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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 춘계 ‘3on3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져
플로어볼 페스티벌... 새로운 스포츠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2023-04-17 13:04:41최종 업데이트 : 2023-04-17 13:04: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3 전국 춘계 3on3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 펼쳐졌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3 전국 춘계 3on3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 펼쳐졌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 광장에 농구 코드보다 작은 규모의 미니 경기장이 생겼다. 이곳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틱을 들고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의 요란한 함성이 울려 퍼지자,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경기에 시선을 집중했다. 

16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3 전국 춘계-3on3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이 펼쳐진 것이다. 팀당 3명의 선수가 상대팀 골대를 향해 돌진하며 골을 넣는 플로어볼 경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농구 코드보다 작은 규모의 플로어에서 펼쳐진 '미니 플로어볼 경기'

농구 코드보다 작은 규모의 플로어에서 펼쳐진 '미니 플로어볼 경기'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플로어볼' 경기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땅 위에서 경기하는 필드하키도 아니고, 얼음 위 아이스하키 경기도 아니고, 무슨 경기일까?

좁은 코트에서 빠르게 진행되며 공수변경과 골로 이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시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접하지 못한 생소한 플로어볼 경기는 스웨덴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다. 농구코트보다 작은 규모의 플로어(마룻바닥 또는 플라스틱 매트와 같은 여러 형태의 바닥재)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을 사용하여 골대에 넣는 실내경기이다. 

플로어볼 시작은 1950년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놀이 기구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 후 놀이에서 게임으로 발전했다.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로 보급되면서 시합의 형태로 발전했고, 1962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플로어하키'란 이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다른 스포츠 경기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한다. 경기장으로 체육관을 이용하지만, 공원과 광장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수는 5 대 5, 4 대 4, 3 대 3으로 경기를 할 수 있으며, 3 대 3 경기는 골키퍼 없이 진행된다. 선수 교체는 수시로 자유롭게 가능하다.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틱은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가볍고 위험요인이 적다. 또한, 직경 10mm로 26개 구멍이 나 있는 공은 연성의 재질로 선수들이 맞아도 부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플로어 페스티벌은 4학년∼6학년으로 구성된 초등부, 1학년∼3학년으로 구성된 중·고등부, 16세 이상으로 구성된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수원을 찾은 선수들은 넓은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4학년∼6학년으로 구성된 '초등부 경기'

4학년∼6학년으로 구성된 '초등부 경기'


선수와 함께 수원을 찾은 가족과 응원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었다. 또한,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무예24기와 장용영수위의식 공연에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 슬로건이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즐기는 플로어볼 페스티벌'이다.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소리치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겠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초등부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강릉에서 온 선수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수원 화성행궁을 구경하고, 많은 공연도 볼 수 있어 좋다"라고 했다.

수원 화성행궁 배경으로 펼쳐진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

수원 화성행궁 배경으로 펼쳐진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의 반응은 호기심 그 자체였다.
정광기(남, 화서동) 씨는 "처음에 도대체 저게 뭐 하는 경기인가 했다. 작은 코드에서 초등학생은 그렇다 치고, 성인들은 코드가 좁아 보였다. 그런데도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다. 조그만 한눈을 팔면 골인 장면을 놓친다. 이렇게 새로운 경기를 화성행궁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플로어볼에 관심을 가졌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2023 전국 춘계 3on3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은 수원시민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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