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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빛나는, 구운게이트볼장에서 땀흘리는 시민들
2023-04-05 15:20:34최종 업데이트 : 2023-04-07 15:01: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수원시 게이트볼 구운지회 건물 전경

수원시 게이트볼 구운지회 건물 전경
 


갑자기 찾아온 여름처럼 따뜻했던 지난 4월 4일 식목일 전날 오후 수원시 구운 게이트볼 지회에, 오십 대의 젊은 회원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권선구 구운동 일월공원 옆에 있는 게이트볼장을 찾았다.

수원시 게이트볼장은 총 32개로 장안구 8개, 영통구 8개, 권선구 10개, 팔달구 6개가 설치되어 있다. 각 구청 녹지 공원과와 수원시 체육회, 게이트볼협회, 청소년자원과 YMCA 수원시지부 등 다양한 관리 단체가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게이트볼장 출입문

게이트볼장 출입문

 
수원시 구운지회 게이트볼장은 일원 공원의 일월저수지와 인접에 설치되어, 십 년이 조금 넘은 실내 경기장이다. 회원은 여자(12명), 남자(11명), 총 23명으로 오륙십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은 규모이지만, 젊은 층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화 속에 지속해서 발전과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부대시설 사무실과 수도시설

게이트볼장 외에도 컨테이너 사무실과 수도시설, 자동정수기 음료수대,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운분회 박정희 게이트볼 분회장을 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1급 심판 자격을 획득한 분으로, 올 1월부터 구운분회장을 하고 있다. 환경 여건이 좋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은 20여 명 넘는 회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이 증원하고 있다고 한다.
 
상장과 트로피 진열장

상장과 트로피 진열장

사무실에 들어서니 상장과 트로피는 역사가 짧아, 적게 진열되어 있었으나, 최근에 권선구 대회에서 구운분회 A팀이 준우승했다. 구운지회장 박정희 씨는 2022.6.17. '경기도지사기 대회' 수원 여성 A팀으로 출전하여 우승했다고 한다.
 게이트볼장 내부 전경

게이트볼장 내부 전경

 구운 게이트볼장 운영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에는 연습하고 오후에는 경기를 주로 한다고 한다. 분회장이 1급 심판 자격증이 있어, 초보자도 1개월 정도며 배워서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젊은 회원들이 많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며 자랑한다.
 
 회원은 젊은 오십 대가 많으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모든 회원이 경기에 참여하고, 그 외 요일에는 언제나 개인 연습이 가능하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언제나 연습할 수 있다.
 
경기 시작하는 모습

경기 시작하는 모습


연습이 끝나고 2개 팀으로 편성 경기가 시작됐다. 게이트볼은 붉은색 5개(1, 3, 5, 7, 9의 홀수 번호)와 백색 5개(2, 4, 6, 8, 10의 짝수 번호)를 사용하여 양 팀이 서로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각 팀당 5명의 타순은 1번부터 10번까지, 먼저 공격하는 팀은 적색 볼을, 나중에 공격하는 팀은 백색 볼을 사용한다. 또 경기 시간은 30분이며, 어느 팀이든 전 경기자가 게이트를 통과하면 그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2번 문에 공을 넣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

2번 문에 공을 넣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

 
경기장 분위기는 잘 치는 여자 선수가 분위기를 잡은 가운데, 편안한 자세로 공과 게이트(문)를 일치시키고 집중하여 공을 쳤다. 눈이 공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등 정신 통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더불어 T자 막대기를 정확하게 공에 맞추는 요령도 필요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경기다. 가로 25m, 세로 20m의 경기장에 3개의 문(gate)과 경기장 중앙에 1개의 말뚝 (Pole)을 설치한 후 2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벌인다. T자형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문을 통과한 다음 중앙에 있는 말뚝을 맞히는 게임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며 회원으로 참여하여 운동할 수 있다.
 
게이트볼은 현재 전국체전 장애인대회는 '동호인부' 정식종목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전국체전에도 정식종목으로 선정될 예정으로, 어르신들 위주의 게이트볼장이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 게이트볼장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여 활성화될 것이라고 한다.

권선구 구운동(九雲洞)의 자랑거리는 일월공원이다. 일월공원은 구운동 주민뿐 아니라 인근의 천천동, 율전동, 화서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일월수목원이 들어서, 앞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다.
 
일월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 공간, 그리고 체력단련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일월도서관과 새로 개원한 '일월수목원' 등은 문화 예술, 체육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복합 단지가 되었다.
  
일월 호수 풍경,

일월 호수 풍경,

박정희 구운분회장은 "십여 년의 짧은 역사의 구운동 게이트볼장이지만, 수원에서 가장 환경이 좋은 곳에 있다"라고 자랑한다. "일월공원에는 일월호수, 일월도서관, 일월수목원과 야외공연장이 가까이 있다. 체육시설은 게이트볼장, 족구장,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와 2km 정도의 호수 둘레길 등 자연 생태계가 있는 가장 좋은 곳이라"라고 거듭 자랑했다.
 
일월 호수 둘레길 풍경

일월호수 둘레길 풍경

 
구운 게이트볼장은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춘 경기장이다. 여기에 1급 자격증까지 소지한 분이 지회장으로 직접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운동하면서 둘레길도 산책하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수목원 구경을 할 수 있다. 참 좋은 게이트볼장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구운지회 게이트볼장, 사오십대, 일월공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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