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 성대히 개최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 관계기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참가 식수
2023-03-30 10:36:56최종 업데이트 : 2023-03-30 10:56:38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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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내빈이 기념식수하는 모습
이번에 식목지역인 서호 잔디광장(농업역사문화공원) 옆에는 축만제가 있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의미로 정조대왕 23년(1799년)에 농업개혁을 강조한 정조의 농업정책에 따라 당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 관개 저수지이다. 이곳의 '서호낙조'(西湖落照)는 수원 팔경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로 현재 서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산책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 '서호 잔디광장'은 이번 식목일에 많은 나무식재로 향후 서호공원과 함께 서수원지역의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서호공원(축만제)와 식목하기전 서호잔디광장 전경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하는 서호잔디광장 전경
식전공연은 '오즈앤메이플'이 꼬마야, 장미, 뭉게구름 등을 신나게 기타로 연주해 시민들의 귀를 호강케 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3인조 퓨전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팀 '리노 난타'팀은 놈놈놈, 베토밴바이러스, 무음 난타 등 다양한 리듬을 연주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쾌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렇게 식전공연은 나무 심는 날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즈앤메이플' 의 식전공연 모습 '리노난타'의 푸전 타악기 리듬 식전공연 모습 제78회 식목일 기념 행사 모습
인사말을 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조경 발전유공자 시장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표창 수상자는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인택, '㈜태은조경'의 오정석, '수원가로수봉사단'의 최문태 등 3명이 조경 발전과 녹지 확충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원시 조경발전 유공자에게 시장표창장 수여 모습
기념식수는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과 내빈 등이 배롱나무, 목련 세그루를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서 서호 잔디광장을 A 구역부터 E 구역까지 5개 구역으로 나누어 26개 단체가 참여하여 나무를 심었다. 식목행사 참가자들은 부지면적 5,000㎡ 잔디광장에 교목 및 관목류 배롱나무, 왕벚나무, 남천 등 21종 2,052주와 초화류 수국 등 31종 15,830본 나무를 심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직원들의 나무심는 모습 식목 구역별로 관련 단체가 나무심는 모습
포토존 조형물에서 인증샷하는 시민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단체가 사업 홍보와 인증샷 모습 식물 체험부스에서 화분을 만드는 시민들
수원시 직원과 수원이가 '내나무갖기 캠페인'하는 모습 내나무 갖기를 위해 줄을 선 행사 참가자들
"이번 식목일 기념식에 참여한 70대 시민(서둔동)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면 서호 잔디광장이 푸르고 아름다워져 산책하기에 좋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식목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나무를 심어 이 강산이 푸르게 녹화 된 것인데, 지금은 공휴일이 아니라 아쉬운 점이 있다. 나무 심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식목일 행사를 주최한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서호 잔디광장에 심은 나무를 비롯해 서호공원 등 모든 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공원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호 잔디광장이 이번 식목일 나무 심기를 통하여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향후 서호공원과 함께 서수원지역의 시민 휴식공간 공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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