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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 중립, 새 빛 시민이 함께 그리다
100여 명의 열띤 토론, 토크 콘서트
2023-04-06 15:10:31최종 업데이트 : 2023-04-06 15:10: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행사를 마무리하며 시장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가 5일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01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3월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수원시 기후 에너지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100여명의 수원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 탄소중립 정책과 이행을 새빛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논의하고 탄소중립정책의 방향을 짚어 보며 시민 의견을 논의하고 수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 발제1과 2를 15분 동안 발표한 후 모둠별 주제 토론을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원시립공연단의 공연 이후 약 40분에 걸쳐 토론결과를 모둠별로 발표했다. 토크콘서트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중앙대 김정인 교수와 함께 수원특례시의 탄소중립정책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윤경숙 작가의 퍼포먼스와 참가자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탄소 흡수원 팀의 이색적인 발표 장면

탄소 흡수원 팀의 이색적인 발표 장면

발제1에서는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방향을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발표했다. 탄소중립이란 배출된 이산화탄소만큼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온실가스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을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으로 꼽는데 이때문에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이유임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의 급격한 증가로 나타난 이상기후로 국내외 대응현황과 사례를 설명하며. 국가의 경우 2050 탄소중립선언(2020년),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했다고 했다(2021년)

 

수원시는 3차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2011년, 2019년, 2022년)을 하여 노력하고 있다. 3차 계힉에서는 탄소중립 환경 특례시 수원조성을 위해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수원, 실행력 있는 탄소중립정책을 목표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을 제시했다.

그린 도시 4의 발표

그린도시 4의 발표

 

발제2에서는 시민 참여형 2050 탄소중립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아주대 탄소제로 지역 에너지센터의 박재현 박사가 발제했다. 전 지구의 기후위기를 시작으로 2050탄소중립은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우리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나의 미래라고 했다. 주요국의 탄소중립선언을 비롯하여 탄소중립 과제 중요성, 탄소 모니터링의 필요성, 시민의 노력까지 제시했다.

 

모둠별 토론을 하기 전 토론규칙을 6가지로 정했다. 발언시간 지키기, 원활한 토론을 위해 퍼실리테이터(의사 진행자)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각 테이블은 진행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졌다. 대부분의 시민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고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 전문가 수준인 집단도 있었다. 각 테이블의 기록원도 한층 바빠졌다.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장면(수원 특례시장과 김정인 교수)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장면(수원 특례시장과 김정인 교수)

 

잠시 뜨거웠던 열기를 식히고 수원시립공연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제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순서였다. 에너지1팀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건물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논의로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홍보 및 교육, 기타 의견으로 건물에너지 효율화 예산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각 테이블 별 진지한 토론의 열기

각 테이블 별 진지한 토론의 열기

에너지2팀은 발표자 김미숙 씨는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 줄일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방안으로 수원시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탄소 포인트 활성화를 위해 앱을 개발하고 탄소마켓을 운영하여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을 마련하자고 했다. 기업차원에서는 탄소 처리 비용을 내도록 하고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적용한다. 미니 태양광 설치 등 다양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들이 돋보였다.

 

탄소 흡수원 팀은 발표자는 김금미 씨인데 테이블의 개인별 발표한 것을 요약했다. 개인별 요약 의견을 커다란 종이에 기록지를 붙였는데 녹지 하천 농지, 공공부지를 잘 관리, 유지하고 가로수 관리, 수원시의 논 관리, 옥상 정원, 건물의 녹지화, 가로수 텃밭, 공원 속의 도시 등 현실적인 문제의 접근이 뛰어났다.


잠시 수원 시립공연단과 함께

잠시 수원 시립공연단과 함께

그린도시2팀은 수원시가 그린도시 사업진행 시 고색동 일원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추진방향으로 자전거 도로 연결,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 빈 공간 가로수심기, 자원 순환장 마련, 다양한 세대의 모니터링단 구성, 탄소중립 플랫폼 운영, 인센티브 포인트 제도 마련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지는 20분간의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는 수원특례시장의 시정(市政)의 하나인 환경 정책을 알아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2050 탄소중립'은 전 지구적 과제이다. 작게는 수원시민으로서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고 개인생활에서는 먼저 실천적 삶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탄소 중립 시민 토론회, 수원 특례시, 환경 보호, 시민참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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