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배우고 행하며 도전하면 삶이 즐겁다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뭐라도 학교 16기 입문 과정 입학식 참관
2023-04-05 10:19:01최종 업데이트 : 2023-04-05 10:18:58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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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학교 16기 입문 과정 입학식 장면
뭐라도 학교는 2014년 12월, 현직에서 은퇴한 경기 수원지역의 50~60대 몇몇이 모여 "인생 후반기를 뭐라도 하면서 보람 있게 가꾸어 가자"라는 취지로 출범시킨 학교이다.
중·장년층이 은퇴하면 곧 닥치게 될 사고(四苦) 즉, 병고, 빈곤, 고독, 무위 등을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고, 따라서 할 일들을 찾아서 해야 한다. 이때 우선 자신이 마음만 먹고 결심하면 할 수 있는 비경제적인 것. 예컨대 은퇴 후의 할 일, 병고, 고독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자기 계발과 취미 활동 등으로 자신의 미래 생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나씩 하나씩 생활하고 습관화해 나가야 한다.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뭐라도 학교이다. 은퇴 후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건강, 경제력, 사회적 관계 속에 생활해야 제2 인생을 즐겁고, 보람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전경
뭐라도 학교 이수자들은 '뭐라도 카페 사회적 협동조합'을 비롯한 7개 시니어 사업단과 동아리 역할을 하고 취미생활을 통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이뤄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모범적인 사례이다.
김범순 뭐라도 학교장은 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입교한 여러분의 연령대를 보니 젊은 50세부터 고령의 82세까지 나이 격차가 제일 많이 나는데 이는 다양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번기는 교육이 잘될 것 같다"면서 "6년째 뭐라도 학교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뭐라도 학교의, 뭐라도 학교에 의한, 뭐라도 학교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아 이번 16기를 맞이하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범순 교장
강인경 교육팀장은 16기 입문 과정에 입학한 50세 이상 중·장년의 면면을 보면 다양한 직업군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했다. 그리고 입학자 연령대는 50대부터 80대까지 35명이 입교했다고 말했다.
교육 기간은 4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14부터 17시까지 3시간씩 9회차를 수원시 글로벌평생교육관 2관 211호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교육관련 오리엔테이션 하는 장면
수강생들의 자기소개하는 모습
16기에 입문한 50대 시민(영통동)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지만 은퇴하니 지금껏 남을 위해 산 것 같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못 해 본 것 같아 이제는 내 인생을 찾는 시간을 갖고 뭐라도 배우고, 활동하며 재충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기회에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여 인간관계를 넓히는 등 내 모습과 정체성을 찾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말했다.
이처럼 100세 시대에 직장 생활보다 은퇴 후의 기간이 더 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시기에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면서 인생 2막을 활기차게 보내는 일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따라서 시니어 들이여! 뭐라도 배우고 행하면 중·장년의 삶을 더 즐겁고, 보람되게 살 수 있으니 도전하여 액티브한 인생을 살기를 응원한다.
<뭐라도 학교> 위치 : 경기도 수원특례시 팔달구 세지로 421번길 46. 302호 전화 : 031)258-5070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100세시대, 건강, 경제력, 사회적관계, 홍명후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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