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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해 맞는 '2023년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 회의 열어
수원화성문화제의 추진 방향, 능행차 재현 설명회도 곁들여
2023-04-14 10:36:32최종 업데이트 : 2023-04-14 10:36: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화성문화제의 전체 계획의 설명을 듣고 있는 추진 위원들

수원화성문화제의 전체 계획의 설명을 듣고 있는 추진 위원들 


'2023년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을 위한 위원회(3기) 회의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순서에 의해 송재등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금년 문화행사는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위원들이 열정을 갖고 책임감을 다하며 진정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위원장의 인사말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위원장의 인사말


이어서 지난해의 주요 문화제 행사를 영상을 통해 살폈다. 2022년은 코로나로 어려웠고 날씨도 좋지 못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문화제가 갖는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었다.

6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수원화성문화제의 전체적인 계획을 조형제 총감독의 설명으로 살펴봤다. 총감독은 먼저 시민주도의 축제로의 변화, 60주년 커다란 이슈, 영원히 기억되도록 미래지향적이며 축제는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오는 사람에게는 기억에 남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발표했다. 축제 기간은 2023년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로 3일간 이어진다.
 
2023년 문화 축제의 3가지 방향

2023년 수원화성문화제의 3가지 기본 방향


올해는 60주년이 되는 해로 수원화성문화제의 기본방향은 3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즉 ▲60주년 ▲시민주도 ▲공동체 놀이이다. 지나온 60주년을 기억하고 수원의 미래 60년을 기약하자는 것이 주안점이었다. 시민주도는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 시민주도, 과정중심의 시민참여 문화제를 말한다. 공동체놀이는 세대 공감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수원화성 문화공동체를 말한다.

주제는 가칭 '상하동락(上下同樂)'이다. 수원시민들이 만들고 대한민국 모두가 즐기는 K-헤리티지 문화유산축제라는 뜻이다. 행차와 낙성연에서 정조가 그랬듯이 60주년을 계기로 만백성이 평등하게 축제의 주인이 되어 시민주도의 축제로 대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2023년 60주년의 기념은 1964년의 기억을 시작으로 2023년을 기념하고, 2083년을 기약하는 것이다. 

주제공연을 살펴봤다. 공연은 진찬연 60명의 시민 혜경궁, 드론 라이트 쇼, 주제공연 하이라이트, 60주년 상징물은 혜경궁 홍씨 자궁가교(慈宮駕轎), 수원화성문화제 60주년 특별 기념전, 정조테마 공연장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연결된다.

축제지역은 행궁화성(A), 행궁일원(B), 장안공원(C) 등 3개 구역이다. A지역은 60주년 기념으로 최첨단 융복합 공연으로 문화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B지역은 문화유산 공동체 놀이로 문화유산의 보존에서 활용으로 나아가 놀이의 장으로 모든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놀이가 전개된다. C지역의 경우, 지역 예술 단체 프로그램으로 세대 특화 콘텐츠인 즉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세대 특화 콘텐츠인 점이 기획의 방향이다.
 
타종 행사의 계획

시민 참여 타종 행사의 계획


'경축타종'은 60주년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참여 타종행사이다. 식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개식, 시민타종, 나눔 행사가 이어지며, 사미행사 축제 때 떡을 나눈다. 주제공연은 수원시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총화하고, 첨단 무대 기술을 융합한 60주년 주제공연이 열린다. 정조의 개혁정신과 효심을 다양한 장르의 배합과 몰입형 기술을 통해 극대화하는 이머시브 공연이 연출된다. 최첨단의 무대 테크니컬 연출도 이루어진다. 특별전시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인 화홍 1964년 드레이트북, 힙한 21세기 수원화성문화제 그레피티가 선보인다. 또한 전문 지역 미술 예술인들이 그려낸 '진찬연 의궤 바닥화'와 축제 기간 3일간의 시민들의 놀이의 장이 될 21세기 진찬연 수원화성문화제의 미래를 담은 '바닥화 그리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성 안에서 놀장 축제 프로그램

성 안에서 놀장 축제 프로그램


정조의 기억, 정조 테마 공연장 뮤지컬, 성안에서 놀자, 정조의 식탁, 예술놀이터로 성 밖에서 놀자 등이 축제를 더 빛나게 한다. 이에 혜경궁 홍씨 60명 및 시민배우 150명을 모집한다. 7월 모집을 시작으로 8월에 교육하며 9월에 연습에 들어간다. 청년의 궤, 시민의 궤로 나누어 미술 전공 학생들과 가족단위 시민 참여로 수원화성문화제 60주년을 주제로 한 '바닥화 시민의 궤 그리기'가 기대가 된다.

정조대왕 능행 차 공동 재현 계획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계획


'2023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대해 오제열 감독의 설명이 있었다. 능행차 재현은 일반적인 과거 재현이 아니라 능행이 가진 보편적 정신을 대대로 전승한 정통있는 무형문화유산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이기도 하다. 오 감독은 2023년을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말하며 최고의 퍼레이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795년 을묘년이 '원행'이라면 '행행'에 이어 '능행'으로 구분한다. 정조대왕 어록에는 불취무귀(不無無歸)로 '술에 취하지 아니하면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정조와 시민에 취하지 아니한 자 돌아갈 수 없다'라는 뜻이다. 백성과 함께 행복한 행차임을 강조했다. 안양과 군포 등 인근지역도 특화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감독은 수원종합운동장과 화성행궁 사이는 가장 포인트가 되는 지역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진위원회가 펼치는  보조사업 안건 3가지

추진위원회가 펼치는 보조사업 안건 3가지


추진위원회가 펼치는 보조사업 안건 토의도 이어졌다. 임원회의에서 제안한 사업 3가지 중 1개를 참석자 투표로 선정했다. 제1안의 <123만 소원지, 염원의 등불달기(가제)>를 최다득표인 17표로 선정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분과별 협의시간을 가졌다. 사무업무분야 위원을 추천하고 담당자를 결정했다. 협의 결과를 작성한 후 사무처에 제출했다.

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친 후 기념 촬영

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친 후 기념 촬영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마쳤다. 한편, 오는 5월 22일에는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시민 설명회>가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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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60주년, 정조 대왕, 화성행궁,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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