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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시민 전문자원봉사단, ‘새롭게 빛나게’ 발대식 가져
밤밭 노인복지관, 지역 방송 및 공연, 재능 봉사활동 시작
2023-04-17 11:13:19최종 업데이트 : 2023-04-17 11:13: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선배 시민 봉사단 선서

선배 시민 봉사단 선서
밤밭 노인복지관 전경밤밭 노인복지관 전경

 
밤밭 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지난 14일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코로나로 인해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 활동을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올해 2월 공연 봉사팀 및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재개했다. 
 
'선배 시민 사업'은 한국 노인 종합복지대관협회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노인이 '선배 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증대하여 수혜자뿐 아니라 사회기여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질 높은 삶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선배 시민 봉사단 색소폰 연주

선배 시민 봉사단 색소폰 연주

 
이날 행사는 백혜련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선배 시민 노인자원봉사단 24명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로, 색소폰 밴드 선배 시민 봉사단이 '애정이 꽃필 때', '장미꽃 수프' 찔레꽃 등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복지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선배 시민 봉사단을 새로 모집했다. 봉사단으로는 '시니어 기자단'을 운영한다. 공연팀은 청바지 밴드, 색소폰 밴드, 행복나름미락 밴드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행사 및 관계기관 행사 등에서 공연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배 시민 활동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의원 축사

백혜련 국회의원 축사

 
백혜련 국회의원은 내빈 축사를 통해 "선배 시민으로 자원하여 봉사에 참여하여 주신 봉사단에 감사하다. 선배 시민 봉사단의 문화 예술 활동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명장 수여

임명장 수여

선배시민 자원 봉사단의 선서 하는 모습

선배 시민 전문자원 봉사단의 선서 하는 모습


이어서 복지관 관장은, 선배 시민 봉사단 각 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서문을 낭송했다.

우리는 시민이다.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진 시민이다. / 
우리는 선배이다. 후배 시민과 소통하고 그들을 돌보는 선배다. /
그러므로 우리는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후배 시민을 돌보는 의무를 다한다.
 

참석자 모두가 숙연한 자세로 선서를 낭독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짐하는 분위기였다. 선서문은 1, 2, 3항으로 선배 시민 봉사자의 자세와 행동이 담겨있다. 선배 시민이 봉사단 공동체로서 새로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다. 
 
영상교육 장면

영상교육 장면
자원봉사자 가치자원봉사자 가치

 
선배 시민 자원봉사자에 대한 영상교육도 진행되었다. 선배 시민 자원봉사의 소개와 함께 봉사단의 역할과 활동,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자원봉사자의 가치와 기본 수칙을 학습하는 시간이었다. 
 
차인표 봉사 사례 영상교육

차인표 봉사 사례 영상교육 장면

 
이어서 영화배우 차인표의 봉사 사례를 영상으로 시청했다. 차인표는 봉사를 처음 시작할 때 '봉사란, 주는 것'이라 생각하여, 10만 원 현금을 각 봉투에 넣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총 700만 원이었다. 반응은 생각보다 싸늘했다고 한다.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닌 '같이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어려운 사람의 손을 같이 잡았을 때 새로운 인생관이 생기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어려운 이웃과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공동체 정신이고 봉사라는 것이다. 필자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선배 시민자원봉사단, '밤밭 BB 방송국'은 관내 라디오방송(작가, 아나운서, 프로듀서) 등 진행한다. '시니어 기자단'은 관내 행사 소식과 지역사회 이슈 등을 취재하여 홍보하고, 라디오방송의 시나리오 작성, 문화 봉사단 공연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문화 봉사단'은 '청바지밴드', '색소폰 밴드', 행복나름미락 밴드'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밤밭 노인복지관의 문화행사와 지역 내의 각종 행사에서 재능봉사로 공연할 예정이다. 주기적으로 모여 연습도 하고, 대화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도 한다.
  
노인 자원봉사활동은 사회참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만족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경험과 재능으로 함께 나누면 더 기쁜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
 
밤밭 노인복지관은 2020년 당시 생소한 단어였던 '선배 시민' 교육을 12회에 걸쳐 약 20여 명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교육은 '선배 시민의 개념, 선배 시민의 역할과 의무, 권리, 향후 선배 시민으로서의 자리매김' 등 다소 전문적인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올해도 이와 같은 교육이 진행된다. 
 
발대식 기념사진

발대식 기념사진


밤밭 노인복지관은 4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선배 시민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 온라인 수업, 공연 연습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재능봉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본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선배 시민 봉사단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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