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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기 실천해 볼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운동
2023-03-21 17:29:28최종 업데이트 : 2023-03-21 17:25:55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수원시가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시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원시가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시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원시가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시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3월 15일부터 시청 소속 공직자, 시의회 사무국, 산하단체 109개소 공직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근무지에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실천 서명부도 작성한다. 4월부터는 일회용 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매월 10일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한다.

커피전문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때 할인을 해 주기도 한다.

커피전문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때 할인을 해 주기도 한다.


  영통구 공직자들은 구청 인근 중심상가를 돌며 소상공인에게 '1회용품 줄여 가게'를 알렸다. 일회용 컵·빨대·봉투·우산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참여 매장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일회용품 감량 정보를 등록하는 시스템을 알린다. 홈페이지(https://www.recycling-info.or.kr/act4r2/main)에서 신청할 수 있고, 홈페이지 내 지도에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2월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사업장 1,210개소에 '1회용품 사용억제 정책'을 안내했다.

생수에 라벨이 없는 제품이 인기다.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고, 소비자는 착한 환경을 소비한다.

생수에 라벨이 없는 제품이 인기다.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고, 소비자는 착한 환경을 소비한다.


  최근 인구 구조 변화로 1인 가구 비율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형태도 변하고 있는데, 일회용 컵 등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는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특히 비닐과 플라스틱이 대부분인 일회용품은 재활용이 어렵다. 폐기 처리를 해도 장기간 분해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뚜껑은 여전히 플라스틱이다. 개인 컵을 사용하면 이런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뚜껑은 여전히 플라스틱이다. 개인 컵을 사용하면 이런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국가 기관과 관공서 등의 정책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이 개인의 실천이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는 반드시 해야 한다.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부터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작은 실천이지만 큰 효과가 있다. 

  식당이나 카페 등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음식점은 종이컵 대신에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일회용 수건도 없어지고, 나무젓가락도 쓰지 않는 곳이 많다. 카페에서도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매장에서 먹지 않고 밖으로 나갈 때는 플라스틱 용기나 일회용품 사용을 하고 있다. 이 문제를 두고 정자동에 사는 정미순 씨는 "얼마 전 뉴질랜드에 여행을 갔는데 컵 뚜껑도 종이로 돼 있다. 우리는 컵은 종이지만 뚜껑은 여전히 플라스틱이다. 우리나라도 뚜껑까지 종이로 하면 테이크아웃을 할 때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아직도 종이컵을 사용하는 식당이 있다. 일회용품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환경에 부담을 준다.

아직도 종이컵을 사용하는 식당이 있다. 일회용품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환경에 부담을 준다.


  2022년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확대되었다. 전에는 비닐봉지는 무상으로 주지 않고 유상으로 주는 것은 괜찮았다. 이제는 비닐봉지는 아예 사용이 안 된다. 대규모 점포나 슈퍼마켓은 물론 편의점과 같은 소매업체도 비닐을 판매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된다. 문제는 이 조치는 1년 동안 유예기간을 뒀다. 따라서 2023년 11월 24일부터는 단속되면 과태료를 낸다.

우산 비닐도 간편하고 사용하기 좋지만, 비닐이 썩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산 비닐도 간편하고 사용하기 좋지만, 비닐이 썩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산 비닐도 곧 퇴출당한다. 비 오는 날 건물 입구에서 우산 포장기에 꽂으면 비닐이 우산에 씌워진다. 일을 보는 동안 비닐 안에 물에 젖은 우산을 들고 다니고 나올 때는 쓰레기통에 우산 비닐을 버리고 나온다. 순간은 편리했지만, 편리한 데 비해 비닐이 썩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니 뒤통수가 따갑다.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시대다. 생수에 라벨 없는 제품이 인기다. 라벨 없는(무라벨) 제품은 두 가지 면에서 이점이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좋고, 소비자는 라벨이 없어 분리 배출할 때 편하다. 

장바구니 사용 등은 사소한 것 같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운동이다.

장바구니 사용 등은 사소한 것 같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운동이다.

 
플라스틱을 사용을 줄이는 정책은 세계적 추세다. 특히 선진국은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는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는데, 정작 실질적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굉장히 낮다고 한다. 

  수원시의 공직자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도 기후 위기를 벗어나는 소박한 실천이다. 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하는 캠페인이다. 환경 운동은 전문가의 영역처럼 느껴지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일회용품 줄이기 등은 하찮고 티가 안 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운동이다.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참고로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 논의도 있다.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다. 참가자 모집을 끝내고 토론회를 앞두고 있다. 이 토론회에서도 일회용품 쓰지 않기는 중요한 내용이 될 것이다. 실제로 당일 행사 참가자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토론회 개요]
1. 일시: 2023. 4. 5.(수) 14:00 ~ 17:30
2. 장소: 수원컨벤션센터(301호) 
3. 내용: 에너지, 수송, 탄소흡수원, 자원순환, 기후적응, 그린도시사업, 시민교육,
          실천 분야 8개 주제별 정책 논의 및 제안
4. 참가 인원: 탄소중립 이행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들 약 100여 명
5. 문의 사항 : 수원시 기후에너지과 기후변화정책팀(031-22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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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탄소중립, 환경,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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