km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1km를 달리자 숨이 가빠오고 힘들어지자 가볍게 걸으며 마라톤을 즐겼다. 유모차에 탄 아기도 빵끗 웃으며 수원 시내를 달렸고, 아빠 손을 잡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뛰고 걷기를 반복한 가족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5km 참가한 가족, 우리 끝까지 완주해요.

5km 참가한 가족, 우리 끝까지 완주해요.
유모차를 탄 아기도 수원 시내를 달렸다.유모차를 탄 아기도 수원 시내를 달렸다.



마라톤대회로 인해 차량통행이 일부 구간에서 전면금지되자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차분하게 마라톤 행렬이 종료되길 기다렸다. 대로변에서 마라토너를 마주한 시민들은 박수로 마라톤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여유를 보였다.

수원우체국 앞(정자3동 소재) 대로변에서 마라토너를 응원한 김한주(남, 정자3동) 시민은 "마라톤으로 인해 2시간 정도 차량이 통제되는 것 같은데,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일 년에 한두번은 이해한다. 그리고 저렇게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니 나도 달리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다. 내년에 가장 짧은 코스에 도전해 볼까..."라고 웃으며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수원 시내 곳곳을 마음껏 달린 마라토너

수원 시내 곳곳을 마음껏 달린 마라토너
수원 시내 곳곳을 마음껏 달린 마라토너수원 시내 곳곳을 마음껏 달린 마라토너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아름다운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 경기마라톤은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완주의 벅찬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충분했다. 또한, 수원을 찾은 마라토너들에게 수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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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마라토너, 경기마라톤대회, 수원종합운동장,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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