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불볼락 열기 제철 맞은 서해 만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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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불볼락 '열기' 제철 맞은 서해 만재도 2017-06-05 10:37:18최종 업데이트 : 2017-06-05 10:37:18 작성자 : 연합뉴스
[카메라뉴스] 불볼락 '열기' 제철 맞은 서해 만재도 (신안=연합뉴스) 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어민들이 '열기'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불볼락 손질에 여념이 없다. 열기 몸통에 칼집을 내 소금을 뿌리고 넓게 펼쳐 말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볼락과 닮은 열기는 전체적으로 황적색을 띠며 몸통 옆줄 위쪽에 5개 갈색 반점이 있다. 수심 30∼150㎝에 무리 지어 서식하며 동해와 남해 암초가 발달한 해역에서 주로 산다. 초보 낚시꾼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어종으로 바늘을 10개 이상 단 외줄낚시에 수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주렁주렁 매달린 열기의 모습이 꼭 꽃모양 같다고 해 '꽃열기'라고도 부른다. 만재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1년에 두 차례 열기 성어철이 찾아온다. 굵은 소금을 툭툭 뿌린 뒤 구이로 먹으면 제맛이다. 매운탕, 물회로 먹어도 일품이다. 만재도 어촌마을은 소금에 절여 급랭한 열기를 배송비 포함 10㎏당 8만5천원에 판매한다. (글 = 정회성 기자·사진 = 천기철 사진작가)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맨발걷기축제 29일 개최2024.06.20 "당진쌀 맥주, 왕매실 막걸리 맛보세요"…22∼23일 축제2024.06.20 경기도 노인·장애인 1천원으로 스포츠 관람…할인 혜택 확대2024.06.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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