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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동 지하보도의 놀라운 변신
수원시 파장동 마을만들기 사업
2014-07-15 17:04:38최종 업데이트 : 2014-07-15 17:04: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찬미
우리가 사는 곳, 걷는 땅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손길이 있다. 
2013년에 수원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던 적이 있는데 그 중 우수 마을로 선정되었던 파장동이 올해에 더 나은 마을로 변화하고자 새로운 사업을 추진했다. 

길을 걸어다니면서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건물들과 공간들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것은 지역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특히 파장동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공을 들이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6개의 공간을 공간벽화와 트릭아트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있다. 오늘 그 중 한곳 삼익지하보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파장동 지하보도의 놀라운 변신_1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지하보도라고 생각하면 어둡고 칙칙한 냄새가 나는 곳이다 라고만 생각한다. 
그렇지만 파장동 지하보도는 이러한 생각의 틀을 깼다. 지하보도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더러운 쓰레기들이 가득해서 지나가기 싫은 길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파장동은 바꾸었다. 파장동 마을 만들기 사업이 3년차가 된 만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진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파장도 지하보도가 바뀌는 과정을 다 지켜본 나는 참으로 놀랄따름 이었다. 처음에는 어둡고 칙칙한 지하보도가 지역주민들이 그림 그림이 걸리고 사진이 걸려서 지하보도가 순식간에 마을의 전시회장이 된것 같은 느낌이었다. 

파장동 지하보도의 놀라운 변신_2
수원의 명소를 그려놓았다.
 
게다가 보편적으로는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끝나는 데 이번에 그린 벽화는 보통의 벽화랑은 다르다. 왜냐하면 공간을 활용한 벽화이기 때문이다. 입체적으로 활용한 벽화라서 마치 내가 개울가 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벽화는 수원시 행궁길에도 가면 볼수있다. 거리의 공간을 활용해서 거대한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파장정통시장 입구에 있는 삼익 지하보도를 지나가면 수원을 다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하라 어두울것 같은 생각을 밝고 시원한 컬러를 택하여 분위기를 대 변신 시켰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그림이 아니라 수원에 있는 명소들이 벽면에 그려져 있다. 화홍문 앞에 있는 개울 돌다리를 그려놓았고 지하보도를 올라가고 내려가는 옆 벽면에는 팔달문 등 수원의 명소를 그려 놓았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와서 사진 전시를 달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그 자체가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장동 지하보도의 놀라운 변신_4
폭포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파장동에서 이렇게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한것이 호응이 좋아서 안산시 단원구 본오1동 직원들이 파장동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파장동 뿐만 아니라 수원의 다른 지역도 우리가 사는 지역을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는 마을 만들이 운동이 많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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