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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는 새봄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 푹 빠져들어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 겪는 수원 지역 화훼농가에 새로운 희망 불어넣어
2023-04-03 10:14:13최종 업데이트 : 2023-04-03 10:14:0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화훼농가를 돕고, 새봄을 맞이한 시민들에게 봄꽃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농협 수원유통센터(구운동 소재) 야외분수대 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가 화사한 새봄이 왔음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향기 나는 다양한 봄꽃을 비롯해 상추와 고추 등 각종 모종과 사과, 포도나무 등 묘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4월의 첫날, 낮 최고 기온이 27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연분홍색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들이 앞다퉈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시민들은 공원과 시내 곳곳에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에 연신 탄성을 쏟아내며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수원농협, 한국화훼농협, 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4년간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지역 화훼농가에 희망에 불씨를 불어넣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최 측은 수백 종의 꽃과 나무, 모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분갈이와 채소 재배방법 등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4월 첫날 토요일 오전, 화훼농가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화단과 텃밭에 심을 수 있는 고추와 상추 모종에서부터 튤립, 팬지, 군자란 등 봄꽃을 비롯해 대추와 포도, 감나무 등의 과실수 나무에 이르기까지 수백 종의 봄꽃과 유실수들이 새봄을 알렸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종류의 꽃향기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은 연신 "아름답다. 곱다. 집에 하나 가져가고 싶다."를 연발하며 꽃잎과 줄기, 화분, 가격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꽃나무를 사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마스크 없이 꽃향기를 마음껏 즐기며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쌓여있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았다.

봄꽃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군자란과 파키라 등 평소 집에서 키우는 것보다 화분이 작고 키우기 쉬운 옐로우스타(9,000원), 미스김라일락(8,000원) 등에 관심을 가졌고, 밤나무(7,000원), 사과(부사)(15,000원), 왕대추(8,000원), 매실(7,000원) 등 나무 묘목을 사는 시민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과나무 등 각종 과실수 나무를 구매할 수 있다.

사과나무 등 각종 과실수 나무를 구매할 수 있다.
고추 등 각종 채소 모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추 등 각종 채소 모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말농장과 텃밭에 심을 수 있는 모종은 쌈배추(6포기/1,000원), 흑치마(6포기/1,000원), 치커리(6포기/1,000원), 양배추(6포기/1,000원), 겨자(6포기/1,000원) 등 다양했다. 

상추와 겨자, 치커리 등 모종 10종류를 10,000원에 구매 시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좋게 탑동 시민농장을 분양받았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모종을 구매해 채소를 풍족하게 먹었다. 올해도 수원지역에서 씨앗을 뿌리고 키운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만원이면 이렇게 많은 모종을 구매할 수 있다"라며 싱글벙글했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 '페르시아'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 '페르시아'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은 부부는 "마스크 없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다. 꽃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작은 봄꽃을 구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꽃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꽃의 특징과 재배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관계자는 "꽃 행사장은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이 예전보다 밝아졌다. 작은 화분의 꽃 하나라도 구매해 주시면 우리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된다"라며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새봄, 따스한 봄볕과 살랑이는 봄바람의 유혹에 어디론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시내에서 다양한 봄꽃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제20회 봄맞이 꽃나무 모종 행사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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