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기술전시관, 한옥의 대중화 및 관심 확대 기반 마련
새로운 기술로 현대적인 ‘한옥새움’ 관람
2023-03-20 16:05:29최종 업데이트 : 2023-03-20 16:06:55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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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기술전시관 '한옥새움' 모습
18일 필자는 팔달구 정조로에 위치한 한옥기술전시관을 시민과 함께 관람했다. 주말 '수원화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날이라 방문객이 많았다.
'한옥'이란 선사시대부터 우리나라에 고유 기술과 양식으로 지은 건축을 의미한다. 좁은 범위로는 '주거용 살림집'을 의미하며, 넓은 범위로는 '한국 전통건축 전체'를 포함한다. '한옥'이라는 용어는 1907년부터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1975년 '삼성새우리말 큰사전'에 '우리나라 고유의 양식으로 지은 집을 양식 건물에 상대하여 부르는 말'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전시관 관계자 말에 따르면 한옥기술전시관은 한옥형으로 전시관을 만들었다. 이곳은 2014년 시작으로 2016년에 조성되었으며, 규모는 부지면적 2,661㎡, 연건면적 946.16㎡(지상 2층/지하 1층)에 전시실,교육실, 사무실,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주요사업으로 한옥기술개발과 실증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수원시 한옥건축지원사업과 한옥건축 및 수선지원을 한다. 목표는 한옥의 대중화 및 한옥시장의 확대기반 마련에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주 전시관에 들어서니 한옥전시관답게 전시물과 설명판 등이 정결하고 화려하면서도 산뜻하여 이해하기 빠르게 잘 꾸몄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한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전시 효과가 높도록 꾸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관 관람 알기는 한옥알기, 한옥 결구 체험, 신한옥의 연구, 수원시 신한옥 정보, 나만의 신한옥 만들기 순으로 관람 할 수 있다. 한옥알기 전시관 내부 모습 한옥 결구 체험 전시관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모습
교구체험은 먼저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한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옥알기, 한옥결구체험, 영상물을 보고, '북카페'에 모이면 전시관의 '도슨트'(docent)가 수원화성의 장안문, 화홍문, 화서문, 서북공심돈 등 다양한 시설물 사진 스크랩을 보여 주면서 문답식으로 친절하게 상세히 설명을 해준다. 참가 어린이들 중에는 수원화성 답사 경험이 있는지 똑똑하게 잘맞추는 어린이가 꽤 있었다. 교구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모습
전시관 별동 체험실 교구체험에 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서북공심돈 1층 내부 모습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체험을 잘 하는 어린이
의왕시에서 아빠와 같이 온 전수현(8세, 초교1 )어린이는 전시관 컴퓨터 모니터에서 자판으로 화면에 본인의 이름을 칠 정도의 컴퓨터 사용에 익숙했다. 또한 체험실습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빠도 자녀가 손으로 만드는 것에 호기심을 갖기 때문에 재능에 관하여 지켜보면서 하고 싶은 일을 뒷받침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만의 한옥 만들기 전시관에서 자판을 치는 어린이
이처럼 한옥기술전시관을 통해 한옥에 관한 교육과 체험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한옥 건축을 통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며, 한옥의 활성화로 신주거 문화 조성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한옥기술전시관> ○ 주소 : 경기도 수원특례시 팔달구 정조로 885번길 1 ○ 관람시간 : 10:0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화 : 031)247-9370 / 031)247-9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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